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고 남은 이파리가 건조하다
남아 있는 내 것들을 지켜야 한다
한동안
미친 듯 서로
놀아나던 바람이건만
-최성자의 시조집《수렴의 시간》에 실린
시 〈나무의 경계〉 중에서 -
* 떨구고, 버리고, 비워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야 수렴하고 갈무리하여
근본인 생명 줄기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더 응축시킨 에너지로 다시
피워낼 수 있습니다.
에너지
- 나무의 경계 2025.06.26
- 영감을 얻는 길이라면 2025.06.19 1
- 진실로 겸허해야 한다 2025.04.09
- 돈은 '힘'이다? 2024.11.07
- 비타민D를 어디서 구할까 2024.10.28 1
- 몸이 말하는 신호 2024.10.21
나무의 경계
영감을 얻는 길이라면
위대한 과학자는
자신의 신체 특성에 어울리는
육체적 활동을 고안해냈다. 그 발견은
곧 위대한 발명과 학설로 이어졌다.
감각적이고 사색적인 화가들은 어떠한가.
그들은 낯선 타지로 망설임 없이 걸어갔다.
그 와중에 만난 사람들, 풍경들, 경험들이
캔버스에서 위대한 예술로 재탄생하는
것을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적 생활의 즐거움》 중에서 -
*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이들에게는
그들만의 독특한 작업 습관이 있습니다.
그들은 혼신의 힘을 다 쏟아붓는 작업 속에서
스스로를 살리는 에너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었습니다.
영감을 찾아가는 길이면 어디든
망설임 없이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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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겸허해야 한다
건강을 확보하려면
몇 년 동안 1천 시간은 넘게 운동해야 한다.
신선한 공기가 혈액을 되돌리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신선한 공기는 돈으로도 살 수 없다.
충분한 에너지를 모으려면 대량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빈번하게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적 생활의 즐거움》 중에서 -
* 우리 몸에 그 어떤 보약보다
귀한 것은 바로 공기입니다. 공기가 없다면
단 한순간도 살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크게
두 에너지로 삽니다. 하나는 하늘의 에너지, 바로
공기이고, 다른 하나는 땅의 에너지, 곧 음식입니다.
이 귀한 에너지들로 살아가는 우리는 자연 앞에
진실로 겸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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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힘'이다?
돈이라면
세상 모든 게 가능하다고
말하는 시대다. 돈이 있으면 그른 것이
옳은 것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생각해 보니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옥에 갈 것을
기다릴 필요도 없는 지옥 그 자체가
아닌가 싶다. 돈이 전부가 되어
우리의 몸과 영혼을 피폐하게
만드니 말이다.
-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 돈은 '힘'입니다.
사람을, 세상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돈은 에너지입니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몸과 영혼을 살릴 수도 있고, 피폐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의 씀씀이에 따라,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고,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돈뿐만이 아닙니다.
권력, 정의, 이념, 세상 모든 것이
같은 이치를 갖습니다.
理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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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를 어디서 구할까
비타민D는 작은창자의
칼슘과 인 흡수를 촉진한다.
비타민D 수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뼈가 물러져 어린이에게 구루병을 초래할 수 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우울증과 피로감, 근육 무력감,
심장 질환, 암을 예방하거나 증세를 개선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무력감, 빈뇨,
콩팥 질병 등이 초래된다. 햇빛을 통해 비타민D가
생성되는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이 햇빛으로 인한 비타민D
생성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 프레드 프로벤자의 《영양의 비밀》 중에서 -
* 자연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특히 햇살은 무궁한 에너지와 비타민D와 같은
'천연 치유제'를 공짜로 안겨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소중한 햇살을 기피하고 손쉽게 보충제로 대신합니다.
자연 약을 외면하고 인공 약을 구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자연의 생명력을 능가할 수 있을까요.
인간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또 하나의 자연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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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말하는 신호
처음 한글을 배우듯
느낌을 몸으로 찾아보고
말로 하나씩 말해보기 시작했다.
내 몸이 말하는 신호에 이유를 찾다 보니
점점 나라는 사람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공허한 느낌에는 존재감이 필요했고, 맥이
풀리는 느낌에는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 이런 미세한 변화가 벅차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의 느낌 세포들이
살아나니 다른 사람들의 느낌도
헤아려볼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 김숙희 외의 《마음이 길이 된다》 중에서 -
* 몸에는 60조 개의
세포가 있다 합니다. 하나하나의 세포는
저마다 말을 합니다. 온갖 신호를 보냅니다.
생명과 연결된 정보와 에너지와 시스템이 말을
걸며 보내는 신호입니다. 하나의 세포는 이웃
세포와 정밀하게 연결돼 전체 몸을 위해
움직입니다. 자칫 몸이 말하는 신호를
놓치면 전체 움직임이 흐트러지고
여유도 리듬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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