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위기는 산불과 흡사하다. 산불 자체는 위험하다.
하지만 오래된 나무를 일거에 없애고
새로운 숲이 조성되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
누구나 산불을 좋아하지도,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도 산불은 세상을 위해 숲을 재생한다.
- 짐 로저스

물론 산불은 미리 방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나 최악의 산불이라 하더라도 분명코 그 안에
긍정적 요소가 숨겨져 있습니다. 인생은 새옹지마라 했습니다.
위기(危機)는 위협뿐만 아니라, 더불어 함께 오는 기회까지 포함한 말입니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불가능한 위기는 없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그러므로 '잘' 산다는 말은
'잘' 나이 든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살아 있으면 나이는 저절로 쌓아지지만,
잘 나이 들어 젊은 시절보다 멋있는 사람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멋진 여자', '멋진 남자'가
되기보다 '멋진 인간'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람은, 무엇이 사소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쉬이 알게 됩니다.


- 김흥숙의《우먼에서 휴먼으로》중에서 -


* 어느덧 12월1일,
2021년도 어김없이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 '잘' 살았는지, '잘' 나이 들었는지
정말이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가 모든 삶을 휘저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개인의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절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은 한 달, 더 '잘' 살고, 새해에는
더 '잘 '나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12월을 보낼까 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다  (0) 2021.12.07
얼마나 짧은가  (0) 2021.12.03
우표 없는 기도  (0) 2021.11.30
몸부터 따뜻하게  (0) 2021.11.29
자신과의 대화  (0) 2021.11.29
반응형

 

행복해할 시간은 지금이며, 행복해 할 곳은 바로 여기다.

그리고 행복해지는 방법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 로버트 잉거솔


행복을 위한 시간을 미루지 말고, 행복을 가져다 줄 다른 곳을 찾지도 말고
지금 바로 여기서 행복하십시오.
남들을 먼저 행복하게 해주도록 조금만 노력해 보세요.
반응형
반응형

내 일생 동안
편지로 집을 지었네
사랑의 무게로 가득한 사계절의 집
나는 저세상으로 다 이고 갈 수도 없고
세상에 두고 가면 누가 다 읽을까?
이 많은 사랑의 흔적 어떻게 버릴까
오늘도 고민인데 편지의 집 속에 사는 이들이
나를 향해 웃다가 울다가 노래하다가
마침내 내 안에 들어와
우표 없는 기도가 되네


- 이해인 시집《희망은 깨어있네》에 실린
  시〈편지의 집〉전문 -


* 이해인 수녀께서 저에게 주신 시 같네요.
지난 20년 동안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면서
지은 집이 '깊은산속 옹달샘'이고, 그 집에서
오늘도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편지는 마음으로 쓰는 글입니다.
편지를 쓰다 보면 어느덧 글이
내 안으로 들어와 우표 없는
기도가 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마나 짧은가  (0) 2021.12.03
'잘' 나이 든다는 것  (0) 2021.12.01
몸부터 따뜻하게  (0) 2021.11.29
자신과의 대화  (0) 2021.11.29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0) 2021.11.26
반응형

갈등은 삶의 불가피한 요소다.
세포와 유기체는 소량의 독소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기 때문에 살아남는다.
계속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게 되고, 같은 독소에
치명적으로 노출되었을 때도 준비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도 이와 비슷하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 갈등을 필요로 한다.
- 이언 레슬리, ‘다른 의견’에서


의견대립은 부조화와 장애,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의견 대립은 문제를 밖으로 드러내고, 변화를 추동합니다.
열 올리며 의견 대립을 하는 커플과 팀이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갈등은 사람들을 더 가깝게 합니다. 의견대립 집단에서 더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생각들이 더 많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반응형
반응형

마음이 우울하고 외로울 때
마음을 바꾸기 어렵다면 몸부터
돌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차와 음료를
자주 마시며, 입맛이 없더라도 뜨거운 국물에
갓 지은 따뜻한 밥을 먹는 것입니다. 좀 더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온천이나 마사지 숍을 들르거나
편안한 이불이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내보는 것도 좋습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 사람의 몸은 신비롭습니다.
몸이 추우면 마음도 함께 추워집니다.
반대로 몸을 따뜻하게 덥히면 마음도 풀립니다.
몸을 마음으로 다스리고, 마음을 몸으로 치유하는 것이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힐링 요법입니다. 따지고 보면
너무도 쉽고도 확실한 방법인데, 순간순간 놓치거나
건너뛰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
마음이 힘들수록 몸부터 따뜻하게!
그것이 힐링의 시작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 나이 든다는 것  (0) 2021.12.01
우표 없는 기도  (0) 2021.11.30
자신과의 대화  (0) 2021.11.29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0) 2021.11.26
다수를 위한 사랑  (0) 2021.11.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