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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thon] SVG to PNG, install cairosvg

 

pip install cairosvg

 

 

import os
import cairosvg

# 변환할 폴더 경로
input_folder = "img"
output_folder = "output_png"

# 출력 폴더가 없으면 생성
if not os.path.exists(output_folder):
    os.makedirs(output_folder)

# img 폴더 안의 모든 SVG 파일 변환
for filename in os.listdir(input_folder):
    if filename.lower().endswith(".svg"):  # 확장자가 .svg인 파일만 처리
        input_path = os.path.join(input_folder, filename)
        output_path = os.path.join(output_folder, filename.replace(".svg", ".png"))

        # SVG → PNG 변환
        cairosvg.svg2png(url=input_path, write_to=output_path)
        print(f"변환 완료: {filename}{output_path}")

print("✅ 모든 변환이 완료되었습니다!")

📂 폴더 구조 예시

🏆 설명

  1. img 폴더 안의 모든 .svg 파일을 찾음.
  2. 각 .svg 파일을 .png로 변환하여 output_png 폴더에 저장.
  3. 변환이 완료되면 메시지를 출력.

✅ 이 코드를 실행하면 img 폴더 안의 모든 SVG 파일이 output_png 폴더에 PNG로 변환되어 저장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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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대동저수지에 설치된 수상태양광발전 시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국내 수상 태양광은 해마다 세계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좋은 쪽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고 하니 자랑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태양광 발전 단지는 전 세계적으로 ‘핫하다’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아니던가. 이 작은 국토면적에서 최대 규모로 짓는다니 겹경사다.


그런데 살짝 불안한 구석이 있다. 물 위를 저렇게 크게 덮어도 되는 걸까. 저렇게 덮으면 그 아래에 있는 물은, 그곳에 꾸려진 생태계는 온전할까.

 


 
최근 6년 사이에 보도된 국내 수상 태양광 시설 건설 관련 뉴스 제목들이다. 매년 세계 최대 규모 시설이 국내에서 건설되고 있다. 이렇게 건설된 수상태양광 시설 단지가 이미 여럿이다.

 

 

태양광이 물 위로 간 까닭은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대는 이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숙명이다.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은 언제까지 얼마만큼의 온실가스를 줄일지 협약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전망치(BAU) 대비 37% 감축하겠다고 전 세계에 약속했다.


이후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계획들이 이후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2017년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이다.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발전량 중 20%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당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7% 남짓이었다. 


문제는 재생에너지 3020의 목표를 충족하려면 48.7GW (기가와트)만큼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할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전남 영광에 완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의 발전 용량은 100MW(메가와트)다. 이런 시설을 486개 더 지어야 한다. 


미국과 같이 국토면적이 큰 국가라면 별 고민 없이 사막이나 빈 토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지으면 된다. 하지만 한국은 설치 공간이 넉넉치 못하다. 태양광 발전은 1990년대부터 상용화됐는데, 아파트 발코니나 건물 옥상 등을 활용하다 2010년대에는 산 위를 덮기 시작했다. 그나마 토지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가 도리어 환경을 파괴한다는 질타가 나왔다. 산림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산지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전국 임야에서 총 232만 7495그루의 나무가 베어졌다. 태양광발전 시설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던 정부도 2018년 후반부터는 산지 태양광발전 확충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그래서 향한 곳이 바로 물 위에 짓는 수상태양광이다. 태양광발전 시설을 육상보다 수상에 짓는 것이 환경적 문제가 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태양광 패널이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저수지에 발생하던 녹조가 줄고, 수중 생물들이 은신처로 사용할 수 있어 큰 피해가 없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수상에 설치하면 수면에 반사된 태양광까지 태양광 패널로 모을 수 있고, 생산효율을 저해하는 태양광 패널의 열도 자연스럽게 식힐 수 있어 육상태양광보다 발전량이 약 10% 정도 많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2000년대부터 수상태양광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한국도 2009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실증플랜트를 만들어 시범운영을 한 뒤, 2012년 세계 최초로 500kW(킬로와트)급 수상태양광 상용화 시설을 경남 합천호에 설치했다.


