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아침지기 수칙에는
세월이 흘러 전통이 되어가는,
첫 마음이 담겨 있다. 서로가 행복하고 웃으면서
그러면서도 잘 소통하며 일할 수 있는 조직이
되었으면 하는 첫날의 바람과 다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고도원, 윤인숙의 《고도원 정신》 중에서 -


* 아침지기 1호가 청와대에서
고도원님으로부터 받았던 A4 반쪽의 내용 그대로,
선배가 후배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하던 아침지기 수칙.
아침지기들과 함께 하다 보니 이 수칙은 내게 주어진
삶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 이정표가
되어주곤 합니다. 첫날의 바람과 마음을 이어가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벽에도 길은 있다  (0) 2023.03.14
광고의 힘  (0) 2023.03.13
탐험가들의 철저한 준비  (0) 2023.03.10
그냥 들어주자  (0) 2023.03.09
실수에 대한 태도  (0) 2023.03.08
반응형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눈물도 가고, 기쁨도 간다.
버스도 가고, 전철도 가며
좀 더 머물 줄 알았던 눈부신 시절은
붙잡을 틈도 없이 어느새
가버리고 없다.


- 김재진의《바람에게도 고맙다》중에서 -


* 또 한 해가 저뭅니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회한과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 아쉬움 속에 바람도 가고, 사랑도 갑니다.
나조차도 떠난 텅 빈 그 자리에, 어김없이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담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도약  (0) 2023.01.02
지혜의 눈  (0) 2023.01.02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0) 2022.12.30
갱년기 찬가  (0) 2022.12.28
분노와 원망  (0) 2022.12.27
반응형

당신의 길에 놓인 장애물 중 하나를 오늘 직시하라.
그 장애물을 부숴도 좋고, 넘어가도 좋고, 돌아갈 방법을 찾아도 좋다.
도망치지만 말라. 그 장애물은 당신을 위해서 세워진 것이니까.
- 로버트 그린, ‘오늘의 법칙’에서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이철환)
모든 사람들이 장애물에 부딪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장애물을 자신이 선택한 목표를 향해
더 높이 올라가는데 사용하는 디딤돌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찢기고 허리가 구부러져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 소강석의 시〈꽃잎과 바람〉중에서 -


* 꽃잎은 모든 것을 바람에 맡깁니다.
바람 때문에 흔들리고 구부러지고 땅에 떨어져도
바람을 탓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그야말로 '꽃잎 같은 사랑'입니다.
오로지 꽃잎만 할 수 있는...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추(反芻)  (1) 2022.10.14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1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11
반응형

배출도 때로는 약이 될 수 있다고 했어
여행의 맛은 먼 곳을 향한 감정의 배출이기도 하거든
여행은 틀을 깨는 힘도 있어 떠나야 하지

러시아 자작나무 숲을 거닐던 날도 그랬지
그림엽서 속에서 봤던 하얀 커튼이
바람에 휘날리는 별장의 창가에서
보내지도 않을 연서를 쓰다가
이름을 채 적기도 전에 허물어지듯 지워버리고 말았어

그곳은 한낮 고요가 깊기도 하였거든
멀리 행성을 타고 떨어져나간 쉼터였어


- 김계영의 시집《흰 공작새 무희가 되다》에 실린
  시〈여행의 안팎〉중에서 -


* '맛'으로 치면
여행의 맛을 따를 것이 또 있을까요?
코로나 때문에 그 기막힌 맛을 잃은지 오래,
바이칼, 산티아고, 북유럽, 아오모리 온천 명상 여행이
사뭇 그리워집니다. 감정 배출도 못하고 마음의 고요함도
찾지 못한 채 끙끙대며 살고 있는 것이 억울합니다.
'여행의 안팎'은 두 갈래입니다. '안'은 나를 향한
것이고, '밖'은 미지의 행성을 향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상 공부를 하고, 쉼과 안식과
치유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선의 선택  (0) 2022.07.20
축구의 비밀  (0) 2022.07.19
마침내 너는 다시 태어난다  (0) 2022.07.18
'왜 맨발로 춤을 추세요?'  (0) 2022.07.15
생각의 수준과 깊이  (0) 2022.07.14
반응형

윤동주의 친동생 고 윤일주 교수는
윤동주의 생가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3남 1녀, 우리 남매들이 태어난 명동집은
마을에서도 돋보이는 큰 기와집이었다. 마당에는
자두나무들이 있고, 지붕 얹은 큰 대문을 나서면
텃밭과 타작 마당, 북쪽 울 밖에는 30주 가량의
살구와 자두의 과원, 동쪽 쪽대문을 나가면
우물이 있었고, 그 옆에 오디나무가 있었다.
그 우물가에서는 저만치 동북쪽 언덕
중턱에 교회당과 고목나무 위에
올려진 종각이 보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 살구나무, 자두나무, 우물가 오디나무,
저 멀리 보이는 교회당 종각. 지금이라도 눈앞에
다가올 것 같은 고향집 풍경이 수채화처럼 그려집니다.
일제 강점기, 역사의 거친 물살은 모든 백성을 망국인으로
삼켰으나 그럼에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노래하는
고결한 영혼이 있었으니. 그가 살던 고향집이 곧
우리 모두가 그리는 마음의 고향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0) 2022.05.27
21세기 ICBM  (0) 2022.05.26
윤동주의 아명, '해환'(해처럼 빛나라)  (0) 2022.05.24
세월을 이기는 몸  (0) 2022.05.23
주기(Cycle)  (0) 2022.05.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