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세상이 아무리 어떻게 변한다 해도
늘 웃는 얼굴로 세상을 대하면 우리 삶도 밝게
변한다는 엄마의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다.
“왜 자꾸 웃어?”
초록이가 내 얼굴을 보면서 말했다.
“그냥, 웃음이 나와.”
나는 창 밖을 내다보았다.
창에 비친 내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 이미옥《가만 있어도 웃는 눈》중에서 -


* 웃고 싶어도
웃을 일이 자꾸 없어져 갑니다.
그래도 웃으라는 게 '엄마의 말'입니다.
경험을 통해 ‘웃으면 복이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웃음이 웃음을 낳고,
웃는 얼굴이 웃는 얼굴을 만듭니다.
'그냥, 웃는 얼굴'이 좋습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따라 얼굴도 바뀐다  (0) 2020.11.16
'나 하나만이라도'  (0) 2020.11.13
사랑을 잃고 나서...  (0) 2020.11.12
'쓴 것을 가져오라'  (0) 2020.11.10
생애 최초로 받은 원작료  (0) 2020.11.09
반응형

일정 기간 경기가 좋으면, 사람들은 항상 경기가 좋을 거라고 믿는다.
경기가 일정기간 동안 좋지 않으면, 계속 나쁠 거라고 믿어버린다.
두 가지 생각 모두 맞지 않다. 경기는 계속 변한다.
- 버나드 바루크 

맞습니다. 모든 것은 수시로 변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좋을 때는 계속 좋을 거라 생각해
나쁠 때를 대비 않지 않고, 좋지 않을 때는
계속 움츠러들기만 합니다.
안 좋을 때는 반대로 좋아질 때를 대비하고,
계속 좋을 때는 안 좋을 때를 미리 대비하는 것,
현명한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다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자꾸 변한다. 
요즘 부쩍 그런 것이 보인다. 갑자기 생겨버린 점, 
불현듯 거슬리는 옹이, 기이하게 스스로 모양을 
바꿔가는 흉터, 낯설어 자꾸 비벼대다 더 
커져버린 얼룩... 어떤 하루도 똑같은 
조도와 풍향을 갖지 않는 것처럼 
내 몸은 매일매일 다르다. 

- 김애란의《잊기 좋은 이름》중에서 -


* 사람의 마음도
수시로 변하고 바뀝니다.
기분이 좋았다가도 툭 떨어지고
사랑하는데도 의심과 변덕이 춤을 추고,
굳게 결심한 것도 작은 바람에 흔들립니다.
그러니까 사람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죽은 나무는 변하지 않습니다. 화석처럼
굳은 채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
멈춰 있을 뿐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걱정을 하든 안하든  (0) 2019.12.11
부서진 토기 조각  (0) 2019.12.10
두 마리의 말  (0) 2019.12.08
사람을 만나는 공부  (0) 2019.12.06
내면아이  (0) 2019.12.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