수상태양광 패널 자체는 육상태양광 패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방습성이 뛰어난 수상태양광 전용 패널도 있지만, 기본적인 발전 방식은 같다. 물 위에 있어야 하다 보니 시설 구조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수상태양광 시설은 ‘프레임형’과 ‘부력일체형’으로 나뉜다. 프레임형은 금속 재질의 넓은 바닥 프레임을 제작하고 그 위에 태양광 패널을, 아래에는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부력체를 연결한 방식이다. 구조적으로 안정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부력일체형은 부력체를 직접 모듈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건설비는 프레임형에 비해 15~20% 정도 적게 들지만, 구조가 비교적 불안정해 생산하는 전력량도 3~3.5% 줄어든다. 태양광발전 시설의 위치를 고정하기 위해 저수지 밑바닥에는 닻의 역할을 할 계류장치를 설치하고, 수중케이블과 부력체를 연결하는 게 특징이

 

중금속 등 오염물질은 나오지 않아
2012년 경남 합천호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세계 최초 상용화 수상태양광이자 당시 가장 큰 규모였지만, 최근 건설되는 수상태양광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12년 경남 합천호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세계 최초 상용화 수상태양광이자 당시 가장 큰 규모였지만, 최근 건설되는 수상태양광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물 위에 떠 있는 많은 수의 태양광 패널을 보면, 당연히 먼저 ‘저곳 환경은 괜찮을까’란 생각이 든다. 먼저 육상에 있던 태양광 패널도 토양을 오염시킨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태양광 패널이 손상되거나 오래되면 안에 들어있던 화학물질이 새 나온다는 것이다. 토양에 흡수된 오염물질이 주변 물과 섞여 인체까지 흘러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컸다. 수상태양광은 직접 물과 맞닿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다. 세찬 파랑에 의해 수상태양광 패널이 파손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정부, 학계 및 연구계, 산업계, 시민사회단체는 2012년 가동을 시작한 합천호 수상태양광 주변을 대상으로 2012년과 2014년, 2016년, 2019년 네 차례에 걸쳐 환경안정성평가를 진행했다. 전 세계 수상태양광 시설의 환경안정성평가 중 최장기간 실시된 연구다. 2019년 환경안정성평가를 주도한 이후승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원에너지평가실 부연구위원은 “해외 연구들은 대부분 1~2년에 걸친 단기간 연구였는데, 한국은 과거부터 농업용수와 음용수로 저수지 물을 끌어쓰기 때문에 수질오염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장기간에 걸쳐 조사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합천호에서 수상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구역(오른쪽 사진)과 그곳에서 250m~1.5km 떨어진 구역들을 비교했다. 수상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구역만 조사할 경우, 합천호 전체에 일어난 환경변화를 자칫 수상태양광 시설에 의한 변화라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비교분석 대상은 중금속을 비롯한 오염물질을 품고 있는 퇴적물이다. 총유기탄소, 총질소, 총인, 크롬, 카드뮴 등 10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카드뮴은 일부 태양광 패널에 들어있다고 알려진 중금속으로, 주요 관심 대상이었다.


검출된 수치를 국립환경과학원예규로 제정된 ‘하천‧호소 오염평가 기준’에 적용해본 결과 모두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상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구역과 설치되지 않은 구역 간에도 별 차이는 없었다. 카드뮴은 아예 검출되지 않았다.

 

이 부연구위원은 “중국 등에서 생산되는 일부 저가 태양광 패널의 경우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서 생산한 태양광 패널은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는다. 국내 수상태양광 시설이 모두 국내에서 생산한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태양광 패널 외에 패널을 띄워놓는 부력체와 프레임, 수중케이블에서 나올 수 있는 오염물질 44종도 따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아연, 구리, 나트륨 등이 검출됐는데 허용치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환경적책·평가연구원
 

수중생태계, 긍정적·부정적 영향 모두 없어
 

중금속과 같은 오염물질이 직접 검출되지 않더라도 수중생태계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물의 온도나 부유물질에 의해 물이 탁해진 정도(탁도)가 바뀐다든가, 용존산소량에 변화가 있을 경우다.


