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돌아가실 때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놓았고,
알렉산더 대왕은 죽으면서 관 밖으로
두 손을 내놓았습니다. 세계를 정복하고
그 많은 영토를 차지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죽을 땐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반면 부처님은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수없이도 많은 설법을 하셨고
그 족적을 남기셨습니다.
- 지율, 박기호 외《비워야 산다》중에서 -
* 내 손 안에 든 것,
영원히 내것이 될 수 없습니다.
생을 마칠 때에는 모두 놓고 가야 합니다.
그러나 두 발로 남긴 것은 '길'이 되어 남습니다.
한 사람의 발걸음으로 낸 길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며, 또 다른 길을 만들어 갑니다.
당신의 두 발로 함부로 걷지 마세요.
당신의 발걸음이 다른 사람에게
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침편지
- 부처님의 두 발 2012.05.28
- 어떤 결심 2012.05.26
- '말하는 법' 배우기 2012.05.25
- 아름다운 통찰 2012.05.24
-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2012.05.23
- 하늘의 눈으로 보면 2012.05.22
부처님의 두 발
어떤 결심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 이해인의《작은 기도》중에서 -
* 아는 것과 실천은 다른 것임을
몸으로 체험하는 것에 때로 한계를 느낍니다.
그런 한계, 삶의 경계에서 힘이 들 때 이해인 수녀의
글을 보며 다시 한번 위로와 깨달음을 얻습니다.
늘 기도하고 수행하는 마음으로 한순간 한순간
집중하며,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하루씩만 살아보렵니다.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싸움 (0) | 2012.05.29 |
---|---|
부처님의 두 발 (0) | 2012.05.28 |
'말하는 법' 배우기 (0) | 2012.05.25 |
아름다운 통찰 (0) | 2012.05.24 |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0) | 2012.05.23 |
'말하는 법' 배우기
사람은 어릴 때 말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평생 배울 수 없다.
아기와 엄마가 서로 옹알거리는 과정에서
특정한 얼굴근육들이 다듬어지고, 혀, 입술, 뺨,
턱이 만들어지고 귀가 처리하게 될 언어의 형태가
잡혀간다. 아기는 자기가 듣는 소리를 따라한다.
아기의 혀, 입, 턱, 뺨근육이 귀로 들은 소리를
정확히 모방하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조정연습이 필요하다.
- 수지 오바크의《몸에 갇힌 사람들》 중에서 -
* 사람은 누구나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배운 사람과 그냥저냥 배운 사람은
그 격과 쓰임새가 다릅니다. 모든 배움은 반드시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면 배우는 것도
놓칩니다. 그 때를 잘 아는 것이 좋은 부모,
좋은 스승, 좋은 멘토라 할 수 있습니다.
배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때'가 같습니다.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님의 두 발 (0) | 2012.05.28 |
---|---|
어떤 결심 (0) | 2012.05.26 |
아름다운 통찰 (0) | 2012.05.24 |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0) | 2012.05.23 |
하늘의 눈으로 보면 (0) | 2012.05.22 |
아름다운 통찰
중요한 것은 '통찰'입니다.
우리의 오감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와 그 바깥세계를 온몸으로 아는 것,
이것이 깨달음이기를 바라지요. 우리의 존재라는 게
알 수 없는 인연 따라 잠깐 몸으로 화해서 잠깐
머물다 가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그게 '통찰'이죠.
- 이철수의《웃는 마음》중에서 -
* '바깥세계'를 알아야
'내 안의 세계'도 알 수 있습니다.
'안'이 있으면 '바깥'이 있고, '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남'도 존재합니다. 기쁨과 슬픔이 함께 있고,
희망이 있기에 때로 절망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다만 흘러가는 것일 뿐
너무 연연할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통찰입니다. 아름다운 통찰.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결심 (0) | 2012.05.26 |
---|---|
'말하는 법' 배우기 (0) | 2012.05.25 |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0) | 2012.05.23 |
하늘의 눈으로 보면 (0) | 2012.05.22 |
벌새가 날아드는 이유 (0) | 2012.05.21 |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춤추듯 가슴 뜨겁게 살고 있습니까?
꿈도 자라납니다. 살아 있는 생물처럼 성장하고
진화합니다. 죽거나 병들어 있으면 자라지 못합니다.
닫혀 있고 미워하면 자라지 못합니다. 칭기스칸은
'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고 했습니다. 유목민이 그
자리에 안주하는 것을 경계한 말입니다. 꿈은
영혼이 살아있음을 드러내는 증표입니다.
나이를 잊고 계속 춤을 추십시오.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십시오.
- 고도원의《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중에서 -
* '꿈'과 '춤'은 한 몸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만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만 춤을 출 수 있습니다.
꿈이 우리를 살아 있게 합니다.
춤이 우리를 가슴 뛰게 합니다.
꿈이 우리를 춤추게 합니다.
춤이 우리를 꿈꾸게 합니다.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하는 법' 배우기 (0) | 2012.05.25 |
---|---|
아름다운 통찰 (0) | 2012.05.24 |
하늘의 눈으로 보면 (0) | 2012.05.22 |
벌새가 날아드는 이유 (0) | 2012.05.21 |
마음을 열면 시간이 되돌아온다 (0) | 2012.05.19 |
하늘의 눈으로 보면
누구의 편을 드는 경우가 없어요.
자연은 그냥 자연의 일을 할 뿐 사람의 역성을
드는 건 아니구나, 참 공평하구나, 이런 깨달음은
농사짓고 살지 않았으면 몰랐을 거예요.
우리에게 절실하게 소중한 일도,
하늘의 큰 눈으로 보면 사소할 뿐,
욕심으로 자연을 바라볼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 이철수의《웃는 마음》중에서 -
* 하늘에서 보면
큰 집이나 작은 집이나 비슷합니다.
아무리 큰 집이어도 한 개 작은 점일 뿐입니다.
지금 내가 아프게 겪고 있는 큰 문제도, 알고 보면
다른 사람도 비슷하게 겪고 있는 작은 문제의 하나일
뿐입니다. 너무 크게도, 너무 작게도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세요. 하늘은
늘 공평합니다.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통찰 (0) | 2012.05.24 |
---|---|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 (0) | 2012.05.23 |
벌새가 날아드는 이유 (0) | 2012.05.21 |
마음을 열면 시간이 되돌아온다 (0) | 2012.05.19 |
현명하고 사랑 많은 안내인 (0) | 201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