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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속에서
잠자듯 평화롭게 누워 있는
남준을 바라보며 나는 그와의 삶을
하나둘 반추해 보았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었다. 내 옆에 있으되 내가 온전히
차지할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아
가슴 졸인 시간은
또 얼마였던가.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 때때로 반추가 필요합니다.
잠깐 멈추어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다음에 하는
반추의 시간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는
살아있을 때 반추가 더 좋습니다.
둘 사이를 더 성숙시켜 줍니다.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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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뭔가에 대한 

신앙을 갖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에게 중대한 문제는 

그런 신앙이 지도자나 기계 혹은 성공에 대한 

비합리적인 신앙이 되느냐, 아니면 개개인의 

생산적인 활동에 기반한 인간에 대한 

합리적인 신앙이 되느냐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의《자기를 위한 인간》중에서 - 



* 어떤 대상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신앙'입니다.

모든 것을 오로지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비생산적인 방향으로 흐르거나

비합리적인 것에 맹종한다면 큰 잘못입니다.

신앙도 성숙되고 진화합니다. 

지적 이성적 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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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마주치는 갈등은
칠흑 같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언젠가는 끝이 있고 나가는 출구가 있다.
갈등을 이겨내고 그 출구를 나서면 예전보다 
더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 살을 에일 정도로 
아팠던 만큼 더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 이성동의《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 기술》중에서 - 


* 크고 작은 갈등은 늘 있습니다.
그 갈등이 상처로 바뀌고 그 상처가 깊어지면
넘을 수 없는 벽이 되고 맙니다. 그렇지만
넘을 수 없는 벽도 눕히면 다리가 됩니다.
잘 이겨내야, 마음의 다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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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숙을 자기중심주의의 소멸이라고 정의한다.

성숙한 사람은 타인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타인의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성숙한 사람은 자기가 먼저 사다리를 오르겠다고

몸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먼저 오를 수 있게 사다리를 만들어준다.

- 존 고든, ‘인생 단어’에서


다른 사람이 내가 만든 사다리를 딛고 정상으로 올라갈 때,

사다리를 만든 사람은 비로소 성공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것,

내가 받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주는 것이

성공의 척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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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의 가장 중요한 표식은
역지사지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반대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정신적 여유와 상상력, 다른 사람과 같이 느껴보는  
감정이입의 능력이고, 나아가서는 사적인 감정과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입장에 서서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능력이다.


- 손봉호의《잠깐 쉬었다가》중에서 -


*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삶 속에서 참으로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좋은 관계 맺기가 점점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을 위해 시간과 돈까지 투자하며
운동을 하듯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합니다. 점점 삭막해져가는
현대의 삶 속에서 그래도 좋은 관계, 좋은 만남을 위해서는
'역지사지'할 수 있는 마음의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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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면
한동안은 구름 위를 걷게 되고
말 그대로 영원할 것 같은 행복에 잠기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이들이 땅으로 되돌아올 때는
현실적으로 서로를 바라봐야 한다.
이때부터 비로소 성숙한 사랑의
가능성이 열린다.


- 로버트 존슨의《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중에서 -


* 사랑은 생활입니다.
때로 구름 위를 걷는 황홀경도 있지만
땅으로 내려와 어깨도 부딪치고 서로의 가슴에 낸
상처의 길을 함께 걸어야 합니다. 먹고 자고,
일하고 놀고, 울고 웃는 일상의 반복 속에
사랑은 설탕처럼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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