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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다. 얼마든지 실수를 할 수 있는 존재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만약 인간이 완전한 존재라면 그 오만함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완벽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그것은 차디차고 비인간적인 금속성이다.
사람은 실수를 통해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다.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겸허해지고, 새롭게 배우고, 익힐 수 있다.
- 법정 스님


우리는 완벽한 행복을 꿈꿉니다. 그러나 완벽함을 꿈꾼 결과
열 명 중 여섯 명이 불만과 불행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우주의 기본적인 법칙 중 하나는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완벽은 더 이상 개선될 여지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국 배우 피터 유스티노프는 “행복이 불완전할 때
나는 특히 더 행복하다. 완전함은 개성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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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두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만이 곧 패착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스스로 자만한 줄 모르는 것이 자만의 포석이고,
아예 겸손한 척 하는 것이 자만의 중반전이며,
심지어 자신이 겸손하다고 착각하는 것이 자만의 끝내기다.
그것이 내가 30년 가까이 반상을 마주하며
수없이 많은 실전에 임하면서 비로소 깨닫고, 가장 경계했던 부분이다.
- 이창호 국수, ‘부득탐승’에서


자만은 패배와 쇠락을 불러옵니다.
문제는 ‘자만했구나’라고 깨달을 때쯤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악화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편안하거나 잘 나가는 것을 스스로 알아서 경계할 줄 아는
성숙함과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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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상황이 좋다고 오만하면 인생을 망친다.
사람을 끔찍하게 패망시키는 것이 바로 오만이다.
이놈은 어찌나 지독한지, 사람이 죽어 관속에 들어가도
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관속에 들어가는 게 바로 오만이다.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만과 오만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
- 손웅정,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에서


‘공을 세워도 오만하지 마라. 공을 세워도 과시하지 마라.
공을 세워도 자랑하지 마라. 공을 세워도 그 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마라.’
노자 말씀입니다.
재앙에는 복이 깃들어 있습니다. 복은 재앙의 은신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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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오래된 인간의 오류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 전혀 기쁘지 않다.
새로운 잘못이 그 자리를 차지할 테니 말이다.
사라진 과거의 잘못보다 새로 나타난 잘못이 더
불편하고 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레 자문한다.
새로운 편견보다 오래된 편견이 그나마 덜 해롭다.
오래된 잘못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듬어지고
어느 순간 거의 무해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 오류, 잘못.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오래된 오류, 오래된 잘못으로
쌓여 적폐가 됩니다. 고약한 암덩어리로 굳어집니다.
고난도의 솜씨로 예리하게 도려내고 잘라내야 합니다.
문제는 그 도려낸 자리에 새로운 잘못이 또아리를
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지점입니다.
과거의 잘못은 미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새로운 출발의 디딤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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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름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칭찬을 듣기 좋아하는 것만 한 것이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칭찬을 들으면 그 마음이 마치
저잣거리에서 매를 맞는 것처럼 여긴다.
- 세네카


‘면전에서 칭찬하는 것의 해악은 면전에서 비난하는 것보다 심하다.
헐뜯음은 남의 악을 드러내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알게 해서
스스로 낮아지게 만든다. 기림은 남의 악을 가려 덮어,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잊고 스스로 높아지게 한다.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나 바름을 잃지 않는 사람은 많아도,
칭찬과 기림을 만나 그 바름을 잃지 않는 자는 드물다.’
칠극에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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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한
행동들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실수와 약점을 인정할 때 오히려 삶이 더 나아지는
법이다. 책임을 지는 태도는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다.
우리들 대부분은 무슨 일을 저지르고 나서야
깨닫고 가책하게 되며, 때로는 책임감을
피하기 위해 몸을 웅크린다.


- 제이크 듀시의《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중에서 -


* 사람이 살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사람, 무책임하다'는 평판입니다.
그런 평판은 불명예를 넘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땅바닥에 내팽개치는 일입니다. 책임을 지는
태도는 사람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책임감도 자랍니다.
태산 같은 책임감도 자신에게 맡겨진 작은 일에
책임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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