이에 연구팀은 생활환경기준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량(TOD), 용존산소량(DO) 등 10개 항목을 조사했다. 이 항목들은 계절에 따라서도 수치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1월, 3월, 5월마다 조사했다. 그 결과 태양광 시설이 있는 구역과 없는 구역 간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호 생태계도 영향이 없었다. 서식하는 어류를 알기 위해 그물로 건져 올리거나 스킨다이빙을 이용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갔다. 20µm(마이크로미터·1µm는 100만 분의 1m)의 아주 작은 구멍이 난 채로 식물성 플랑크톤을 채집해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했고, 지렁이 같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도 채집했다. 철새들도 찾아오는 시기에 맞춰 관찰했다. 하지만 종수와 개체수, 그리고 우점종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상태양광 시설이 생육장의 역할을 해서 치어가 모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수상태양광 시설의 구조가 워낙 단순하다 보니 이런 효과는 미미했다.

 

 

거대한 새만금 수상태양광은 ‘새로운 도전
 

전남 새만금 간척지구의 수상태양광 설치 예정 구역. 이중 패털이 덮는 면적만 여의도 3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구글어스 제공
전남 새만금 간척지구의 수상태양광 설치 예정 구역. 이중 패널이 덮는 면적만 여의도 3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구글어스 제공
2018년 일본 도쿄대와 도호쿠대, 미국 코넬대 공동연구팀은 저수지에 가리개를 덮어 햇빛을 차단했더니 녹조를 일으키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 B’에 발표했다.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면 녹조가 줄어든다고 알려졌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doi: 10.1098/rspb.2018.1067


연구 결과 식물성 플랑크톤이 늘어난 이유는 수중생태계 교란 때문으로 밝혀졌다. 수중으로 들어오는 햇빛양이 줄어들면서 광합성하는 수초가 감소했고, 경쟁 관계인 식물성 플랑크톤이 반사이익으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 부연구위원은 “실험에서 저수지 면적의 75% 이상을 가리개로 덮은 특수한 경우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며 “태양광 패널이 저수지를 얼마나 덮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배치하는지에 따라 수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수상태양광 시설은 저수지 전체 면적의 10% 이내를 덮는 수준이다. 태양광 패널도 전체를 한 데 모아놓지 않고, 몇 개씩 나눠 간격을 배치한다. 그러다 보니 아직 수중생태계 교란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아직 전체 면적의 최대 몇 %까지 덮어도 괜찮은지는 모른다. 이 부연구위원은 “전 세계 어디서도 이를 검증해 본 적이 없다”라며 “국내에서도 조심스럽게 면적을 넓혀 보며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합천호도 2012년 500kW급 수상태양광에 설치된 뒤 다년간의 환경영향 조사로 이상 없음이 밝혀지면서 40MW급 수상태양광을 추가 설치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는 합천호 전체 면적의 2%가량을 차지한다.


문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급박하게 확보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최근 거대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수상태양광 시설이다. 현재 새만금 간척지구에는 2.1GW 규모의 수상태양광 설비 건설이 추진 중이다(위 사진). 새만금 수상태양광 시설은 1월 현재 설치 업체를 선정하는 단계로, 2022년 4월까지 1.2GW 규모로 1차로 준공되고, 이후 2025년에 나머지 900MW가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준공된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25MW)보다 발전설비용량이 80배 이상 크다. 


새만금호 자체가 워낙 넓어서 수상태양광 패널이 덮는 면적은 전체의 10% 미만이다. 하지만 패널이 덮는 면적만 놓고 보면 여의도 3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이렇게 대량의 패널로 수면 위를 덮은 경우가 없었다 보니 혹시 모를 영향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더군다나 주변 환경도 합천호와 다르다. 바다와 인접해있어 그곳의 염분과 철새의 배설물로 인해 태양광 패널이 얼마나 빨리 부식될지 알지 못한다.


