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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우리는 동선을 잃었다
아침마다 핸드폰에 뜨는 확진자 문자
누군가의 동선
매일 우리의 식탁에는
불안과 우울, 의심과 회의가 오른다
혼자 있고 싶은 외로움마저 통제하는
낭만과 방랑의 소멸 사회
밤 11시 산에 오른다
그 누구도 나의 동선을 추적할 수 없는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


- 소강석의 시집《외로운 선율을 찾아서》에 실린
  시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 3 > 전문 -


* 코로나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단절시키고 더욱 외롭게 합니다.
헝클어진 일상이 언제 회복될지 기약도 없습니다.
모든 동선이 휴대폰에 노출되고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밤 11시, 아무도 찾지 않는
숲길을 외로이 걷노라면 그때야
비로소 자유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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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이익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는
‘고객을 만족시키고 직원들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받는 찬사’라는 것이다.
당신이 돈을 버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직원들과 고객을 등한시한다면,
결국 돈을 버는 데도 실패하고 말 것이다.
- 캔 블랜차드, ‘당신도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다’에서


이익을 기업 활동의 목적으로 삼을 것인가? 혹은
사회적 가치 창출 같은 바람직한 기업 활동의 결과물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은
성패를 가를 정도의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이익만을 목적으로 경영하는 것은
공 대신 스코어 보드를 보면서 테니스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익 창출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이익을 위해 다른 중요한 가치를 희생시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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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94년 전인
1927년 8월 10일, 미중 북부 사우스다코타주
서남부에 우뚝 솟은 러시모어 산기슭 마을 키스톤.
1,700m의 바위산 꼭대기에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명의 대통령 상을 새기는 20세기 미 최대 규모 공사의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오직
후세대에게 자유와 민주주의의 유산을 전해 주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완성시킨 이 위대한 조각은 이곳을
'민주주의의 전당'이라고 불리게 하는 불후의
기념비가 되었다. 그리고 이곳은 미국 대통령
문화의 진원지가 되어 매년 3백만이
넘는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라윤도의《대통령문화와 민주주의》중에서 -


* '큰 바위 얼굴'은
단순한 조각품이나 관광명소가 아닙니다.
미국의 역사이고 자랑이며 저력의 하나입니다.
바위산 꼭대기에 새길 4명의 대통령이 존재했다는
뜻이고, 오늘의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있게 한
인물들이 유구히 기억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도 큰 바위 얼굴이 필요합니다.
큰 바위 얼굴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은
훗날 더 위대한 큰 바위 얼굴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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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면 화면 디자인.

강력한 A15 Bionic 칩.

초고속 5G.

Apple Pencil 지원.

시선을 사로잡는 4가지아름다운 컬러.

그야말로 독보적인 기기.

https://www.apple.com/kr/ipad-mini/

 

iPad mini

완전히 새로운 8.3형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A15 Bionic 칩, 5G, USB-C, Apple Pencil(2세대) 지원 기능까지 갖춘 iPad mini. 4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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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링컨에게 이렇게 물었다.
“당신은 교육도 제대로 못 받은 농촌 출신이면서
어떻게 변호사가 되고
미국 대통령까지 될 수 있었습니까”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마음먹은 날, 이미 절반은 이루어진 것입니다”
- 데일 카네기 앤 어소시에이츠, '세일즈 바이블'에서


우리의 잠재의식은
실패를 생각하는 사람은 실패하게 만들고,
성공을 생각하는 사람은 성공하게 만듭니다. (나폴레온 힐)

자신을 돌아보고 목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성취를 향한 여정의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도 그렇고 조직도 그렇습니다.
생각하는 만큼 이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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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몸을 씻겨주게 된 후,
왼쪽 견갑골 한가운데 조그만 사마귀가 있는 걸
발견했다. 어머니의 알몸을 구석구석 알고 있는
자식이 얼마나 될까. 어머니가 쓰러진 후에야
나는 거기에 사마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는 거리가 있는 모녀였다는 뜻이다.
"우리가 서로 얘기를 좀 더 많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방문 간호를 받기 시작
했을 때, 어머니의 인지장애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 오치아이 게이코의《우는 법을 잊었다》 중에서 -


* 우리 모두는 태생적으로
어머니와 알몸으로 만납니다.
기억에는 없지만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DNA로
남아 있고, 어머니의 따스한 젖가슴은 영혼의 세포에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 들면서 잊어버려
어디가 아프신지, 몸에 종양이 자라는지 도통 모르고
살다가 임종에 가까워서야 비로소 보고 오열하게
됩니다. 젊음도 아름다움도 다 주고 사마귀
하나만 남은 어머니의 알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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