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 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 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 조병화의 시<가을>(전문)에서 -


*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살랑살랑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자락 가을 하늘에도 푸른 우물이 번져갑니다.
나뭇잎 사이에도 군데군데 푸른 우물이 보입니다.
"아, 가을이구나! 하늘도 높고 정말 푸르구나!"    
잠시 걸음을 멈춰 가을 하늘을 다시 봅니다.
어린 시절, 그리운 얼굴이 보입니다.
어느덧 내 눈도 스르르 젖어
우물이 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짝이는 눈동자  (0) 2012.09.26
'마음의 기술' 하나만으로...  (0) 2012.09.25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0) 2012.09.22
기쁨의 파동  (0) 2012.09.21
살아줘서 고마워요  (0) 2012.09.20
반응형
"끼니를 거르지 않고
매일 세 끼씩 배부르게 먹는 것이 정말로 몸에 좋을까?
지나치게 많이 먹었을 때 활동하는 생명력 유전자는
거의 없다. 그래서 포식이나 잘못된 식생활 탓으로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 나구모 요시노리의《1일 1식》중에서 -


* 모든 것이 빠르게 달리고
그 와중에 너무 많이 먹어서 병이 나는 세상입니다.
늘 시간에 쫓기듯 바빠서, 게을러서, 그저 빨리 포만감을
느끼는 인스턴트로 몸을 채우다 보니 우리 몸이 갈수록
상하고 병들어 갑니다. 이제라도 내 몸을 위해 조금씩
비워보는 건 어떨까요? 물만 먹어도 살 수 있다는데
하루에 한 끼 정도면 충분할 것도 같습니다.
한 번 시도해 보시지요.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기술' 하나만으로...  (0) 2012.09.25
푸른 우물  (0) 2012.09.24
기쁨의 파동  (0) 2012.09.21
살아줘서 고마워요  (0) 2012.09.20
드레싱  (0) 2012.09.19
반응형
물잔에 떨어진 잉크 한 방울처럼
우리 각자는 세상 전체의 색조를 바꿀 수 있다.
비록 산꼭대기에서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쁨의 느낌을 만들어냄으로써
다른 이들이 기쁨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는 파동을 보낸다.


- 로버트 슈워츠의《웰컴 투 지구별》중에서 -


* 모든 물질은
저마다 고유의 파동이 있습니다.
납과 철, 돌과 수정의 파동이 다릅니다.
사람도 저마다 다른 특유의 파동이 있습니다.
나타나면 갑자기 방안이 싸늘해지는 사람도 있고,
온 방안이 훈훈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사람이 내는 작은 기쁨의 파동이
세상을 기쁘게 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우물  (0) 2012.09.24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0) 2012.09.22
살아줘서 고마워요  (0) 2012.09.20
드레싱  (0) 2012.09.19
나의 치유는 너다  (0) 2012.09.18
반응형
성공은 어설픈 교사다. 현명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에게는 실패란 없다고 확신하게 만든다
Success is a lousy teacher.
It seduces smart people into thinking they can't lose.
-빌 게이츠(Bill Gates)


무언가 성공했을 때나 높은 평가가 집중될 때야말로
실은 가장 위험한 상태입니다.
실패가 없으면 우쭐해서 자만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성공의 비결을 쓰기 시작할 때 이미 더 이상의 성공의 길은 막히고,
내리막길로 향했던 이들이 많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In reality there is no greater danger than when someone has
succeeded and is receiving great praise.
If there is no failure one may become conceited and arrogant.
We must remember that there have been many who started writing
about the secrets to their success,
which ended up making them backwards and
limiting any other potential successes.


반응형
반응형
살아줘서 고마워요.
이겨내고 참아줘서 고마워요.
두렵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지금처럼 이겨내면 되잖아요.
눈물도 애써 참지 마세요.
뭐 어때요.

- 박병철의《마음낙서》중에서 -


* 가령,
불난 집에 달려가는 어머니는
아이가 살아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아이만 살아있으면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
살아있는 것보다 더 감사한 일이 없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있음에 감사하는 것,
살아있을 때 사랑하는 것, 그래서
삶과 사랑은 하나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0) 2012.09.22
기쁨의 파동  (0) 2012.09.21
드레싱  (0) 2012.09.19
나의 치유는 너다  (0) 2012.09.18
항상 웃는 내 모습에 자부심을 갖는다  (0) 2012.09.17
반응형
발이 네 개인 짐승에게는 날개가 없다.
새는 날개가 달린 대신 발이 두 개요. 발가락이 세 개다.
소는 윗니가 없다. 토끼는 앞발이 시원찮다.
발 네 개에 날개까지 달리고,
뿔에다 윗니까지 갖춘 동물은 세상에 없다.
- 정민, ‘일침’에서

잘 달리는 놈은 날개를 뺏고 잘 나는 것은 발가락을 줄이며,
뿔이 있는 녀석은 윗니가 없고,
뒷다리가 강한 것은 앞발이 없습니다.
꽃이 좋으면 열매가 시원치 않습니다.
하늘의 도리는 사물로 하여금 겸하게 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인로 파한집, 정민 교수 일침에서 재인용)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