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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과 행동은
곧 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겉으로 드러난 방식보다 존재 그 자체가
더 본질적이다. 사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원천은 스승의 존재에 있다. 그래서
가장 훌륭한 스승은 존재 자체가 메시지다.
배우는 시간이나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승의 존재가 제자의 성장을 촉진한다.


- 홍승완의《스승이 필요한 시간》중에서 -


* 사람의 참 모습은
하는 말과 쓰는 글과 의지를 가지고 하는 행동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큰 울림과 의미를 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참 스승입니다.
스승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따르고 배우는 제자들에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과 같이 있지 않더라도
존재하는 것만으로 말과 글과 가르침보다도
제자를 성장시키고 빛나게 합니다. 이런
스승들이 더욱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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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어디 조용한 곳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섞어 건넸다.
나도 그에 동의해서 글을 쓸 공간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글쓰기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쓴 글에는 누군가를
설득할 힘이 없었다. 글은 스터디가 아니라
삶이라는 것을 알았다.


- 김민섭의《경계인의 시선》중에서 -


* 글은 언제 어디에서 쓰는가.
조용하고 안락한 곳에서 쓰면 좋겠지요.
그러나 삶은 늘 조용하거나 안락하지 않습니다.
종군기자는 포탄 소리가 요란한 전장에서 글을
씁니다. 삶의 현장이 곧 글 쓰는 공간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살아 있는 글이 나옵니다.
삶이 곧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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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라고 쓰지 마라. 
읽는 독자에게서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라. '두려운','근사한','끔찍한', 
'정교한' 따위의 단어들은 독자들에게 
"제가 할 일 좀 대신 해주시겠어요?"
라고 묻는 거나 같다. 
(C.S. 루이스) 


- 줄리언 반스 외의《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중에서 - 


* 그래서 글쓰기가 어렵습니다.
글을 꾸미려고 애쓸수록 맛을 잃습니다.
힘이 들어가거나 조미료를 너무 쳐도 안좋습니다. 
쉽고, 간결하고, 섬세하고, 정확한 단어를 적재적소에 
연결해 '맛있다'는 표현 없이도입안에 군침이 돌게
하는 글이 맛있는 글입니다. 애매하면 안됩니다.
애매한 글은 맛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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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지 않은 목표는 단지 소원이나 희망일 뿐이다.
목표를 종이에 쓸 때, 그것은 머릿속에서 밖으로 나와
분명하고 만질 수 있는 물체가 된다.
어떤 목표든 종이에 쓸 때마다 당신은 당신의 무의식에
목표를 프로그래밍하고 있다.
일단 목표를 썼다면 당신의 무의식은 이를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겟 스마트’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종이에 쓰면 수시로 목표를 보고,
만질 수 있고, 읽을 수 있게 됩니다.
그 목표가 무의식을 자극해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게 합니다.
목표에 집중할수록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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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은 

글 한 줄을 쓰더라도 마음이 움직여야 썼다.

그의 모든 글과 말은 마음을 뚫고 나온 것이었다. 

함석헌의 생각과  믿음과 삶은 

그의 마음을 통해 나온 것이며 

그의 마음속에서 하나로 

통한 것이다.



- 박재순의《함석헌의 철학과 사상》중에서 - 



* 마음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사람을 감화시킵니다.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말과 글은 사랑입니다.

모든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모든 마음은 하나로 통합니다.

사랑으로 통합니다.


철학과 사상
국내도서
저자 : 박재순
출판 : 한울아카데미 2014.09.1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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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즈음 천천히 글을 쓰고 싶다.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마치 옛날의 스님들이 

경판을 새길 때 한 자의 글을 새기고 절을 삼배 올리고,

한 권의 경전을 새기고 목욕재계하였던 것처럼...

글뿐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게 변화해서 살고 싶다.

천천히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차를 몰고, 

천천히 책을 읽고, 천천히 밥을 먹고, 

천천히 잠을 자고, 그러나 그 

천천함이 지나치지 않게.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 한 시대를 풍미한 

노작가의 말이 좋은 가르침을 줍니다.

커피도 후루룩 한숨에 마시면 맛을 못 느낍니다.

천천히 찻잔을 씻고, 천천히 물을 붓고, 천천히 물을

끓이고, 천천히 커피를 내리고, 천천히 향을 느끼고,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고... 그런 모든 과정이

새로운 맛과 멋, 여유와 행복을 안겨줍니다. 

'나'를 비우고 '너'를 채우는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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