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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F. 캐터링(연구원)은 제너럴 모터스 연구실 벽에
다음과 같은 글을 붙여 놓았다.
‘성공을 가져오지 말라. 그것은 나를 약하게 만들 뿐이다.
문제를 가지고 오라. 그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 노먼 빈센트 필,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에서 인용


누구나 문제는 본래 몹쓸 것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문제는 본래적으로 좋은 것입니다.
문제는 그 안에 해결의 실마리를 품고 있습니다. (스탠리 아널드)
인간은 결핍과 장벽과 고통에 강인하게 저항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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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세 가지 조언

마이크 세이블은 문제를 제대로 발견하기 위해 방법으로 이런 세 가지 조언을 했어요.

 

  1. 무엇이 좋은 문제이고 나쁜 문제인지를 미리 알고 있어라.

 

대개 사업 아이디어는 자리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싸매고 고민하면 잘 떠오르지 않아요. 아까 말씀드린 SISP 가 나올 경우가 많죠. 진짜 좋은 아이디어는 경험을 하는 와중에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 좋은 문제이고 나쁜 문제인지를 처음부터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어떤 분야든 현업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아라.

 

개인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찾아내는 것에서 시작하려면 당연히 여러 가지를 경험해봐야 문제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이런 점에서 IT나 소프트웨어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전통적인 산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 '진짜 문제’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는 이유.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많은 문제를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죠.

 

  1. 무의식적인 필터링(검열)을 피하라.

 

창업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안 된다는 자기 검열을 하게 된다고 해요. '이미 시장점유율이 높은 대기업이 있다'던지, '시장이 너무 작다'던지와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필터링이 좋은 아이디어를 걸러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중 하나면서 커뮤니티로 성장한 디스코드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게임에서 사용하는 음성 채팅 서비스를 개선하려다가 등장했어요. 당시 스카이프처럼 게임용 메신저 서비스가 이미 있었죠. 하지만 게이머들의 만족도는 낮았습니다. 여기를 공략하고 들어가자 디스코드는 순식간에 세계적인 메신저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발견하는 건 모두에게 중요하다

스타트업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기존 대기업에서 신사업을 찾고자하는 분들에게도 참고할만한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첫째, 타이밍이 중요하다.

 

한 가지 문제에 진득하게 달라붙어 모든 것을 올인하는 데다가 성공할 경우 창업자에게 막대한 보상이 돌아가는 것. 그것이 스타트업이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스타트업보다 대기업의 소규모 부서가 불리한 것이 현실이에요.

 

그런 스타트업조차 타이밍이 성공의 중요한 비결이었어요.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가 나왔다면 대기업도 빠르게 시도해보고 어느 정도 발을 걸치고 있어야하는 이유입니다.

 

둘째, 현업에서 사업의 기회를 발견하라.

 

대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나 이미 하고 있는 기존 사업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서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겠죠? 그런 문제가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신사업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런 아이디어가 회사 경영진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면,

 

1) 현업과 경영진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이 문제는 내부 절차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할 것 같아요. 

 

2) 우리 회사가 바로 그 문제 자체인 경우가 있겠죠. 우리 회사가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은 아무도 모르면 좋겠지만.. 🙄 경쟁자나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그 문제를 파고들려고 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이 좋겠죠? 

 

많은 대기업/중견기업들께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스타트업들과 하고 계신데요. 이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위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타트업들은 문제에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고, 이들과 협업을 하다보면 현업의 문제가 효과적으로 경영진에게 전달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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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잘되지 않을 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고 사과하고
뉘우치고 바꿔야 한다는 걸 우리는 안다.
해결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고 문제가 정지 상태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따라서 당신이 틀렸다면,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는 솔직히 고백하고
후회하고 변해야 한다.

- 조던 피터슨의《질서 너머》중에서 -


* 어떤 일이 잘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그럴만한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그 요인을 찾고 그에 따른 해법을 모색해야
길을 열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혹시라도 '나'로부터
비롯되었다면 솔직한 사과와 뉘우침이 필요합니다.
가장 용기 있는 해법은 "내가 틀렸다"라는
자기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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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지나친 낙관론과 자만심에 사로잡힌 리더는 위험합니다.
우리에게는 적당히 겸손하고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모든 문제의 해답을 알고 있다고 큰 소리 치지 않는 리더,
그리고 조직과 개인의 장단점을 인정하고,
늘 장밋빛 렌즈를 통해 사물을 바라보지 않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 존 로저스 주니어, 아리엘인베스트먼트 창업 회장


리더에게는 자신감과 낙관주의가 절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목표 달성이 쉽지 않고, 늘 다양한 리스크가 동반된다는 점,
실패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동시에 인정하는 겸손함이 필수적입니다.
한 손에는 자신감, 한 손에는 불안과 걱정...
리더는 늘 양손잡이 경영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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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변화로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하고자 한다면
성장률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늘려야 하는 게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상향 및 하향 커뮤니케이션이다.
두 번째는 교육과 재훈련이다.
- 토마스 J. 왓슨 주니어, IBM 전 회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기업들이
더 빠른 속도로 쇠퇴하는 경우를 많이 발견합니다.
급속히 늘어난 매출을 조직과 문화, 시스템,
사람이 감당하지 못해서 성장통에 쓰러지는 것입니다.
먼저 화물(매출)을 실을 수 있는 배(조직과 문화, 인재 등)를
준비해 놓고 화물을 실어야 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 화물 적재량(매출)을 일부러라도 줄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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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답을 찾기보다
그 문제가 뭔지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그게 바로 관점을 바꿔보는 것의 출발이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면 새로운 각도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
- 김범수, 카카오 의장


문제가 생기면 급한 마음에 즉각적으로 답을 찾기 위해 골몰하게 됩니다.
그러나 답을 찾기에 앞서 그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또한 답을 찾는 것보다 문제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문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질문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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