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다는 것의 최대 장애물은 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스스로 답을 찾아낼 기회를 영원히 박탈해 버리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내야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생각하는 인간을 만들려면 명령형인 ‘!’ 부호보다 의문형인 ‘?’ 부호가 훨씬 더 좋다. - 엘리 골드렛, ‘더 골’에서
교육은 일방적 가르침이 아니라 내재된 잠재력을 스스로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교육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스스로 발견하게 하는 것,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참 교육입니다. 현명한 질문이 사람을 키웁니다.
우리가 단지 평범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저 평범한 회사에 머물고 말 것이다. IBM은 특별한 회사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일단 당신이 그런 의식을 가지게 되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힘을 내서 일하는 것이 매우 쉽다. - 토마스 왓슨, IBM 창업자
직원들이 특별한 회사 혹은 탁월함을 추구하는 회사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돈 보다 중요한 것이 자부심입니다. 이런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회사라면, 개인이나 회사나 진짜로 특별해 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뷰구공일은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신한은행, 현대라이프 사내방송 등에 맞춤 공급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뷰구공일(View901). 'View'라는 영어에서 알 수 있듯이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이다. 뷰구공일은 2001년 9월 1일 문을 열었다. 구공일(901)은 창립기념일인 9월 1일과, 숫자 '901'이 영어 'Go1'과 비슷하여 1등으로 가자는 의미에서 지었다.
현재는 현대카드, 신한은행, 신한금융그룹, ADT캡스, 삼성화재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사내방송, 교육방송부터 전시영상, 특수영상 등 기업 홍보 영상 및 거래 기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건태 대표는 "우리가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사들이 저비용으로 빠른 소통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말처럼 뷰구공일은 속도에 있어 장점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PD, 카메라감독, 디자이너 등 영상 콘텐츠 전문가들답게 다들 바삐 움직였다. 김 대표는 "구성원 스스로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업무의 특성상 개인적으로 몰입하는 시간이 많아 구성원들이 협업에 참여해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뷰구공일 사무실 모습
▲ 완성된 홍보영상 캡쳐(위)와 제작현장모습(아래)
<직원행복 우선…근무시간 규정 없는 '자기주도 근무제' 파격도입>
김 대표는 휴넷 행복한경영대학을 1기로 수료했다. 수료 전과 후 달라진 점을 생각과 시각의 변화를 꼽았다. "작은 기업은 눈앞의 수익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두, 세발 앞서 미래를 위해 무엇인가를 투자한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행경대학을 수료하고 난 뒤에 어떤 결정을 내릴 때에 이전과는 다른 측면에서 한번 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직원의 행복'입니다. 비록 직원들이 당장은 체감하지 못 하더라도 분명 이전과는 다른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행복을 위해 시작한 첫 번째 시도는 2016년 가을부터 시작한 자기주도근무제다. 이미 여러 기업에서 탄력근무, 자율근무 등의 이름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뷰구공일은 조금 다르다.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근무시간 자체의 규정도 없다. 심지어 출퇴근기록도 하지 않는다.
김 대표는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 조정을 통해 삶의 질과 업무 효율을 높임으로서 더욱 향상된 업무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휴넷에서 추구하는 자리이타의 행복경영이념과 같이 직원이 먼저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을 꾸짖는 사람은 남이 잘못한 가운데 잘못하지 않은 것을 찾으려 해야 맑고 편안해질 것이고, 자신을 꾸짖는 사람은 자신이 잘못하지 않은 것 가운데서도 잘못한 것을 찾으려 해야 그 덕이 나아갈 것이다. - 채근담
남에겐 엄하고, 자신에게 관대한 것이 우리 범인(凡人)들의 실제 모습입니다. 세익스피어의 가르침도 되새겨 봅니다. “남의 잘못에 대해서 관용하라. 오늘 저지른 남의 잘못은 어제의 내 잘못이었던 것을 생각하라. 잘못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완전하지 못한 것이 사람이라는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