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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서 너는 너로서

 

이제 끝났어
그날의 뒷모습은 꽃잎처럼 바닥에 떨어지고
마지막 문이 닫힌 거야
우린 과거가 되었어

지금은 나뿐이야
내 안에는
오직 하나
아린 기억의 그림자만 남아 있어

달콤했던 그 속삭임
뜨거웠던 그 속살
부질없이 지나갔어

떨어지는 꽃잎처럼 휘청거리던 그대 걸음
먼 산자락을 응시하던 너의 날갯짓
멀리 날아 떠나가고
우리 사이에 남은
천근만근의 무게

나는 지금 아무 말 없이
허공의 빈자리를 바라보고 있어
다시 고요가 찾아온 지금
나는 나로서
너는 너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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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밤

 

날 선 자정의 적막 속
어둠도 깊어진다
아프지도 외롭지도 않은
밤하늘의 별빛만 가득하다

숨이 멎은 듯한 고요
홀로 선 내가 칼날 위를 걷는 듯하다
온몸을 감싸는 냉기가
목덜미를 휘감는다

잠들기는 글렀다
밤공기를 들이마시자
달아나는 잠을 쫓아가지 말자

더 크게 들리는 심장의 고동
새벽까지 이어지는 이 쿵쾅거림이
어두운 밤의 무게를
내려놓게 한다

멀리서
밤새 잠 못 이룬 별 하나가
뒤척이듯 여명의 빛을 감춘다

꿈보다 깊은
새벽잠이 밀려온다
영혼의 고요가 밀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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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기쁨

 

나는 '영감 inspiration'이라는
단어를 '영 안에 있음 being in-spirit'이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영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영감을 받는다. 그리고 영감을 받는 것은 우리가
다시 영 안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영감을
받는 것은 기쁨의 경험이다. 그때 우리는
우리의 근원과 완전히 연결되고,
궁극의 목적과 완벽히 일치하는
느낌을 받는다.


- 웨인 다이어의《인스피레이션》중에서 -


*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때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내면과 깊이 연결될 때 마음은
고요해지고 이유 없는 기쁨을 느낍니다.
지금 잠시 멈추고 내 안의 근원과 만나
그 기쁨과 영감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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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추고 지금 이것을 해보라.
당신이 있는 곳 바로 주변에 이미 있는 것 중에서
가장 보기 좋은 것을 찾으라.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면서 한 호흡 명상을 하라. 당신의
느낌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차리라.


- 마틴 보로슨의 《1분 명상법》 중에서 -


*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호흡입니다.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는 그 순간은
온전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한 호흡에
온갖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요와 평화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열립니다. 지금, 잠시 멈추고
숨을 느껴보세요. 가장 좋은 것을
바라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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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충분히
훌륭하지 않다고 여긴다면,
이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정신은 바로 자기애에서
출발하니까요. 따라서 상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자신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변화할 수
있습니다.


- 루이스 헤이의 《긍정 수업》 중에서 -


*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다른 사람이 사랑할 턱이 없습니다.
자신의 몸부터 스스로 사랑해야 합니다.
내 몸은 신이 머무는 성전입니다. 그 성전 안에
기쁨과 고요와 평화를 가득하게 채워야 합니다.
가득찬 기쁨이 자신에게만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번지고 퍼지게 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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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가장 비싼 보석입니다.
고요는 맑은 물과 같습니다. 깊은 곳이 잘 비칩니다.
다툼이 맑게 끝나고 조용히 가라앉으면 나도 타자도
하늘도 잘 들여다보입니다. 이 세기가 잃어버린 것 중
가장 쓸쓸한 건 고요가 아닌지. 정좌(靜坐), 심신을
조용히 하고 단정히 앉는 일. 참 어렵습니다.
아무도 몰래, 고요할 수 있는
용기를 내봅니다.


- 김수우, 윤석정의 《백년어》 중에서 -


* 고요한 시간을 갖는 것도 훈련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눈을 감고 고요히 앉아
침묵 속에 마음을 진정시키려 해도 온갖 생각이 널을
뜁니다. 그럴 때는 들고나는 숨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숨이 나갈 때는 숨이 나가는 것을 응시하고, 숨이
들어올 때는 숨이 들어오는 것을 응시합니다.
그렇게 응시하는 나를 바라보는 것, 이것이
고요해지는 길이며, 고요를 내 삶의
보석으로 만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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