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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따옴표>는
6과 9란 숫자가 원을 그리고 있다.
" "<큰따옴표>는 66과 99란 숫자가 강강술래를
하는 것 같다. 6세에서 9세까지의 동그란 언어로
66세에서 99세까지의 우주의 말씀을
따오고 싶었다.


- 이정록의 시집《어머니 학교》중에서 -


* 작은따옴표, 큰따옴표까지도
시인의 시선에 들면 한순간에 시가 됩니다.
순진무구한 어린 아이의 동그란 언어에서
천리를 보고 우주의 언어를 읽는 노인의
지혜까지, 따옴표 하나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의 흥망성쇠,
희로애락이 다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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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근할 때, 언젠가 성공을 하겠지만
현재는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성공확률을 높이는 태도다.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새로운 계획의 가장 위험한 적이다.
-데이비드 노박, 얌 브랜드 CEO

 

짐 콜린스 교수는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더 높은 목표를 세운다.
또 달성한다.
그리고 목표를 다시 높게 재조정한다.
이것은 결코 끝나지 않은 과정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이 과정을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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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슬퍼하고 있다면
그 친구가 슬픔을 이겨내도록 돕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혹은 목표를 적절하게
내면화해서 슬픔에 빠진 친구가 스스로 그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친구의 슬픔에 함께 사로잡히는 것은
친구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으며,
자신에게도 상처로
돌아올 뿐이다.


-  윌리엄 B.어빈의《직언》중에서 -


* 많은 경우에
친구의 슬픔이 나의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누군가 한 사람은 그 슬픔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나가야 합니다. 슬픔을 당한 당사자가
스스로 벗어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친구의 몫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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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기들은
생후 2~3개월만 되면
밤새 깨지 않고 잘 잔다고 한다.
그것은 부모가 밤마다 칭얼대는 아기에게
곧장 달려가지 않고 아기 스스로 마음을
달랠 기회를 갖도록 '잠깐 멈추기'를
한다는 것이다. 출생 직후부터...


- 파멜라 드러커맨의《프랑스 아이처럼: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육아》중에서 -


* 아이를 다 키우고 나서야
밤에 잘 자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지만...
이 글을 보며 새삼 어린 아기들이라도 사랑으로
존중해주고, 할 수 있다고 믿어줘야 함을 배우게 되네요.
고도원님의 글에서 자주 봤던 '잠깐 멈추기'라는 말이
이 책에서 이렇게 유용하고 색다르게 적용된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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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당장 시작하라’ 하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아직 내공이 부족해 조금 더 실력을 쌓은 후에 도전하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내공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은
결코 내공을 쌓을 수 없다.
내공은 하나를 실패할 때 마다 하나씩 쌓인다.
-카피라이터 정철, ‘머리를 9하라’에서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라는 말은
신중함이나 겸손함이 아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의 발로라 할 수 있습니다.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탁월한 능력은
새로운 과제를 만날 때마다 스스로 개발된다’고 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닌
과감한 도전에 따른 실패가 내공을 강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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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철 기껏해야
열흘이나 보름 남짓 피다 지는
저 꽃들도 지는 날까지 방실대며 웃는데
인생의 꽃밭에서 수십 년 사는 세월,
저 꽃들처럼 환한 웃음 지으며
살다 가고 싶다.


- 이영자의《아침고요 정원일기》중에서 -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짜증내고 찡그린 얼굴일 때를 말하는 것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저 꽃들처럼 환히 웃을 때,
저마다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을 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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