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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에는
'라 마시아 데 칸 플라네스'가 있다.
'라 마시아'는 카탈루냐어로 '농장'이라는 뜻이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들을 길러내는
곳이다. 얼마나 체계적으로 제대로 길러내는지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 불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라 마시아가 키워냈다.


- 박태웅의《눈 떠보니 선진국》중에서 -


* 메시뿐 아니라
카를레스 푸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도 라 마시아 출신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라 마시아가 필요합니다. 미래를 이끌
청소년을 일찍 발굴해 세계적 인물로 키워낼 '농장'!
젊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재능을 키우고 기량을
뽐내는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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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어머니 몸에서 배어 나온 땀 냄새 같은
저 쿱쿱한 냄새
진한 내음으로 떠다니는 시간 붙잡고
차분히 기다리라는 쉰내

마누라는 나를 위해 찌개를 끓인다
오랜 식음에 익숙해진 나
감기약 대체용으로 돼지고기 몇 점
송송 썰어 부글부글 익어가는 얼큰한 약

나른한 시간
차분히 삶의 실체를 알려주는
마음을 정리해 주는 냄새


- 이종범의 시《김치찌개》전문 -


* 우리 음식 가운데
가장 친숙한 것이 김치찌개입니다.
냄새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좋습니다. 우울한 날, 의욕을 잃은 날도
괜찮습니다. 아내나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볼에 화색이 돌고
기운이 납니다.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언제나 효과가 좋은 치유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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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있거든 그것이 이미 성취된 것처럼 무의식에 새겨 넣어라.
목표가 이미 이루어졌다고 상상하는 사이,
내면의 마음은 당신이 원하는 마지막 결과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 앤드류 매튜스


아주 오래 전에 아리스토 텔레스는
‘머릿 속으로 자신이 바라는 것을 생생하게 그리면
온몸의 세포는 모두 그 목적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조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삶은 여러분이 써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목표와 신념을 적으면 여러분의 두뇌는 그것에 집중할 것입니다.’
(앙리에뜨 클라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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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뿐만 아니라
모든 감정은 신체 변화 및 신체 감각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슬픔에 창자가 끊어지고,
사랑에 가슴이 뛰며, 분노에 피가 끓는다고 말한다.
비유적이긴 하지만 이런 표현 역시 기본적인
생리적 현실을 반영한다. 감정적 상태와
신체적 변화 사이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연구한 최초의 사람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찰스 다윈이다.


- 앨런 재서노프의《생물학적 마음》중에서 -


*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상호작용합니다.
화를 자주 내면 간이 상하고, 슬픔이 깊으면
폐가 나빠집니다. 반대로 간이 나빠지면 쉽게
욱하며 화를 잘 내게 되고, 폐가 나쁘면 슬픔에,
신장이 나쁘면 공포와 두려움에 취약해집니다.
몸의 각 장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 일입니다. 몸과 마음의 중간 자리에
'명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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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 같은 건
못해도 상관없어. 하지만
눈부신 바다엔 뛰어들어야 하지 않겠니?
데이지가 핀 비탈길은 달려 내려가고 싶지 않니?
몰디브의 산호초 속으로 다이빙해 들어가고
싶지 않니? 아라비아의 사막을 낙타를 타고
다섯 시간 동안 흔들리고 싶지 않니?
코파카바나의 삼바 축제에서 동이
틀 때까지 춤을 추어야
하지 않겠니?


- 곽세라의 《소녀를 위한 몸 돌봄 안내서》 중에서 -


* 소녀도 팔굽혀펴기를 해야 합니다.
몸의 근력을 키워야 마음의 근육도 단단해지니까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됩니다. 소녀 시절이기 때문에
더 아름답고 몽환적인 꿈, 낭만, 도전이 필요합니다.
눈부신 상상의 바다에 뛰어들어 다이빙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하루하루 매일이
멋진 축제가 되게 해야 합니다.
소년소녀의 특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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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닐 수 있는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마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다.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 마음,
바로 이타의 마음이다.
이타를 동기로 시작한 일은 그렇지 않은 일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고,
가끔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놀라운 성과를 불러일으킨다.
- 이나모리 가즈오, ‘왜 리더인가’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위해 애쓰는 이타(利他)의 마음으로
시작한 일은 대개의 경우 성공 확률도 높고,
결국은 나에게도 좋은 결과로 귀결되고, 궁극적으로는
그로 인해 세상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타의 마음은 일석삼조를 불러오는 고귀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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