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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장사를 해 보지만
이곳에서 배운 것이 몇 가지 있다.
남들보다 먼저 문을 열고
남들보다 늦게 문을 닫으면
망할 일은 없는 것이 장사 같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겨야 한다.


- 최요한의《시를 쓰고 커피를 볶는 것은 운명이 아닐까요?》중에서 -


* 장사든 뭐든
성공 비결은 단순한 것에 있습니다.
부지런함입니다. 한 발 먼저, 한 번 더 챙기면
적어도 망할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목적'에 있습니다. 이문을 남기는 것이야말로
장사의 기본이지만 궁극의 목표가 돈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할 때 더 큰 성공,
더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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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신은
자유로울 수 없는
액체의 감옥을 만든다.
신의 사랑이 있는 곳에는
빗소리 하나에도 신의 언어가 있다.
젖은 꽃잎 하나에도 신의 손길이 있다.


- 최요한의 《시를 쓰고 커피를 볶는 것은 운명이 아닐까요?》 중에서 -


* 신이 깃들지 않은 곳이 어디 있을까요?
사람이 보기에 어두워 보이는 구석에도, 방향 없이
흘러가는 것 같은 역사의 강물에도 신이 계십니다.
신은 어둠과 빛을, 불과 물을, 차가움과
따스함을 모두 만드셨습니다.
올바른 방향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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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의 반대말은 선입견이다.
나는 사람을 볼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한두 번 본 사람을 쉽게 오해하기도 하고
반대로 쉽게 마음을 주기도 한다. 오래 두고 봐야
선입견의 흑막이 걷혀 제대로 그 사람을 보게 된다는
걸 알지만 이게 말이 쉽지, 나이를 더 먹으면 나아질
거라고 눙친다. 이왕이면 그림 그리다가 덤으로
사람 볼 줄 아는 안목까지 생기면 좋겠다.
선입견 같은 건 없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으니까.


- 이기주의 《그리다가, 뭉클》 중에서 -


*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이 선입견입니다.
지레 짐작하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나의 눈에 색깔을 입혀
본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그냥
그대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진짜 어른'이
되려면, 역설적이게도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어린아이와 진짜 어른은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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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코 입 손발 다 지우고
이름과 목소리도 몸이 되어 실루엣만 남은 사람
보지 못해도 걷지 못해도 어디로 가는가

아무리 멀어도 꿈이라면 닿으려나
아무리 지워도 꿈이라면 보이려나


- 이운진의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 중에서 -


* 실루엣만 남은 사람인데
너무도 그리워 다시 보고 싶은 사람이 있고,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꿈에 나타날까 겁나는 사람이 있고
꿈에도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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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설지에 대하여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식을 추출하고
미래를 예측합니다. 반면에 인간은 창의적인 사고로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적절한 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을 넘어서기
어려워 보입니다. 단, 데이터는 감정이 없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간은 감정에 치우치며 종종 일을 그르치곤
합니다.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 김용대의 《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 중에서 -


*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 일을 대신하고 있고,
모든 것은 데이터로 남아 스스로 공부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에는 온기가 없습니다.
사랑과 감사, 따뜻한 감성, 영적 정서적 교감이
없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일 뿐 사람은 사람과
더불어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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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과정까지 마치면
인문계 중등학교로 갈지, 직업계 중등학교로
갈지 결정합니다. 교사는 그간의 관찰과 분석을
토대로 아이와 학부모에게 적합한 진로를 권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물건 만드는 재능이 있다면
직업계 중등학교로 가면 좋겠다고 권하고,
책 읽기를 즐기거나 예술 방면에 재능을
보이면 인문계 학교를 권하는 식이지요.
그러면 대부분의 부모는 교사의
말에 따릅니다.


- 김누리의 《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중에서 -


* 사람의 재능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숨어 있습니다.
이 재능과 연결되어 진로를 결정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고 삶도 행복해집니다.
독일은 그렇게 진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진학을 한 뒤에도 더 나은 재능이 발견되거나
사회적 흐름에 맞는 다른 길을 가고 싶다 판단되면
얼마든지 진로를 바꿀 수가 있습니다. 전과도
자유롭습니다. 우리와는 많이 다릅니다.
이제는 우리도 닮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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