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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작가입니다. 

작가는 홀로 맞서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대신해서 글을 써줄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대신해서 삶을 살아줄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과 더불어 함께 살지만, 홀로 맞서 

절대고독의 높은 돌담벽을 넘어서야 

좋은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누구에게나 

절대고독의 시간이 있습니다.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외로운 시간입니다.

이 엄중한 시국을 풀어가야 할 대통령에서부터

새로운 일에 몰두하는 예술인과 직업인, 코앞에 이른

수능 시험 준비에 열중하는 고3 학생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홀로 맞서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러설 

자리가 없습니다. 이겨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작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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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시 피난길에 나섰다. 

연말에, 마동수는 피난 열차 지붕에 올랐다. 

부산으로 가야 하는지 대구나 김천에서 내려야 

하는지, 어디서 내리든 별 차이 없을 것이었다. 

열차 지붕 위 아이들은 죽고 또 죽었다. 바람에

날려 가서 죽고 졸다가 떨어져 죽고, 열차가 

터널을 지날 때 터널 천장에 늘어진 철근에 

부딪혀서 죽었다. 열차는 며칠 밤 

며칠 낮이 걸려서 부산에 

도착했다. 



- 김훈의《공터에서》중에서 -



* 피난 열차.

다시는 없어야 할 비극의 열차입니다. 

아이들의 생명을 열차 밖으로 날려버리는 

죽음의 열차, 불행의 열차, 절망의 열차입니다.

현대전은 피난길도, 피난 열차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모든 축적이 날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극한의 위기가 극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위기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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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대한 비유가 유용하다. 

마음은 하루 종일 파도로 소용돌이치는 

바다와 같다. 충격과 모욕은 생각을 흐리게 한다. 

그러나 거의 흔들림 없이 고르고 평평한 상태를 

이루면 바다는 하늘을 완벽하게 투영할 수 있다. 

마음도 감정으로 인해 소용돌이치지 않으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세상을 반영할 수 

있다. 세상만사는 왔다 간다. 



- 홍석현의《한반도 평화 만들기》중에서 - 



* 수화명월류(水和明月流).

경지에 오른 명상가의 궁극적 목표의 하나입니다.

'물이 달빛을 비추며 흐르는' 평정심과 고요함! 

그러려면 마음 관리, 마음 공부가 필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사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세상을 이깁니다.

세상을 평화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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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은 

글 한 줄을 쓰더라도 마음이 움직여야 썼다.

그의 모든 글과 말은 마음을 뚫고 나온 것이었다. 

함석헌의 생각과  믿음과 삶은 

그의 마음을 통해 나온 것이며 

그의 마음속에서 하나로 

통한 것이다.



- 박재순의《함석헌의 철학과 사상》중에서 - 



* 마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사람을 감화시킵니다.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말과 글은 사랑입니다.

모든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모든 마음은 하나로 통합니다.

사랑으로 통합니다.


철학과 사상
국내도서
저자 : 박재순
출판 : 한울아카데미 2014.09.1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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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어떻게 할지 방법을 알려 주지 말고 

무엇을 해야 할지만을 귀띔해 줘라. 

그러면 그의 기발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 

(조지 스미스 패튼 2세 장군)



- 조던 매터의《당신이 잠든 사이에 도시는 춤춘다》중에서 - 



* 사람마다 

그만의 창의력과 기발함이 있습니다.

목표와 방향이 정해지면 길을 내는 방법은

수만 가지입니다. 믿고 맡기고, 

밀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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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자는 

익혀 먹는 화식의 등장, 

인간의 창자가 짧아진 것, 뇌가 커진 것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다란 창자와 

커다란 뇌를 함께 유지하기는 어렵다. 둘 다 에너지를 

무척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화식은 창자를 짧게 

만들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해주었고, 

의도치 않은 이런 변화 덕분에 네안데르탈인과 

사피엔스는 커다란 뇌를 가질 수 있었다. 

-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중에서 - 


* 인류의 진화는

뇌의 진화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짧은 창자, 커다란 뇌로 진화했다는 것은

'적게 먹고 많이 생각하라'는 뜻과도 통합니다.

많이 먹고 적게 생각하면 진화에 역행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뇌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산소이고

'멍 때리기'(default mode network)입니다.

최고의 방법이 호흡과 명상입니다.

뇌가 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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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대에서 몰아치는 

파도와 만나면 누구나 주저앉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파도가 나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갈 

수도 있다. 두 손에 꼭 쥔 열정을 놓치지 않는다면,

열정으로 벅찬 가슴을 믿는다면, 그 무대는 

온전히 나의 것이 될 것이다. 


-  강수진의《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중에서 - 



*  삶은 파도타기와 같습니다.

한없이 잔잔할 때도 있고 삼킬 듯 몰아칠 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피할 수 없습니다. 왜 이렇게 

파도가 계속 밀려오는 거야 하고 탓할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파도타기를 즐기는 것이고

더 좋은 것은 그 파도 위에서 

춤을 추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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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에 푹 빠져 있던 

중학교 3학년 때 인생을 바꾸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 교장이었던 

마리카 베소브라소바 선생님이 우리 학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마리카 선생님은 부모님께 딸의 

유학을 권유하셨다. 선생님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수진은 10만 명 발레리나 중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아이입니다. 더 큰 세상에서 

발레를 배워야 해요. 저를 믿고 보내주세요." 



-  강수진의《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중에서 -



* 인생 길에

이따금 '사건'이 터집니다.

어떤 한 사람과의 만남, 그 만남이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한 번 돌이켜 보십시오. 그 만남이 없었더라면 어찌 

되었을까,'10만 명 중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아이'도 

끝내 빛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큰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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