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는 활을 당기고, 올바로 호흡하고, 표적에 집중하고,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우아한 자세를 유지하고, 표적 앞에서 겸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세상 무엇도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알아야 한다. 때가 되면 네 손을 펼쳐 네 의도가 제 운명을 따라가도록 놓아주어야 한다.
- 파울로 코엘료의《아처》중에서 -
* 궁사가 한 발의 화살을 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습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한 발의 화살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호흡과 집중, 의도와 자세, 그리고 결과에 겸손하게 순응하는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도 신이 주신 어떤 의도와 방향이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한 발의 화살입니다. 그 한 발의 화살을 쏠 때 사선에서 선 올림픽 선수처럼 설렘과 긴장,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활시위를 당길 줄 아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어떤 기업이든 현재의 영광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여러분도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그래서 나는 리더의 지위를 이용하여 회사 전체에 위기감을 조성했다. 그런데 위기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같은 경우에는 그때와 같은 위기가 3-4년에 한번 꼴로 반복된다. 극단적인 경우 1년안에 우리도 망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눈뜨는 순간 혁신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성공하는 개인과 기업, 특히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조직들의 공통점은 잘 나갈 때 위기의식을 갖고 또 다시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는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동양의 전통적 진리인 일신우일신과 일맥상통하는, 동서고금을 떠난 진리라 하겠습니다.
평화가 일상이 된 지 오래이다 보니, 사람들 모두 전쟁의 공포에 무뎌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종전 선언이 이루어지지 않은 휴전 상태(2019년 6월 현재)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 한준식의《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중에서 -
*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휴전 상태인 것을 잊고 지냅니다. '휴전 상태'는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잠시 중지된 상태를 뜻합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 다시 전쟁이 터질지도 모릅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관리를 잘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처한 장소에 상관없이 당신의 몸을 의식하여 편안한지, 긴장하고 있는지, 고통을 느끼는지, (그 세 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고 해도) 자각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어느 정도의 깨달음을 얻은 것입니다.
- 틱낫한의《모든 숨마다, 나》중에서 -
* 자기 몸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 어디가 아프고 고장났는지, 그 원인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비롯된 통증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내 몸에 귀기울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 몸을 내가 알아야 다른 사람의 몸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의 통증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