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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텅 빈 안부 편지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가 1822년에 레이크 지방에서 산책을 하다가 경험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어느 날에 나는 작은 시골집을 지나가고 있었다. 배달부가 이 집 여자에게 우편요금으로 1실링을 요구했지만 여자는 지불할 의사가 없어보였다. 그리고 결국에는 편지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요금을 지불하고, 배달부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여자는 내게 아들이 안부를 전해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며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봉투를 열어보았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 클라이브 윌스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중에서 - * 일자리를 찾아 멀리 집을 떠난 아들이 어머니에게 보낸 '텅 빈 안부편지'가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당시 영국의 비싼 우편 배달비(1실링은 현재의 40파운드, 약6만원).. 더보기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머릿속에 아버지를 떠올리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내 손이 수화를 하고 있음을 발견하곤 한다. 그리고 기억의 안개 저편에서 대답을 하는 아버지의 손이 보인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 청각 장애 때문에 오로지 수화로만 대화를 하던 아버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입' 대신 '손'이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들. 그 아버지의 손에, 그 아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더보기
아들의 똥 똥이 더러운 게 아니란 걸너를 키우면서 알았다가까이 냄새를 맡고 만지고색깔을 보고 닦아주면서 예쁘다고 잘했다고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도어쩌면 그땐 냄새도 나지 않았을까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아들〉중에서 - * 아들의 똥, 딸의 똥.똥이 아닙니다. 생명입니다.사랑스럽고, 감사하고, 대견하고, 그 모든 것입니다.더구나 아들 딸이 아팠다가 살아나 눈 똥!온 집안을 향기로 가득 채웁니다.웃음꽃이 활짝 핍니다.눈물이 납니다. ... 더보기
내 젊은 날을 반성한다 "만약 널 만날 수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마지막까지 널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죄인이 되어 있지는 않았을 게다. 미안하다."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을 반성한다. 그는 내 손을 잡고서, 나를 잊기 위해 갖은 몸부림을 치던 젊은 날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 애런 베이츠의《나의 아버지》중에서 - * 아버지도 자식 앞에서'반성한다'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그 순간 아버지도 자식도 함께 치유될 수 있습니다.아버지가 걸었던 회한의 길이, 더 영예롭고 희망에 찬 아들의 길이 될 수 있습니다.아버지가 흘리는 반성의 눈물이자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 더보기
신의 아들, 사람의 아들 나는 아이들에게 인간됨이란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고귀함과 그의 마음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사랑이 있다고, 인간됨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살과 피로, 시간과 공간으로 신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역설적이다. 우리는 인간됨으로 신과 연결된다. - 앤 라모트의《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중에서 - * 신의 아들이 사람의 아들입니다. 신은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합니다. 사람을 통해서 역사를 만들고, 사랑을 통해서 생명을 창조합니다. 사랑 없이는 신의 아들도, 사람의 아들도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이 사랑할 때 신성과 연결되고, 사랑할 때 가장 인간적이 됩니다. 인간됨이 완성됩니다. 더보기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다 아들은 인생 어느 순간에 이르러서야 아버지의 삶을 들여다볼 눈을 뜨게 된다. 아들도 아버지처럼 실수도 실패도 해보고 후회도 하는 동안 아버지가 결코 완벽한 존재일 수 없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과 연민은 아버지를 극복하는 디딤돌이다. - 오태진의《사람향기 그리운 날엔》중에서 - * 아들이 자라나 아버지가 되었을 때 아버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왜 울고 왜 아파했는지 알게 됩니다. 아버지의 삶, 아버지의 땀과 눈물을 비로소 이해하고 아버지를 극복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완벽한 존재가 아닙니다. 넘을 수 없는 태산이 아닙니다. 작은 언덕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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