이 부연구위원은 “우리 연구결과는 담수에서 작은 규모로 건설했을 때 환경에 문제가 없다는 뜻일 뿐 다른 환경에 지어졌거나 대규모로 건설됐을 때에도 환경에 영향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큰 규모의 수상태양광 단지가 바다 근처에 건설되는 건 처음인데, 단 1, 2년이라도 그보단 작은 규모로 먼저 설치해 환경영향평가를 해보고 규모를 키워나가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4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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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으면, 구성원들은 수많은 중요한 결정에서 최종 판단을 기대하게 된다. 사람들은 결단력 있는 리더를 신뢰한다. 하지만 결단력은 쉽게 익힐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자신이 내린 결정의 결과를 감당해야 하며, 역사를 돌아보면 무모할 정도로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가 조직을 위기로 몰아넣은 리더들도 많다. 그렇다고 해서 데이터를 더 수집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다. 망설이는 순간, 그 자체가 하나의 결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ERP 솔루션 기업 서티니아(Certinia)의 CPTO 라주 말호트라는 “결단력을 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불완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매우 빠르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결단력을 키우기 위해 고민해온 기술 리더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은 효과적인 전략과 접근 방식을 공유하며, 결단력을 발휘하는 것이 어떻게 리더십 스타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1. 호기심을 가지기
모든 상황에서 모든 것을 아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 결단력 있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말호트라는 “호기심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로보AI(RoboAI)의 CTO인 데이브 커티스는 “물론 ‘나는 세상을 다 이해하고 있고, 모든 답을 알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강한 리더처럼 보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다. 특히 기술 분야에선 더더욱 그렇다.

커티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안내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라고 “개인적 경험상 ‘나도 완벽한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능한 선택지를 탐색해보자’라고 말하니 많은 이의 참여를 이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리더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키되, 의사결정의 수준에 대한 틀을 제공해야 한다. 전략적 결정인가? 특정 상황에 국한된 결정인가? 어떤 맥락에서 내려지는가? 같은 부분을 정의해주는 것이다.

커티스는 “나는 마치 사회자처럼 논의를 이끌면서 팀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은 다양한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팀원들이 의사결정 역량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회사의 의사결정 방향을 따르게 하면서, 보다 신속하게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말호트라는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리더로서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라고 말했다.

2. 명확성을 제공하고 목표에 집중하기
말호트라는 “많은 이가 리더에게 기대하는 것은 명확성이다”라며 “비전의 명확성, 전략의 명확성, 계획의 명확성, 프로세스의 명확성, 그리고 성공을 측정하는 기준의 명확성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답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말호트라는 “리더는 조직의 원동력을 증폭시키는 존재다. 이때 그 리더십의 수준은 스칼라가 아닌 벡터의 성질을 가진다. 규모뿐만 아니라 방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벡터인 것이다. 따라서 조직의 잠재력을 증폭시키는 촉매가 되려면 달성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리더는 성공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야 한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경로를 나열해야 한다.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까지의 단계를 설명하며, 성공 여부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

말호트라는 “이러한 명확성이 리더의 머릿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팀과 공유될 때, 자연스럽게 결단력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3. 의사결정을 복잡성과 영향력에 따라 분류하기
AI옵스 및 IT 운영 자동화 기업 디지테이트(Digitate)의 유럽 시장 CTO 에프레인 루는 “결정을 내릴 때 긴급성과 중요성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정이 복잡하고 중요한 사안이라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하지만 쉽게 되돌릴 수 있는 결정이라면, 그는 “너무 깊이 고민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조언했다.

말호트라는 결정의 종류를 ‘단일문(single-door) 결정’과 ‘이중문(double-door) 결정’이 있다고 소개했다. 일단 단일문 결정은 한 번 내리면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다. 말호트라는 “단일문 스타일의 결정은 돌이킬 수 없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고 회사의 비전과 조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직 내 결정 대부분은 이중문 결정이다. 말호트라는 “이중문 스타일의 결정은 실행해보고 뭔가 잘 안 풀리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라며 “이 경우, 신속하고 단호한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즉, 조직의 정책을 바꾸거나 쉽게 철회할 수 없는 인프라를 도입하는 것과 같은 결정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경우 나중에 조정하면 된다.

4. 결정의 영향력을 예측해보기
리더의 위치에 서면 자연스럽게 전략적인 관점에서 사안을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이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루는 “나는 항상 실제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놓치지 않으려 한다”라며 “내가 직접 그 상황에 있다고 가정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단기적으로 시뮬레이션한다”라고 설명했다.

