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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길에 놓인 장애물 중 하나를 오늘 직시하라.
그 장애물을 부숴도 좋고, 넘어가도 좋고, 돌아갈 방법을 찾아도 좋다.
도망치지만 말라. 그 장애물은 당신을 위해서 세워진 것이니까.
- 로버트 그린, ‘오늘의 법칙’에서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이철환)
모든 사람들이 장애물에 부딪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장애물을 자신이 선택한 목표를 향해
더 높이 올라가는데 사용하는 디딤돌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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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찢기고 허리가 구부러져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 소강석의 시〈꽃잎과 바람〉중에서 -


* 꽃잎은 모든 것을 바람에 맡깁니다.
바람 때문에 흔들리고 구부러지고 땅에 떨어져도
바람을 탓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그야말로 '꽃잎 같은 사랑'입니다.
오로지 꽃잎만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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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도 때로는 약이 될 수 있다고 했어
여행의 맛은 먼 곳을 향한 감정의 배출이기도 하거든
여행은 틀을 깨는 힘도 있어 떠나야 하지

러시아 자작나무 숲을 거닐던 날도 그랬지
그림엽서 속에서 봤던 하얀 커튼이
바람에 휘날리는 별장의 창가에서
보내지도 않을 연서를 쓰다가
이름을 채 적기도 전에 허물어지듯 지워버리고 말았어

그곳은 한낮 고요가 깊기도 하였거든
멀리 행성을 타고 떨어져나간 쉼터였어


- 김계영의 시집《흰 공작새 무희가 되다》에 실린
  시〈여행의 안팎〉중에서 -


* '맛'으로 치면
여행의 맛을 따를 것이 또 있을까요?
코로나 때문에 그 기막힌 맛을 잃은지 오래,
바이칼, 산티아고, 북유럽, 아오모리 온천 명상 여행이
사뭇 그리워집니다. 감정 배출도 못하고 마음의 고요함도
찾지 못한 채 끙끙대며 살고 있는 것이 억울합니다.
'여행의 안팎'은 두 갈래입니다. '안'은 나를 향한
것이고, '밖'은 미지의 행성을 향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상 공부를 하고, 쉼과 안식과
치유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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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친동생 고 윤일주 교수는
윤동주의 생가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3남 1녀, 우리 남매들이 태어난 명동집은
마을에서도 돋보이는 큰 기와집이었다. 마당에는
자두나무들이 있고, 지붕 얹은 큰 대문을 나서면
텃밭과 타작 마당, 북쪽 울 밖에는 30주 가량의
살구와 자두의 과원, 동쪽 쪽대문을 나가면
우물이 있었고, 그 옆에 오디나무가 있었다.
그 우물가에서는 저만치 동북쪽 언덕
중턱에 교회당과 고목나무 위에
올려진 종각이 보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 살구나무, 자두나무, 우물가 오디나무,
저 멀리 보이는 교회당 종각. 지금이라도 눈앞에
다가올 것 같은 고향집 풍경이 수채화처럼 그려집니다.
일제 강점기, 역사의 거친 물살은 모든 백성을 망국인으로
삼켰으나 그럼에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노래하는
고결한 영혼이 있었으니. 그가 살던 고향집이 곧
우리 모두가 그리는 마음의 고향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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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길에 놓인 장애물 중 하나를 오늘 직시하라.
그 장애물을 부숴도 좋고, 넘어가도 좋고, 돌아갈 방법을 찾아도 좋다.
도망치지만 말라. 그 장애물은 당신을 위해서 세워진 것이니까.
- 로버트 그린, ‘오늘의 법칙’에서


‘바람 불지 않는 인생은 없다.
바람이 불어야 나무는 쓰러지지 않으려고,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이유다.’ (이철환)

모든 사람들이 장애물에 부딪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장애물을 자신이 선택한 목표를 향해
더 높이 올라가는데 사용하는 디딤돌로 바꾼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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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더 이상 울지 마


그대 더 이상 걷지 마
거기 그냥 털썩 주저앉아
남들이 뭐라고 하건 펑펑 울어 버려

그대 더 이상 뛰지 마
그 앞에 아무거나 붙잡고
숨이라도 좀 쉬어 봐

그대 더 이상 울지 마
아직도 흘릴 눈물이라면
바람에 천천히 말리고
들풀 젖지 않을 만큼만
그 자리에 놓고 와.


- 임권의 시〈아무것도 하지 마〉전문 -


* 시인은 우리를 헷갈리게 합니다.
'펑펑 울라'고도 하고 '더 이상 울지 마'라고도 합니다.
도대체 어찌 하란 말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더는 걸을 수 없어 그 자리에 고꾸라지듯
털썩 주저 앉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압니다.
어린아이처럼 펑펑 울 수밖에 없고, 울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흘리는 눈물을
바람에 말리고 들풀이 젖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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