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색은 빛의 상처

 

색의 원천은 빛이다.
동의어로 써도 좋을 만한 이 둘을
구태여 구분할 필요가 있겠냐마는,
정원을 향한 시선을 색에서 빛으로 옮겼을 때
정원을 만드는 사람과 정원을 감상하는 사람,
그 경계에 선 수많은 '정원 생활자'에게
주는 의미는 작지 않다.


- 이성희의《정원에서 길을 물었다》중에서 -


* 어느 시인은
'색은 빛의 상처'라고 했습니다.
빛이 상처를 입을 때,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드러납니다. 햇살이 어디를 비추는가에 따라
사물의 색이 달라지고, 공간은 분위기를
바꿉니다. 클로드 모네의 '지베르니의
정원' 수련 연작처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색의 향연을 펼칩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긍정적으로 생각해  (1) 2026.01.28
공간의 온기  (0) 2026.01.27
후회  (1) 2026.01.26
통념을 깨뜨리는 시도  (0) 2026.01.23
'Housekeeping'(집 안 청소)  (0) 2026.01.22
반응형

당신의 과거,
당신이 받은 모든 상처는
물리적인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들이 여기 당신 생각 속에 남아있게
하지 마세요. 현재 이 순간을
흙탕물로 만들 뿐입니다.


- 웨인 다이어의 《인생 수업》 중에서 -


* 과거 속 상처는
내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갈립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아픈 흔적일 수도 있고,
현재와 미래를 빛나게 하는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의식이 성장함에 따라, 상처는 상처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열과 압력으로
영롱한 크리스털이 탄생하듯, 상처도
변성 작용을 일으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든 자기만의 글을 쓸 수 있다  (1) 2025.08.11
전환  (0) 2025.08.11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3) 2025.08.07
'나도 한번 글을 써보겠다'  (1) 2025.08.06
우연히 만난 맛있는 음식  (3) 2025.08.05
반응형

자고 나면 피고
자고 나면 지고
자고 나면 잎이 나오고
자고 나면 연초록 잎 짙어지고
자고 나면 아침이
금방 노을이 내리고

상처 난 가지에 핀 봄 꽃사태
그 꽃에 취해 상춘을 하며
여러 모양의 상처를 씻는다


- 권희수의 시집《밀려왔다 밀려갔을》에 실린
  시〈상처를 씻는다〉전문 -


* 나무도 꽃도
상처와 함께 자라납니다.
더 단단한 옹이가 생기고, 더 강력한 향기를
풍깁니다. 사람을 취하게 합니다. 사람도,
역사도, 고난과 상처 속에 자랍니다.
지나간 고난 속에 뜻이 있고,
씻고 또 씻어낸 상처 속에
미래가 있습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연은 없다  (0) 2025.06.05
달을 물고 나르는 새  (0) 2025.06.04
새도 사나워질 수 있다  (0) 2025.06.02
모래알  (0) 2025.06.02
새가 길을 찾는 방법  (0) 2025.05.30
반응형

정신적으로
외상을 입은 사람은 관계를 통해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익명의 중독자 모임,
참전 군인 단체, 종교 집단, 치료 전문가와의
관계 속에서 회복된다. 이러한 관계들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안심하게 해주고,
수치스러운 기분, 누군가의 책망이나
판단에서 벗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실의 일들을 견디고, 마주하고,
처리할 수 있는 용기를
키울 수 있다.


- 베셀 반 데어 콜크의《몸은 기억한다》중에서 -


*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더욱 많아졌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한데
속은 문드러져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사람이
'운디드 힐러', 곧 상처를 이겨낸 치유자이고
그 첫걸음이 잠깐멈춤의 휴식입니다.
언제(시간), 어디에서(공간),
누구(사람)와 멈추느냐.
그것이 해답입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체적인 회복  (0) 2024.07.19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0) 2024.07.18
청년들의 생존 경쟁  (0) 2024.07.16
지쳐 보이는 학생에게는  (0) 2024.07.15
부탁  (0) 2024.07.15
반응형

자기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필요는 없지만
상흔이란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것이다.
상처가 없으면 그리움도 없나니
그리움을 위해서라도 가끔은
상처를 받아라.


- 소강석의 시집《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 실린
  시〈상처〉중에서 -

* 상처.
요즘 가장 많이 접하는 말입니다.
상처 때문에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땅한 해답은 없습니다.
그저 견디고 기다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아픈 상흔이 아름다워질 때까지.
그리움으로 다가올 때까지.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0) 2023.10.20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0) 2023.10.19
'건강한 피로'  (0) 2023.10.17
그대, 지금 힘든가?  (0) 2023.10.16
소확행  (0) 2023.10.16
반응형

시간은
관점의 훌륭한 스승이다.
현실에 충실하고 주어진 경험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우리는 시간이라는 약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인간은 끝없이 실수를 저지르며, 그 결과로 인해
고통받을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인생의 여정을 걸어오는 동안, 우리는 인간에게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배운다.
지난 삶을 돌아보면 끊임없는 위기와 성장의
순환 주기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 메리 파이퍼의《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중에서 -


* 지금 이 시간,
현실의 시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고통도 있고 병도 걸리고 실수와 실패도 맛봅니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길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경험을 돌아보면 그 안에 답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시간이라는 약으로
기적처럼 극복해 낸 경험입니다.
시간이라는 약의 막강한 힘을
생각하며 고통의 시간을
견딥니다.  

반응형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면의 에너지 장  (0) 2023.08.18
오래 볼수록 더 반짝이는 별  (0) 2023.08.17
꼭 필요한 세 가지 용기  (0) 2023.08.16
이야기가 곁길로 샐 때  (0) 2023.08.16
명상  (0) 2023.08.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