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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될 거야."
이 말에, 진심으로 위로받아본 적이 있을까?
나는 그 말에 한 번도 안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리어 조금 상처가 됐던 적은 있었다.
'지금 내 말 다 들었어? 대충 듣고 아무렇게나 말하고
있는 거 아니지?' 그 말이 너무 공허하게 들려서 좀
억울했달까. '내가 그동안 너의 얘기를 얼마나
성심성의껏 들어줬는데, 너는 어쩌면 그렇게
쉽게 다. 잘. 될. 거. 야. 한마디로
퉁칠 수 있는 거니?'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 무심히 던진 위로의 말이
때로는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딴에는 진정을 담은 말이었는데도 그렇습니다.
하물며 입에 발린 말, 마음이 실리지 않은 말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위로가 될 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진심을 담아 말을 건네는 노력!
이렇게요. '다 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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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6년 전에
엄마를 잃고 어두운 골짜기를 헤매다가
겨우 극복하고 맞은편 등성이로 올라섰다.
엄마의 죽음이 내가 의대에 진학한 최초의
이유였다. 엄마 같은 환자를 돕고 싶었고
엄마를 데려간 병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 데이비드 파젠바움의《희망이 삶이 될 때》중에서 -


* 엄마를 잃은 슬픔.
그 상실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압니다.
더구나 병으로 어머니를 잃으면 그 허망함이
하늘을 찌릅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 허망함이
선한 복수심으로 바뀌어 꿈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의 병 때문에 의사가 되어, 엄마를 살리는
마음으로 환자를 극진히 대하는 모습이
유난히 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의사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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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지금
이 순간을 누릴 수 있는
단순한 즐길 거리가 아주 많다.
혼자서 오래도록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과 힘차게 하이킹을 할 때 나는
새삼 감사하는 마음을 느낀다. 독서는
신성한 만족감을 준다. 석양을 바라보면서
또는 샤워를 할 때 얼굴에 닿는 물줄기를
느끼면서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평온하게 가라앉히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오프라 윈프리의《위즈덤》중에서 -


* '고생을 사서 하라',
'고생을 즐기라'고 말합니다.
등산, 운동, 독서, 여행... 모두 고생을 사서
즐기는 일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심신의 건강과
성장을 덤으로 얻게 됩니다. 저녁노을을 바라보고
샤워를 하고 피부에 닿는 물줄기를 느끼고 즐기는 일은
'고생'도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일상일 뿐인데 그 일상을
즐기는 순간, 내 몸과 마음이 평온하게 가라앉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때는 눈물도 납니다.
기쁨과 치유의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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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면
더욱 의식적이고 매 순간에
몰입하는 삶을 살아나갈 수 있다.
내가 말하는 의식적인 삶이란 현재
벌어지는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명상'이란 단어를 '호흡'으로 바꾸자
수행이 그리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고
변화가 찾아왔다. 누구나 숨을 쉰다.
누구나 명상을 한다.


- 레이첼 켈리의《내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연습》중에서 -


* 명상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도사 되고 철학가 되는 것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명상은 생활입니다.
호흡이 그 시작입니다. 그냥저냥 하는 보통 호흡이 아니고
의식적으로 하는 집중 호흡입니다. 길고 깊고 고요하게.
산 사람이면 누구나 숨을 쉬듯, 우리 모두는
누구나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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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은
자신의 내면이 얼굴로 투영된 것이다.
잘생기고 못생긴 것은 부모 덕분이지만
관상의 좋고 나쁨, 맑음과 탁함, 귀함과 천함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돌아보고 수양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맑고 귀한 좋은 관상을 얻을 수 있다.


- 김동완의《사주명리 인문학》중에서 -


* 저도 몇 개월만 있으면 마흔이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 거울을 보면 자꾸 제 나이를
의식하게 됩니다. 좋은 인상의 얼굴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곤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내면뿐만이 아닌
외면까지도 더 아름다워지기를
조용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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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쏟아집니다.
가만히 있어도 불어옵니다.
가만히 있어도 파도가 속삭여줍니다.
가만히 있어도 따스해집니다.
그렇게 가만히 있어도
가만히 안아줍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 휴식이 필요합니다.
위로와 치유가 절실합니다.
큰소리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요란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만히 안아주면 됩니다.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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