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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잠이 최고의 의사'라고 한다.
충분히 자는 동안 아이 마음에서 낮 동안 풀지
못했던 마음의 꼬임이 풀리고 들숨과 날숨의 호흡이
편해지면서 다시 균형을 찾게 된다는 의미다. 비단
발도르프 교육뿐이랴, 어느 육아서나 건강 서적을
봐도 잠을 잘 자는 것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천하느냐 여부가
중요하다.


- 이소영의 《엄마표 발도르프 자연육아》 중에서 -


* 나이든 성인은
마음이 불편하면 숙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눈물이 가득 맺혀 속울음을
울면서도 잠을 잘 잡니다. 그렇게 푹 자고 나면
해말갛게 씻긴 얼굴로 무엇때문에 울었는지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잠은 치유입니다. 인지학을 창시하고
발도르프 교육을 제창한 루돌프 슈타이너는
잠은 매일 우리가 고차원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힐링과 충전의 장이라 했습니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잠은
최고의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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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는 잠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35살에 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여태까지 그렇게도 잠을 무시하며
살아온 것이 너무도 아까웠다.
억울함마저 느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 우리 삶에 주어진 것은
모두가 소중합니다. 잠, 숨, 쉼, 봄, 걸음 등등...
졸지에 한 번 잃어 봐야 그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35살! 이른 나이입니다.
'아까웠다', '억울했다' 그 마음마저
내려놓아야 잠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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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시 22분이었다.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했다.
노라는 내일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펜과 종이를 꺼냈다.
죽기에 딱 좋은 때였다.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 아닙니다.
밤 11시20분은 잠자기 딱 좋은 시간입니다.
내일을 전혀 맞이하고 싶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잠을 자야 합니다. 진짜 죽는다 생각하고
잠을 자면, 나머지는 하늘이 알아서
살리거나 말거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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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머릿속으로 셈을 한다.
잠을 이루 수 없을 때는 숫자 하나를
골라서 가지고 논다. 지금 생각나는 숫자는 314다.
314를 어떤 숫자들로 나눌 수 있는지 생각해 보거나
그 숫자 속에 있는 숫자들을 더하거나 곱하거나
빼거나 나누는 식으로 셈해서 다시 314가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생각 대신 셈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만큼 문제가
까다롭되 잠이 안 들 정도로
정신이 말똥말똥해지지만
않으면 된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중에서 -


* 불면으로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자기만의 잠자는 기술이 있으면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쉽게는 숫자 세기, 주기도문, 염불 등이
있고, 다양한 호흡법도 있습니다. 저는 '3.3.3 호흡법'을
사용합니다. 하~ 세 번, 쓰~ 세 번, 엄~ 세 번, 이것을
3세트 반복하는 것입니다. 자연 음악, 숲속 음악도
좋습니다. 시원한 숲속 나무 그늘에서 잘 녹음된
매미 소리, 온갖 풀벌레 소리를 듣다 보면
저절로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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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야 잠이 옵니다.
몸과 마음이 둘 다 피곤해야
좋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피곤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코카인이라는 마약은 우리를 피곤하지 않게
만듭니다. 사실은 우리의 몸이 아니라 뇌를 피곤하지
않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것에 중독된 사람은 밤새도록
떠들고 춤추고 술을 마셔도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피곤하지 않아서이고,
불면증의 치료는 피곤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 천종길의《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중에서 -


* 맞습니다.
피곤해야 잠이 잘 옵니다.
그러나 피곤하다고 무조건 잠이 잘 오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피곤해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너무 늘어져도 잠을 못잡니다. 몸만 피곤하거나
마음만 피곤해도 안됩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균형있게 피곤해야 단잠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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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토막 나기 때문에, 
노인들은 누워 있는 시간 중 
잠을 자는 시간의 비율로 정의되는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감소를 겪는다. 
잠자리에 여덟 시간 동안 들어가 있으면서 
여덟 시간 내내 잠을 잤다면, 수면 효율은 
100퍼센트가 된다. 그 여덟 시간 중 겨우 
네 시간만 잠을 잤다면, 수면 효율은 
50퍼센트가 된다. 

- 매슈 워커의《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중에서 - 


* 잠에도 '효율'이 있다는 말이
새롭습니다. 효율이 낮으면 아무리 오래
잠자리에 누워 있어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겠지요.
수면 효율은 누구보다도 당사자인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 오늘부터 100% 수면 효율을 목표로
생활 습관을 한 번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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