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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두려움과 불안을 마주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한 질문을 찾게 해준다.
그리고 이 질문은 해답을 찾기 위한
좋은 시작점이 된다. 물론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을 때는 질문을 회피하기 쉽다.
특히나 마음이 힘들 때는 모든 게 다 어렵고,
귀찮다. 몸과 마음을 돌보는 건 그래서
아주 중요한 일이다.


- 김범준의 《나침반은 흔들리며 방향을 잡아나간다》 중에서 -


* 몸과 마음과 정신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느 하나라도 지치면 다른 것도 영향을 받습니다.
우울감은 마음의 감기라 하지요. 혹여 몸과 마음에
우울한 한기가 들지는 않는지 두루두루 살펴야
합니다. 그래야 삶의 의문점에 대해 질문도
하고 답도 찾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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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삶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변화를 시도할 때다. 하지만 잠자리에
누웠을 때 하루를 최대한으로 살아내느라
피곤하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하루하루 똑똑해지고,
나아지고,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 다리우스 포루의《세네카의 오늘 수업》중에서 -


*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한다면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육체와 정신의 운동량이 적어서 아직도 남아있는
에너지가 많아서 일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지나치게
에너지를 쓰거나 긴장하여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답은 분명합니다. 운동량을
더 늘리거나 이완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편안하면
그날 하루 잘 살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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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생활과
지적 생활은 별개의 얼굴이 아니다.
뛰어난 문학가들, 특히 오랜 세월 위대한 작가로
불려온 대가들에게는 풍부한 운동 경험이 있다.
그들에게 육체는 가장 훌륭한 소재였다. 그들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소재는 다양해졌고,
인물은 풍부해졌으며, 문체는
살아있는 생명을 누렸다.


-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적 생활의 즐거움》 중에서 -


* 위대한 작가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신이 고갈되고 마음이 피폐해지면 거의 예외 없이
숲으로 자연으로 나섰습니다. 자연이 그들에게는 무한한
영감의 제공처였고 영혼이 숨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책은 그들이 다시 펜을 잡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산책은 몸을 쓰는 활동입니다.
몸뿐 아니라 정신과 영혼까지 풍부하게
만드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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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였을까?
신기하게 조금씩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어느새 차는 단순 취미가 아니라 나를 지탱하는
하나의 든든한 벽 같은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친구처럼 말이다.


- 박지혜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차》 중에서 -


* 차(茶)는 친구입니다.
믿고 기댈 수 있는 믿음직한 친구입니다.
한 잔의 차는 몸을 맑히고 정신을 맑힙니다.
정화제이지요. 그래서 달마대사가 졸린 눈꺼풀을 떼어
던진 곳에서 피어난 것이 차 나무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책과 더불어 차는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차 한잔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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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
그 답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의 삶 속에 있다. 문자화되어 있는
지식이나 정보는 인공지능이 더 잘 알고 있다.
필요하면 챗지피티ChatGPT에게 물어보면 된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갖고 있지 못한 게 있다.
바로 지혜다. 지혜는 사람에게서 구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 공부가
최고 공부다.


- 강원국의 《인생공부》 중에서


* 지식은 백과사전에 가득합니다.
요즘에는 챗지피티ChatGPT로 대체되었습니다.
필요한 정보, 원하는 답을 놀랍게도 거의 충족해
줍니다. 그러나 이들이 지혜를 안겨주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과 지혜는 차원이 다릅니다. 인간의 고뇌와 사색,
고난과 역경의 경험 속에서 싹트는 것이 지혜입니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계선에서 움틉니다.
AI(인공지능) 기술과 테크놀로지가 발전할수록
인간의 정신, 철학, 윤리, 도덕에 더 많은
관심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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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이란 말은
우리 시대에 와서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오늘날 '영성'은 어떤
종교에 소속되어 있는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타고난 것으로 여겨진다. '영성'은
개인마다 다르고 민주적이고 다종다양하며
개인의 권위를 살려 주는 대안적
원천이기도 하다.


- 필립 셸드레이크의 《영성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


* 영성은 어느덧
종교적 울타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몸(肉)과 혼(魂)과 영(靈), 즉 바디(Body), 소울(Soul),
스피릿(Spirit). 그 모두를 하나로 통합해 사랑과 감사로
일상에 몰입하는 것이 '영성'(靈性, Spirituality)입니다.
인간 정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넓힐 수 있고
자기 인생의 의미와 가치도 달라집니다.
인간 혁명, 정신 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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