의사 결정이 현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리적으로 추론해볼 수도 있지만, 해당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에게 직접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루는 “그들은 나보다 최근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지 못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5. 의사결정의 기준을 정하고 위임하기
조직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어떤 결정이 자신의 몫인지, 어떤 결정은 상위 리더에게 넘겨야 하는지, 또 어떤 결정은 팀에 위임해야 하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팀이 리더에게 반드시 상의해야 할 사항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모든 결정을 리더에게 떠넘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로보AI의 커티스는 “나는 의사결정의 기준을 설정했다”라며 “모든 세부 사항에 직접 관여할 수는 없다. 그래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결정의 우선순위를 정한다”라고 말했다. 가령 특정 사항과 연관된 팀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사항 그리고 실무팀이 결정해서는 안 되는 사항을 직원에게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커티스는 “예를 들어, 개발자가 사용할 생산성 도구와 관련된 것이라면, 그 결정은 개발자에게 맡긴다”라며 “그런 도구가 개발자의 일상 업무에 영향을 주지만, 회사 전체의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커티스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거나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의 경우, 회사의 장기적 목표와 재무를 고려하는 팀이 결정하는 것이 더 낫다고 설명했다.

빠른 결정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모든 결정을 직접 내리려 하면 결국 과부하에 걸릴 수밖에 없다. 거기다 그런 구조 속에선 팀이 자율성을 갖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한다. 커티스는 “의사결정의 기준과 구조를 명확히 정립하는 것은 리더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6. 이해관계자를 파악하기
커티스가 언급한 ‘의사결정의 기준’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조직 내 이해관계자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는 “결단력 있는 리더가 되려면 이해관계자를 잘 이해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 방식을 기본적으로만 파악하고 있어도,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사안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커티스는 “내 팀원이 내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 이해하길 바란다”며 “마찬가지로 나도 상위 리더의 의사결정 스타일을 파악하려 노력한다. 모든 세부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상사가 있는가 하면, 팀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상사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해관계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어떤 결정이 자신의 권한 내에 있는지 확신하기 어려워진다. 커티스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사람들이 같은 문제를 고민하며 시간을 낭비한다”라며 “의사결정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혼란이 생긴다. 자신의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모르면, 결국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7. 완벽한 데이터가 없어도 결정을 내리기
말호트라는 대부분의 결정이 ‘이중문 결정’, 즉 되돌릴 수 있는 결정이라고 했다. 이러한 결정은 완벽한 증거 데이터가 없어도 일단 내려야 한다.

기업용 경비 관리 및 결제 솔루션의 엠버스(Emburse)의 CTO 켄 링달은 “앞서가는 경쟁자를 이기려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라며 “현재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상황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험이 많을수록 이런 결정을 내리기가 더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링달은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근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데이터를 완전히 확보할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오히려 지나치게 깊이 파고들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링달은 “너무 오래 고민하면, 점점 한 가지 요소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분석이 과해지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라고 설명했다.

