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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아내가 나쁜 꿈을 꾸면
저는 아내의 머리를 저의 좌측 가슴으로
끌어당깁니다. 인간은 모태에서부터 엄마의
심장소리에 안정감을 취하였고, 모유를 먹으면서도
엄마의 심장소리에 평안함을 느낍니다.
어른이 되었을지라도 무의식 속에
심장소리는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최진석의《기능의학 건강관리 실용편》중에서-


* 아내가 악몽을 꿀 때
끌어당겨 가슴에 안아주는 남편!
가슴이 따스해지며 미소가 지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는 남편이면서 동시에 엄마입니다. 원초적 리듬인
엄마의 심장소리는 우주의 소리이기도 합니다.
무한한 우주의 사랑이 담긴 소리.
깊은 평안과 휴식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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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다 보면

 

혼자 살다 보면
정성을 쏟을 무언가가 필요해지는 건
당연합니다. 화단을 가꾸거나 개를 기르는
노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그것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을 때는 그만두거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즉,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은
타인의 호의에 기대지 않고 노동력을 사서
자신의 희망을 이루는 것입니다.


- 소노 아야코의 《나의 노년에게》 중에서 -


* 화단을 가꾸거나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을 때는 그래도 기운이 남아
있을 때입니다. 언젠가는 내 몸조차 가누는 것이
버거울 때가 닥쳐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려놓아야 하겠지요. 그럴 때가 오기 전에
자신을 더 잘 가꾸어야 합니다. 그래야
화단과 반려동물도 더 오래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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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 사이

 

우리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것만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단 하나의 관계인 듯이. 그러나 바로 말한다면
사랑은 관계를 맺는 한 보기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미움을 사이로 하고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마르틴 부버의《나와 너》중에서 -


* 마르틴 부버는 관계를
'나'와 '너', '나'와 '그것'의 관계로 나눕니다.
사람이나 자연물과의 집단적이고 보편적인 관계와
달리 '나'와 '너'의 관계는 언제나 사랑과 미움이
교차합니다. 사랑의 얼굴로 미움이 오고,
그 미움을 거쳐 더 깊은 사랑을
체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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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맹목적이다."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사랑이 맹목적인 동안에는(즉 사랑이
상대편의 '전체'를 보지 못하는 동안에는) 사랑은
아직도 근원어 '나-너'의 지배하에 서 있지 않다.
미움은 원래가 '맹목적'인 것이다. 상대편의
부분밖에 보지 못할 때에만 미워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마르틴 부버의《나와 너》중에서 -


* 그 사람의 전체를 보면
미워할 수 없습니다. 사랑스러운 부분이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나의 욕망을
충족하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상대의 전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너와 나의 영적 합일'에
있습니다. 전체로서의 '너'와 '나'의 참다운
만남 안에 사랑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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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을 슬퍼하는 건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유대를 형성할 때 생존 확률이
가장 높아진다. 홀로 지내는 사람은 집단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보다 죽음의 수색망에
걸려들 확률이 훨씬 높다.


- 바버라 블래츨리의 《슬픔의 발견》 중에서 -


* '고독사'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홀로 생을 마감하신 분들도 처음부터
혼자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언젠가, 그 어떤 이유로
홀로 있게 되셨겠지요.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사랑과 감사를 보내십시오. 당신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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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떠나고 나면

 

착하고 순한 미남 씨는
마음결이 너무 고와 상처를
견뎌내지 못한 것은 아닐까?
누나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살았어도
채워지지 않는 무엇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는 갑자기 혼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리라.


- 정효정, 임정재의《살아 있는 동안 사랑하지 않으면》중에서 -


* 사랑은 어느 순간
상처가 되고 권력이 되기도 합니다.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다가 어느 날
사랑이 떠나고 나면 비로소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떠난 사랑에 대한 원망보다는 감사함을 보내 보세요.
아기 새도 둥지를 떠나 홀로 날아야 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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