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한 걸음에 1미터씩 걸어서 
30발자국을 간다면 30미터를 갈 수 있다. 
이것이 산술급수적 변화다. 그런데 만일 기계의 
도움을 얻어 첫걸음에는 1미터, 두 번째 걸음에는 
2미터, 세 번째는 4미터, 이렇게 2배씩 30발자국을 
간다면 얼마나 걷게 될까? 불과 29번째 발걸음에 
달에 도착하게 되고, 30번째 발걸음이면 다시 
지구로 돌아오고도 남게 된다. 기하급수적 
변화는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 이광호의《아이에게 동사형 꿈을 꾸게 하라》중에서 - 
*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놀라운 기하급수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작은 칩 하나에 우주가 담기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열심히 걸으면서 일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기하급수적 변화를 겪어도 
밥은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잠깐잠깐 쉬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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