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자주 위협적이고 도전적이어서 우리의 통제 능력을 벗어난 상황들이 펼쳐진다. 그때 우리는 구석에 몰린 소처럼 두렵고 무력해진다. 그럴 때마다 자신만의 영역으로 물러나 호흡을 고르고, 마음을 추스르고, 살아갈 힘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숨을 고르는 일은 곧 마음을 고르는 일이다. - 류시화의《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중에서 - * 살아갈 힘을 잃었을 때, 회복하는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잠깐 멈춘다. 나만의 공간으로 간다. 깊은 숨을 쉰다. 마음을 추스른다. 미소를 짓는다.' 중요한 것은, 회복의 힘을 얻을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이 꼭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거듭된 반복의 경험을 통해서... ...
불교신자들은 말한다. 의식에는 백스물한 개의 상태가 있다고. 이 가운데, 단 세 개에만 고통이나 괴로움이 들어있다. 우리 대부분은 이 세 개의 상태를 오락가락하며 주어진 시간을 보낸다. - 제니 오필의《사색의 부서》중에서 - * 우리가 살아가면서고통과 괴로움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그러나 그것들이 귀중한 삶의 시간들을 너무 오래 차지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의식 상태를기쁨과 즐거움으로 채우십시오.그것이 행복입니다. ...
자연농이란?자연농은 땅을 갈지 않고, 풀이나 벌레를 적으로 여기지 않으며,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농사입니다.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본래 활동에 맡겨 작물을 재배합니다. 무언가 계속 더하고 복잡해지기만 하는 현대사회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돌아보게 하는 삶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 강수희, 패트릭 라이든의《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중에서 - * 유기농보다 한 수 위가 '자연농'입니다.옹달샘 산자락에 비료, 농약을 주지 않고 낙엽을 거름 삼아 키운 산부추, 곰취, 명이나물...그 생명력과 싱싱함이 견줄 수 없습니다. 이것을 햇볕에바짝 말리면 그 영양소가 그대로 정지 상태가 되어,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옹달샘의 '사람 살리는 밥상'입니다. 옹달샘에 오..
바로 놓아버릴 수 있을 때, 내가 가장 강한 힘을 갖게 된다. 결과에 대한 집착을 전부 내려놓는 과정은 정화와 치유를 가져다준다. 진정한 치유가 일어나려면 그저 삶이라는 흐름을 즐기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이 내가 깨달은 내용이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무거운 짐을 들고즐겁게 걸어갈 수 없습니다.가득찬 물 양동이를 메고 즐겁게 뛸 수 없습니다.나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 그 값진 나의 삶을 즐기고 신뢰하기 위해서는 비워야 합니다.가볍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치유의 시작입니다. ...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삽니다. 결정되지 않은 삶을, 하루씩 살아가는 중입니다. 마음이 가는데, 몸도 따라가는 삶을 사는 것도 아주 괜찮다고 자신을 응원하면서. - 윤서원의《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중에서 - * 삶은 화석이 아닙니다.돌덩이처럼 굳어져 있거나 한자리에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늘 변화합니다.그러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그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하루하루 몰라보게 성장하는 우리 아이를 그윽한 사랑의눈으로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