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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기 전에 인간에게
최소한 열 달을 준비하게 하는 신은
죽을 때는 아무 준비도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삶 전체가 죽음에 대한 준비라고
성인들이 일찍이 말했던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하는 인간은 분명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안다.
죽음이 삶을 결정하고 거꾸로 삶의 과정이
죽음을 평가하게 한다면 내 삶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공지영의《높고 푸른 사다리》중에서 -


* '삶 전체'가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면
조금이나마, 나의 죽음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내 삶에게 더 열심이여야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을 이어갈 때 아름다운 죽음도 예비하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한 뼘씩
더 잘 성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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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라 부르기도 송구한
조그만 토굴, 그 앞마당에서
나는 버선발로 춤을 추었다. 고요가 드리운
뜰에 춤을 추며 잔디밭을 돌았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일시에
소리가 멎은 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 장광자의《춤을 추면서》중에서 -


* 우리는 때때로 춤이 필요합니다.
여러 사람이 한데 어울려 추는 춤도 있고,
고요한 토굴에서 혼자 추는 춤도 있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보고 있지 않지만 가장 자유롭고
가장 평화로운 감동의 시간입니다. 몸이 더워지고,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런 춤을 저도 옹달샘에서 추고 있습니다.
순천만 정원에서도 추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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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이,
이름 있는 것이
다 좋은 건 아니야.
마음이 담기면,
오래된 것이 더 좋아.
오래 사귄 친구처럼.


- 김재용의《엄마의 주례사》중에서 -


* 오래된 친구,
오래된 사랑, 오래된 믿음.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단단한 돌처럼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거친 파도, 모진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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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음을 열고
미풍처럼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면
그들도 나에게 마음을 엽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닫는 순간
나는 돌멩이가 되어
다른 사람이 피해야 하는 존재가 됩니다.


- 정말지 수녀의《바보 마음》중에서 -


* 내가 마음을 열면
다른 사람도 마음을 엽니다.
내가 마음을 열면 세상도 열립니다.
내가 미소로 마음을 열면 다른 사람도
미소로 다가옵니다. 숲, 나무, 꽃들도
함께 미소지으며 다가옵니다.
감미로운 미풍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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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있어
모든 놀이는 미래에 대한 준비이다.
놀이에 어떻게 다가가는지, 무엇을 선택하는지
다양하게 드러나는 놀이에 대한 태도는 그의
삶 전반에 대한 태도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므로 놀이는 성인이 의도한 학습보다,
아이의 정신발달에 더 중요하다.


- 알프레드 아들러의《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중에서 -


* 자라나는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놀이는 필요합니다.
어떻게 노느냐를 보면 그 사람이 보입니다.
놀이에도 격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삶의 수준을
드러내 보입니다. 나를 즐겁게 하는 놀이가
세상을 즐겁게 하면 그 놀이야말로
진정 '즐거운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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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세금이 아깝지 않다.
덴마크의 초등학교 중 절반 가량은
9년간 담임이 똑같다. 나머지 절반도
최소 3년에서 6년까지 같은 담임이 지도한다.
성장기의 대부분을 한 담임과 보내는데도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불만이 없다. 교사는 학생을,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사를 더욱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이 아깝지 않다.


- 오연호의《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중에서 -


* 현대 사회에서
세금은 모든 사람들의 의무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사람이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그러나 세금을 내면서
행여라도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신뢰의 벽은 차츰 구멍이 나고 맙니다.
신뢰와 세금은 하나로 묶여 있는
'사회적 행복'의 잣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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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지 능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릿(grit)이다.
그릿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릿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열정을 갖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마음의 근력이다. 그릿은
스스로에게 동기와 에너지를 부여할 수
있는 힘, 즉 '자기동기력'과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전진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조절하는 힘, 즉 '자기조절력'으로
이루어진다.


- 김주환의《그릿》중에서 -


* 초등생 두 자녀를 둔 워킹맘입니다.
항상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마음만 가지며 실천을 못하고 매일 공부하라고
잔소리로 일관하고 나중에 후회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경험중입니다.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요. 진정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길 원한다면 자기조절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지혜로운 교육의
지름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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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목적을 갈망한다.
단순히 은행계좌가 아닌 의미있는 방식으로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대상을 갈망한다.
리더는 직원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고
그들의 업무가 기업의 사명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심어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업 자체가 아니라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기업이 수행해야 하는 일이다.
- 마샤 피니, ‘리더의 69가지 진실’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 덕분에
세상이 약간 더 좋은 곳이 되었다고 느끼고 싶어합니다.
리더의 임무는 일을 통해
직원들의 그런 바람이 실현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돈으로 영혼을 살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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