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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를
학교 성적처럼 여겼다. 그 숫자가
내 가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았다.
성적이 잘 나오거나 몸무게가 줄어드는 건
축하할 일이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타인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몸무게를 향한 집착은 대학과 간호학교에
다니면서도, 심지어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했을 무렵까지도 계속됐다.


- 해들리 블라호스의 《삶이 흐르는 대로》 중에서 -


* 날마다 체중계를 보며
몸무게를 재는 것도 자기 관리의 핵심입니다.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에 일희일비합니다. 그러나
몸무게가 절대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젊은이들의
잘못된 가치관은 몸과 마음과 정신을 망가뜨립니다.
무엇이 더 귀하고 가치 있는가를 알지 못하고
소중한 몸을 혹사시키기도 합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은 몸의 무게보다 마음의
무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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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그저 있는 그대로입니다.
햇빛은 있는 그대로입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완벽합니다.
완벽함을 볼 수 없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보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떤 수준에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
본래 지니고 있는 놀라운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 《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중에서 -


* 자연은 있는 것
그 자체로 완벽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색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늘 있는 그대로
드러나 있으나, 내가 쓴 안경 때문에 왜곡되어 보였던
것입니다. 이제라도 잘 나이 든 노인의 혜안으로,
아니면 순수한 아기의 눈길로 세상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완벽하고도
놀라운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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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필요는 없지만
상흔이란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것이다.
상처가 없으면 그리움도 없나니
그리움을 위해서라도 가끔은
상처를 받아라.


- 소강석의 시집《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 실린
  시〈상처〉중에서 -

* 상처.
요즘 가장 많이 접하는 말입니다.
상처 때문에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땅한 해답은 없습니다.
그저 견디고 기다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아픈 상흔이 아름다워질 때까지.
그리움으로 다가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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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엄청난 선물이다.
먹고, 씹고, 물고, 느긋한 기쁨 가운데
받아들여질 때만 그렇다. 책의 지면에서 나와
우리 삶에 신선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들어와
진리와 아름다움과 선함을 전달해 준다.


- 유진 피터슨의 《이 책을 먹으라》 중에서 -


* 보통은 책을 '읽는다'라고 합니다.
책을 '먹는다'라고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하지만 독서에 몰두하다 보면 '먹는다'라는 말이
실감 날 때도 있습니다. 음식이 몸의 양분이라면
독서는 영혼의 밥입니다. 잘 먹고, 잘 씹고,
잘 소화시켜야 영혼이 건강해집니다.
우리 영혼과 내면의 저장고에
기쁨이 가득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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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고통은 치유될 수 있다.
고통은 통찰력을 심어주고,
생의 아름다움을 회복시키며,
우리를 재생시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딱지가 벗겨져야 새살이 돋는다.
- 마크 마토우세크, ‘상처와 마주하라’에서


정신분석학자 융이
“모든 신경증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한 댓가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문제에 따르는 정당한 불편과 고통을 피하기 때문에
우리의 성장은 멈추고 정신은 병들게 됩니다.
용기를 가지고 문제를 정면 돌파할 때 성장, 자신감, 내공이 쌓입니다.
고치가 나비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고치를 깨뜨리고 나오는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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