빠른 의사결정의 진정한 핵심은 구체적인 근거나 데이터가 나올 때면 기꺼이 마음을 바꾸겠다는 태도다. 링달은 “결정을 일단 내리자. 단, 구체적 근거나 데이터가 새로 생긴 후에 모순을 인정하거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사람들은 이를 ‘빠른 실패(fail fast)’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8. 기본 지식을 쌓아 자신감을 키우기
링달은 “결정을 내리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보인다”라고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데이터를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본 적이 없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역할을 맡았을 때 특히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 그는 “자신감은 경험에서 나온다”라며 “새로운 역할을 맡았기에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다’라고 확신할 만한 경험이 부족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망설여질 때는 질문을 하거나, 데이터를 파헤치거나, 비슷한 상황을 찾아봄으로써 상황이나 기술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아야 한다. 링달은 “훌륭한 리더는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않더라도, 이 방법은 사람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링달은 “나는 ‘x, y, z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이런 가능성은 어떻게 생각하나요?’같은 유도 질문을 한다”라며 “이렇게 질문하면 팀원이 올바른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답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9. AI에 대한 전략적 판단 능력 기르기
데이터 과학 및 머신러닝 플랫폼 업체 도미노 데이터 랩(Domino Data Lab) AI 전략 총괄 켈 칼슨은 “IT 리더들은 AI 전략에 대한 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명확하게 내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술 리더들이 AI 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링달이 지적한 대로 이 분야에 대한 경험과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칼슨은 “AI나 머신러닝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의사결정은 IT 리더들이 직접 내려야 한다. 칼슨은 “AI와 머신러닝 역량에 대한 투자 방향을 결정하고, 어떤 AI 활용 사례를 우선순위에 둘지 판단하는 것은 IT 리더의 몫이다. 그래야 기업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의사결정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 것이 AI 전략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칼슨은 “AI는 기존의 데이터 중심 기술과 많은 공통점을 가진다”라며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물론 차이가 있지만, AI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 위해 제기하고 답해야 하는 핵심 질문은 대체로 동일하다.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어떤 자원이 필요한가? 어떤 위험이 있는가?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것은 조직의 최고 경영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칼슨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검증하는 것은 리더들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https://www.cio.com/article/3826476/%eb%b6%88%ed%99%95%ec%8b%a4%ed%95%a0-%eb%95%8c%eb%8f%84-%ea%b2%b0%ec%a0%95%ec%9d%80-%ed%95%b4%ec%95%bc-%ed%95%9c%eb%8b%a4%c2%b7%c2%b7%c2%b7-%ea%b2%b0%eb%8b%a8%eb%a0%a5-%ec%9e%88%eb%8a%94-%eb%a6%a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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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가 e커머스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테무는 국내에서 오픈마켓을 열고 한국인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산 제품을 해외 소비자 대상으로 직구 방식으로 판매하던 기존 사업 모델에 한국 상품을 직접 유통하는 '로컬 투 로컬(L2L)' 사업까지 추가된 것이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에 등록된 판매자 중 현지 재고를 보유하고 자체 주문 처리 및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테무 관계자는 “테무는 국내 판매자들에게 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판매자의 플랫폼 입점으로, 소비자들은 테무에서 선호하는 현지 브랜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테무의 행보는 미-중 무역 갈등의 나비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세 장벽이 설치된 미국에 비해 한국은 직구 규제가 여유있고 소비자들의 저가 제품에 대한 선호도 커지며 중국 C커머스 구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테무 상륙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e커머스 업계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중국 5대 빅테크 업체 중 하나다. 이날 기준 나스닥 시총은 1724억달러(약 249조)에 이른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셀러들을 끌어 모은다면 국내 e커머스가 출혈 경쟁에 내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테무의 한국 시장 진출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으로 토종 e커머스와 본격적인 경쟁이예상 된다”며 “한국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하기 위해 셀러들과 유대 관계를 강화하며 현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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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Query를 사용하여 pageSeq 배열에서 pageseq:7보다 작은 것 중 가장 큰 값7보다 큰 것 중 가장 작은 값을 찾는 함수

 

function findClosestPageSeq(data) {
    var pageSeq = data.data.pageSeq;
    
    var smallerMax = null; // 7보다 작은 것 중 가장 큰 값
    var largerMin = null; // 7보다 큰 것 중 가장 작은 값

    $.each(pageSeq, function(index, item) {
        var seq = item.page_seq;
        
        if (seq < 7) {
            if (smallerMax === null || seq > smallerMax.page_seq) {
                smallerMax = item;
            }
        } else if (seq > 7) {
            if (largerMin === null || seq < largerMin.page_seq) {
                largerMin = item;
            }
        }
    });

    return {
        smallerMax: smallerMax,
        largerMin: largerMin
    };
}

// 사용 예시
var jsonData = { 
    "msg": "", 
    "data": { 
        "pageSeq": [
            {"page_seq":1, "lm_lec_seq":"1"},
            {"page_seq":2, "lm_lec_seq":"2"},
            {"page_seq":3, "lm_lec_seq":"3"},
            {"page_seq":4, "lm_lec_seq":"4"},
            {"page_seq":5, "lm_lec_seq":"5"},
            {"page_seq":6, "lm_lec_seq":"6"},
            {"page_seq":7, "lm_lec_seq":"7"},
            {"page_seq":8, "lm_lec_seq":"8"},
            {"page_seq":9, "lm_lec_seq":"9"},
            {"page_seq":10, "lm_lec_seq":"10"},
            {"page_seq":11, "lm_lec_seq":"11"},
            {"page_seq":12, "lm_lec_seq":"12"}
        ]
    }
};

var result = findClosestPageSeq(jsonData);
console.log("7보다 작은 것 중 가장 큰 값:", result.smallerMax);
console.log("7보다 큰 것 중 가장 작은 값:", result.larger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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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5.3 나노 USB 어댑터

https://www.tp-link.com/kr/home-networking/computer-accessory/ub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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