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그것은 손끝이었네
손가락 끝
사알작
댄 듯 만 듯

무너지듯 주저앉아
아이처럼
서럽게 울고 싶던
숨 막히는 오르막길

그 산을 넘은 힘은
누군가의 손끝이었네
고요히 등 뒤에서
살짝만 밀어주던


- 고창영의 시〈등을 밀어준 사람〉(전문)에서 -


* 그랬습니다.
앞에서 손을 잡아 끌어준것도 아니고
등을 손바닥으로 힘껏 밀던 것도 아니고
단지 댄 듯 만 듯 살짝 손끝으로 밀어주었던 것인데
차오르는 숨을 몰아쉬며 그 산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삶의 고비마다 어쩌면 그렇게 손가락 하나 내어 준
고마운 분들이 산티아고 언덕길에서 생각이 났습니다.
새로운 결심과 도전이 필요한 시기마다
아침편지 여행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 한 시간씩 열흘!  (0) 2025.03.05
함께 살만한 따스한 공간  (0) 2025.03.05
  (0) 2025.03.05
맞바람, 뒷바람  (0) 2025.03.05
자신에 대한 정직함  (0) 2025.02.27
반응형

10시간을 들여
뭔가를 공부한다면 하루에
10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하루 한 시간씩
열흘 동안 공부하는 편이 훨씬 낫다.  
학습 사이의 간격이 길어진다면
단기 기억 효과가 장기 기억
효과를 능가하기 시작한다.


- 스콧 영의 《울트라 러닝》 중에서 -


* 꾸준한 것을
이기는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한꺼번에 잔뜩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책도 어쩌다
오랜 시간 읽는 것보다 하루 한두 시간씩
꾸준히 루틴으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한 시간씩 열흘!
실천해 보세요.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티아고 오르막길에서, 내 등을 밀어준 사람  (1) 2025.03.05
함께 살만한 따스한 공간  (0) 2025.03.05
  (0) 2025.03.05
맞바람, 뒷바람  (0) 2025.03.05
자신에 대한 정직함  (0) 2025.02.27
반응형

인간은
물리적인 존재가 아니다.
우리가 활보하는 공간은 사회적 공간이다.
우리 인간은 서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물과 구별된다. 사회적 공간 속에서 우호적 공존과
연대가 가능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공감이다.


- 요아힘 바우어의 《공감하는 유전자》 중에서 -  


* 우리가 숨쉬며 살고 있는 것이
사회적 공간이 되려면 이해와 공감 능력이 필요합니다.
소리도 공명하면 동조 현상이 일어납니다. 하나의 진동이
다른 진동과 합해져 조화를 이룹니다. 이른바 동조 현상입니다.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이해하고 수용하고 공감했을 때,
물리적인 거리는 사라지고 하모니가 일어납니다.
함께 살만한 따스한 공간이 생겨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티아고 오르막길에서, 내 등을 밀어준 사람  (1) 2025.03.05
하루 한 시간씩 열흘!  (0) 2025.03.05
  (0) 2025.03.05
맞바람, 뒷바람  (0) 2025.03.05
자신에 대한 정직함  (0) 2025.02.27
반응형

읽자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 한 시간씩 열흘!  (0) 2025.03.05
함께 살만한 따스한 공간  (0) 2025.03.05
맞바람, 뒷바람  (0) 2025.03.05
자신에 대한 정직함  (0) 2025.02.27
새 물건을 사는 재미  (0) 2025.02.26
반응형

"꿈을 글로 적고
누군가에게 말하면 길이 열립니다."
고난으로 보이던 현상의 뒷면에는 행복이
숨겨져 있기도 하죠. 힘들 땐 자신에게 들이닥친
상황을 달리 보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몸과 마음,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맞바람이 나를 밀어주는
뒷바람으로 바뀌거든요.


-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


* 맞바람을 뒷바람으로
바꾸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몸의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
나를 가로막던 바람이 나를 밀어주는
바람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아무리 거센 세상 풍파도 전진하는 벗이 되고,
그 어떤 역경도 전화위복의 기회가 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께 살만한 따스한 공간  (0) 2025.03.05
  (0) 2025.03.05
자신에 대한 정직함  (0) 2025.02.27
새 물건을 사는 재미  (0) 2025.02.26
여론의 계절  (0) 2025.02.25
반응형

정직하게
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속이지 않는 일인데,
타인에 대한 정직은 기본이요, 궁극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정직함까지 포함될 것이다.
즉, 세속적 기준에 내 몸과 정신을 맞춰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일이다.

- 최민석의 《마드리드 일기》 중에서 -


* 자신에게 정직하기가
얼마나 지난한 일인지 아는 사람은 압니다.
자신에게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타인에게
정직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만사를 이기적으로,
오로지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면
스스로가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것을
은폐합니다. 거짓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합니다. 그러다가
많은 것을 잃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5.03.05
맞바람, 뒷바람  (0) 2025.03.05
새 물건을 사는 재미  (0) 2025.02.26
여론의 계절  (0) 2025.02.25
아보하  (0) 2025.02.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