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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들이
충돌하고 있는 갈등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나'라는 경계 안팎에서 빚어지는 갈등이므로,
'나'가 어느 수준에서 정의되었느냐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군사전문가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경계선'은 잠재적인 '전선'이기도
하다. 하나의 경계선은 두 개의 대립된 영토,
전투 가능성이 있는 두 진영을
만들어내는 법이다.

- 켄 윌버의《무경계》중에서 -


* 내 안에는
여러 경계선이 존재합니다.
이거냐 저거냐 생각이 갈려 부딪치고,
이쪽이냐 저쪽이냐 방향이 갈려 충돌합니다.
끊임없이 전투가 벌어지고 그때마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로 정작 할 일을 놓치고 맙니다.
거미줄처럼 얽힌 내 안의 경계선을 허물어
생각이 자유자재로 흘러가게 하는 것,
중요한 마음 훈련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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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자만에 빠졌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객의 소리를 듣기보다 내부 규정이나 지침을 앞세워
고객을 설득하려고 한다.
둘째, 남에게 배우는 것을 수치로 여기며 조언자를 오히려 가르치려 한다.
셋째, 새로운 것을 거부하고 과거의 관행에 집착한다.
- 이광현, ‘스스로를 공격하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자들은 자만에 빠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며,
독점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마치 적들에게 완전히 포위된 것처럼 회사를 운영합니다.
‘위기는 내가 제일이라고 생각할 때 찾아온다.
발전이 없는 현재는 자만심에 찬 퇴보이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
‘성공은 어설픈 교사다. 현명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에게는
실패란 없다고 확신하게 만든다.' (빌 게이츠)
등은 자만을 경계하는 좋은 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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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확신에 차서 자기 의견만 고집하지 마라.
어리석은 자는 무언가를 확신하고 있으며,
무엇을 지나치게 확신하는 자는 모두 어리석다.
겉보기에 나의 판단이 확실히 옳더라도 양보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다.
- 쇼펜하우어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은 회의로 끝나고,
기꺼이 의심하면서 시작하는 사람은 확신을 가지고 끝내게 된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입니다. 찰스 다윈 역시
“무지야말로 확신의 원천이다”고 지나친 확신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내가 아는 것에 대한 확신을 재고하고 늘 회의하고 의심해 볼 줄 아는 사람일수록
능력이 뛰어난 사람, 뛰어난 의사결정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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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경계가 아닙니다. 
강은 단절이 아닙니다. 
강은 흐르면서 만나라고 하고, 
꽁꽁 얼면 어서 건너가라 합니다. 
강은 이편과 저편을 나누지 않고 하나로 흐릅니다.
나는 또 압록강 강가에서 서성거립니다. 
언젠가 강 건너편에서 사람들과 
함께 놀고 싶습니다. 

- 조천현의《압록강 아이들》중에서 -


* 강은 흐르면서 물길을 엽니다.
사람이 모이고 산물이 쌓이고 삶이 섞입니다.
고대 4대 문명도 모두 강가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직은 건널 수 없는 압록강, 그 강 건너편에는
어떤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어떤 꿈을 꾸고 살고 있는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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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디까지가 '아는 사람'이고,
어디서부터가 '친구'일까 궁금할 때가 있다.
난 이 둘을 경계 지을 정확한 기준 같은 건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이 결국 아는 사람임이 
밝혀지던순간에 느꼈던 쓸쓸함만큼은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 쓸쓸함을 몇 번 겪은 지금, 친구란 결국 나의 빛깔과 
향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임을, 그 관심의 힘으로
나의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임을, 살면서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것은 엄청난
축복임을 알게 되었다.


- 김경민의《시읽기 좋은 날(꽃ㅡ김춘수편)》중에서 - 


*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는 그런 관계와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는 
그런 관계들 속에서 과연 나 자신은 살면서 진정한 친구를 
갖는 행운을 누렸는지 진정한 친구가 되려는 노력을 
기울였는지 생각해봅니다. 서로의 빛깔과 향기를 
알아주고 불러주는 친구가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고 축복받은 삶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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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활주로와 같다. 그것이 없다면 삶은 충돌의 연속일 뿐이다.

특별하고 거대한 것들만이 목표라고 생각한다면 그래서

목표 지상주의에 대한 경계라는 이름으로 작고 소중한 목표들을

등한시한다면 자신만의 행복 수원지를 스스로 매우고 있는 것이다.

- 최인철, ‘굿 라이프’에서


목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행복의 조건입니다.

남의 목표가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발견해야 합니다.

원대하고 거창한 꿈도 필요하지만,

작고 소소한 꿈들도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작고 소소한 꿈들이 작은 행복을 가져오고

작은 행복들이 합쳐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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