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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화려한 꽃에 둘러싸여 있으면 건강에
유익하고 기분도 좋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로
꼽혔다. 고대 로마의 부자들은 울타리와 덩굴로
구획을 짓고 아칸서스, 수레국화, 크로커스,
시클라멘, 히아신스, 아이리스, 담쟁이,
라벤더, 백합, 은매화, 수선화, 양귀비,
로즈마리, 제비꽃을 심은 영지에
자신의 조각상을 배치했다.


- 캐시 윌리스의 《초록 감각》 중에서 -


* 꽃밭에서 뒹굴면
꽃향기가 몸에 뱁니다.
눈에 핏대도 사라지고 마음도 착해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입술에 미소가 달라붙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꽃을 바라보고 꽃향기를 맡으면
저절로 호흡이 깊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호흡이 깊어지면 세포는 활기를 되찾고
마음은 평화로워집니다. 생체의
리듬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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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 자리한
이곳의 샘물은 우리들에게
생명을 더욱 북돋아 주는 참 샘물이었다.
우리는 왜 이 맑은 샘물을 두고 전투를 해야만
했을까? 많은 죽은 영혼들이 맴도는 샘물가에서
신앙인도 아닌 내가 아군이든 적이든 그들의
영혼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했다. 항상 맑은
물을 간직한 샘물처럼 그저 이유도 없이
희생된 모든 영혼들이 평안한 안식을
갖게 해 달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 손문규의 《전쟁과 사랑》 중에서 -


* 지난 10월 산티아고 순례 명상치유여행에
참여했던 손문규님이 20대에 직접 경험하고 쓴
'베트남전 참전기'. 전쟁터에 있는 샘물을 보면서
무고하게 희생된 영혼들의 안식을 비는 간절한
기도가 오늘의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육을 벗어난 영의 세상에서는 이념과 같은
가치관은 없을 것입니다. 보다 상위 개념인
평화와 사랑만이 있을 것입니다.
전쟁은 기필코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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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괴로움과
지옥 같은 고통은 왜 오는 걸까?
두말할 나위 없이 집착에서 온다.
집착은 왜 하게 되는 걸까? 집착하는 대상으로
하여금 내가 원하는 욕심을 채워 행복하기 위함이다.
감정에만 취해서 복잡한 업의 내용을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고통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요원하다. 집착하는 만큼 고통의
과보를 감내해야 한다.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


* 집착은
여러 형태의 내적 고통을 안겨줍니다.
집착이 강할수록 고통의 강도도 세집니다.
삶 전체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지옥 같은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착은 욕심에서, 그것도 이기적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그 이기적 욕심을 이타적
꿈으로 방향을 바꾸는 순간 고통은 사라지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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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에도
종류와 단계가 있다.
마음의 평화, 가정의 평화, 나라의 평화,
세계의 평화 등 수많은 평화가 있다. 공자는
이미 2,500년 전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진리를 가르쳤다. 필자는 여기에 생태적 평화를
덧붙이고 싶다. 지금 지구의 생태계는 인류의
욕심으로 평화가 깨지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는 인간들끼리의 대립이 아니라
인간과 환경의 대립이다.


- 김성곤의 《새로운 평화의 길》 중에서 -


*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것은
인간뿐만이 아닙니다. 자연과 함께, 환경과 함께
살아갑니다. 자연이 병들고 환경이 깨지면 인간의 삶도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마음의 평화, 가정의 평화, 나라의
평화, 세계의 평화도 물거품이 됩니다. 인간도 자연의
하나입니다. 자연의 작동 원리는 순리입니다. 극단의
대립, 편가르거나 반목하지 않는 것, 그것이
순리이고 공존의 길입니다.
평화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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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충분히
훌륭하지 않다고 여긴다면,
이는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정신은 바로 자기애에서
출발하니까요. 따라서 상황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자신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변화할 수
있습니다.


- 루이스 헤이의 《긍정 수업》 중에서 -


*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다른 사람이 사랑할 턱이 없습니다.
자신의 몸부터 스스로 사랑해야 합니다.
내 몸은 신이 머무는 성전입니다. 그 성전 안에
기쁨과 고요와 평화를 가득하게 채워야 합니다.
가득찬 기쁨이 자신에게만 머물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번지고 퍼지게 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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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존재가 평화로우면
때때로 전쟁 한가운데 있어도
평화를 잃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존재 자체가 행복이면 따로
행복을 구할 일이 없습니다.


- 성진, 박세웅 외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중에서 -


* 세계 평화는
내 마음의 평화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평화로워야 세계 평화도 의미가 있습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중심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평화롭고, 같이 행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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