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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公後私(선공후사) - 공적인 일을 먼저하고 사적인 일은 뒤로 미룬다

선공후사(先公後私)는 사기에 나오는 고사이다.
조나라 때의 일이다. 조나라 혜문 왕 때 학문이 높은 인상여와 용력이 뛰어난 염파라는 인물이 있었다.

두 사람은 늘 경쟁의식을 가지고 서로를 경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상여가 염파 장군보다 지위가 높은 재상이 되었다. 이에 염파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나는 장수로서 많은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인상여는 단지 나보다 말을 잘한다는 이유로 재상이 되었다. 그의 밑에 있게 된 것이 부끄럽다. 내가 인상여를 본다면 그를 혼내 주겠다.”

그 말은 인상여의 귀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인상여는 염파를 피하기 시작했다. 조회가 있는 날이면 염파와 부딪칠 것을 염려하여 참석하지 않을 정도였다. 이를 부끄럽게 생각하던 인상여의 식객이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인상여가 대답했다.

“내 어찌 염 장군을 두려워하겠는가? 진나라가 우리나라를 쳐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나와 염파 장군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둘이 싸운다면 조나라는 진나라의 침략을 받을 것이다. 내가 염파 장군을 피하는 것은 국가의 급한 일을 먼저하고 사사로운 원망을 뒤로하기 때문이지(先公後私) 무서워서 겁을 내는 것이 아니다.”

결국 두 사람은 이 일로인해 친한 벗이 되었다. 이때부터 선공후사는 “공적인 일을 먼저하고 사적인 일은 뒤로 미룬다”는 뜻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동의어로는 멸사봉공(滅私奉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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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사봉공(滅私奉公)

죽일 멸(滅), 개인 사(私), 받들 봉(奉), 여러 공(公)

개인의 이익을 버리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힘써 일함

인간이기에 개인의 이익을 도모(圖謀)하는 것을 무조건 나무랄 수는 없지만 사회의 이익(利益)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일은 반성(反省)해야 할 일이다. 총선(總選) 출마자(出馬者)와 유권자(有權者) 모두에게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는 생각이다.

죽임을 당하여 없어짐을 일러 멸망(滅亡)이라 하고, 씨를 없애버리는 것을 멸종(滅種)이라 하며, 사라져 없어지거나 자취도 남지 않게 없애는 것을 소멸(消滅)이라 하는데 이 모두에 ‘멸망하다’ ‘죽다’ ‘없어지다’는 의미의 ‘멸(滅)’을 쓴다.

자신에게 관계되는 일을 가리킬 때는 ‘사(私)’를, 여러 사람에게 관계되는 일을 가리킬 때는 ‘공(公)’을 쓴다. 개인의 사사로운 생활을 사생활(私生活)이라 하고, 존경하는 사람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는 없으나 그 사람의 인격이나 학문을 본으로 삼고 배우는 일을 사숙(私塾)이라 한다. 그리고 국가나 단체의 소유로 되어 있는 돈을 공금(公金)이라 하고, 국가나 공공단체가 국민에 대하여 명령·강제하는 권력을 공권력(公權力)이라 한다.

자기 혼자의 의견이라는 의미로 자기 생각을 겸손하게 일러 사견(私見)이라 하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공정하며 사사로움이 없는 것을 가리켜 공평무사(公平無私)라 한다.

어느 철학자는 “꿀벌이 다른 동물보다 존경되는 것은 부지런하기 때문이 아니고 다른 자를 위하여 일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고, 성경은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4917

 

[한자교실] 멸사봉공(滅私奉公)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멸사봉공(滅私奉公) 죽일 멸(滅), 개인 사(私), 받들 봉(奉), 여러 공(公) 개인의 이익을 버리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힘써 일함 인간이기에 개인의 이익을 도모(圖謀)하는 것을 무조건 나무랄 수는

ww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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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란 100점 아니면 0점 밖에 없으며
1점이라도 마이너스가 있으면
그것은 0점이며,
그러면 손님이 떠나버릴 가능성이 높다.
- 디즈니랜드의 '손님에게 감동을 드리는 서비스'에서


서비스가 뛰어나면 가격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탁월한 친절과 서비스는 그냥 달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의 기대 이상으로 서비스를 할 때
비로소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구성원 모두가 공유해야 합니다.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속적이고 철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비가 오기 전에 우산을 준비하라> 에서 일부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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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지려면
세 가지 용기가 필요해요.
거절 당할 용기.
상처를 받아들일 용기.
남의 장점을 볼 용기.


- 쉬하오이의《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중에서 -


* 용기.
세 가지도 필요없습니다.
어느 한 가지만 단단히 가져도 됩니다.
그 다음 다른 용기는 저절로 뒤따라옵니다.
용기가 용기를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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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애국심, 충성심, 복종심, 용기, 동정심을 소유하여
부족 내의 다른 이들을 돕고 공동의 선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부족일수록 다른 부족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자연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 찰스 다윈, ‘인간의 유래’에서


동양에서 강조하는 멸사봉공(滅私奉公), 선공후사(先公後私)와 같은 이치입니다.
팀 퍼스트(team first) 태도로 무장한 조직, 모든 멤버가 팀에 충성하고
필요할 경우 팀의 목표를 위해 개인적인 목표를 포기할 수 있을 때
팀이 승리합니다. 개인의 성공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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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내 잘못만은 아니라는 데에서 오는
위안. 어쩌면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역량껏,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삶이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없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픈 게 좋은 사람, 힘든 게 좋은
사람이 정말 있긴 할까. 이미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있는 서로에게 '노력'이라는 말을
꺼내는 것이 얼마나 가혹하고 무의미한
일인지, 이제는 나도 좀 알 것 같다.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 역량껏, 충분히, 열심히 살아도
불청객처럼 다가오는 고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재앙도 해일처럼 다가옵니다.
노력해도 빛이 나지 않고,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죄가 됩니다. 조용히 혼자 머무는 '집콕'이
가장 좋은 덕목이 되는 세상입니다. 그래도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 아프지 않도록.
서로 힘들지 않도록. 나 하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고통받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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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지 않는 게 가장 큰 실수
https://youtu.be/NqCiaK7v3ck

실수를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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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미식가 서울편에 이명세 감독 출연이었구나 ㅎㅎ
영상 보다가 한번에 알아보고, 검색해보니 맞았다.
https://youtu.be/B7nLQsbs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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