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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바람도 방향을 바꿔
떠미는 
바람이 되기도 한다


- 고창영의 시집《등을 밀어 준 사람》 에 실린 시〈울컥〉전문 -


* 까닭을 모릅니다.
바람만 불어도 울컥하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도 울컥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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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낮은 기온, 매서운 바람에 해솔이 아기띠하고 사라봉으로!

7kg 64cm.  73일차. 생후 2배 성장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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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답게 바람이 많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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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잠깐 들른 어느 카페. 에스프레소 잔을 

앞에 두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었다. 그 사람과 이 작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에 낙관과 사랑이 

생겨나게 하는 것은 열렬함과 치열함이 아니라, 

한낮의 햇볕과 한 줌의 바람 그리고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구름일 수도 있다는 것. 



- 최갑수의《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중에서 - 



* 너무도 소소하고

너무도 일상적인 것들 속에

우리의 행복, 사랑, 기쁨이 숨어 있습니다.

믿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한 줌의 바람,

흘러가는 구름도 시가 되고 노래가 됩니다.

그 어떤 절망과 불행의 길도

행복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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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섬집들은 대부분 바다를 내려다보며 

경사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돌을 쌓을 때 

바람에 맞서겠다고 완벽한 차단벽을 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아무리 튼튼한 돌담도 바람을 

막을 수 없다. 섬은 바람을 안고 살아야 할 운명이다. 

제주 사람들의 살림집도, 올레도 바람을 안고 서 있다. 

돌담은 때로는 김과 파래를 말리는 덕장이 되고, 

아이들과 개들이 노니는 놀이터가 된다. 



- 김준의《섬: 살이》중에서 - 



* 숭숭숭... 

구멍이 뚫려 있는 제주 돌담.

정겹고 이색적인 풍경이지만, 거기에는

바람을 안고 사는 섬사람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에도 바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군데군데

구멍을 내어 바람을 지나가게 해야

제 자리에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삶이 놀이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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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 김용택의 시 <6월>(전문)에서 -



* 이 시를 읽는 순간 

그대 생각이 온 몸을 휘감습니다.

6월의 바람소리가 그대 음성으로 들리고,

6월 숲의 빗방울에서 그대 향기가 스며옵니다.

6월뿐만 아니라 7월, 8월, 아니 일 년 열두 달 내내

그대 생각을 하면 내 영혼이 살아납니다.

하루 해가 행복하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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