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은 최근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을 개발, 올해 안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은 기존 개발된 범용 엔진에 강사 개별 말하기 특성을 학습시켜 인식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85% 수준에 머물던 음성인식 정확도를 95% 이상 끌어올려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 AI 기술은 강의 자막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메가스터디교육과 마이스가 협업하여 개발했다. 마이스는 올 2월 메가스터디교육과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가 교육 분야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디지털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마이스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부터 AI 기술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올 초에는 대표이사 직속 AI사업부를 신설했으며,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하는 등 AI 기술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온라인 교육 시장을 선도해온 메가스터디교육이 인공지능(AI)을 접목, 새로운 차원의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초등, 중등, 고등, 성인 등 전 사업영역으로 AI 기술을 확대 적용, AI 기술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초등 엘리하이와 중등 엠베스트 회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학습 서비스 'AI스마트매쓰'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AI스마트매쓰'는 기존 '스마트매쓰 플러스'에 개인화 맞춤학습 기능을 더했다. 온라인 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해 학습 시간은 줄이고 편의성은 높이도록 기획됐다.
먼저 AI가 학생 수준을 분석해 같은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개인별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누적 37만명이 푼 수학 문항을 분석해 개인별 오답 패턴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취약점을 추적, 25만개 문항 중 학생이 꼭 풀어봐야 하는 문제를 선별해 제공한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2차 문제를 추가로 생성해 자주 틀리는 유형을 반복 학습함으로써 오답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교재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분석한 유형별, 난도별, 단원별 종합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참고로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해 나가면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 연말부터 교재나 연습장, 필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간편한 학습이 가능한 AI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제 종이 연습장에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은 느낌의 손가락 필기인식 기능을 AI를 활용해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태블릿에서 학생이 손으로 직접 쓰고 문제를 풀면서 수학 개념을 빠르고 편리하게 익힐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인수 이후 첫 번째로 협력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공개했다. 로봇은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다. 기아 광명공장부터 최근 시범 도입했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AI Processing Service Unit, 이하 AI 유닛)’을 접목시켜 완성됐다.
기아 광명공장에 투입된 공장안전서비스로봇.(사진=현대차그룹)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산업 현장에서 이동하기 힘든 좁은 공간과 계단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사각지대까지 파악할 수 있다.
AI 유닛은 △3D Lidar △열화상 카메라 △전면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딥러닝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해 순찰할 수 있다. △출입구의 개폐여부 인식 △고온 위험 감지 △외부인 무단침입 감지 등이 가능하다.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할 수 있으며, 로봇의 시선으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사무실 및 외부에서도 산업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광명공장에서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여러 데이터를 축적하여 로봇의 시스템을 최적화 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기능들을 보강하여 향후 다양한 산업현장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