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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표정이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한다. 마스크는 얼굴을 가리고 표정의
대부분을 가린다.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미세한
안면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파악한다. 그런데 온라인 강의나 화상회의 시 낮은
해상도의 작은 모니터 상으로는 표정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상대방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대화를 진행해 나가니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늘어난다.


- 유현준의《공간의 미래》중에서 -


* 코로나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건너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경각심을 갖고 잘 대처해야 하지만
마스크를 벗을 날도 멀지 않았다는 희망을 갖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그리되면 맨 먼저 서로의
표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표정에 담긴 감정과
기분과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막혔던
소통의 숨통이 열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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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웃을 때가 좋다.
나는 네가 말을 할 때가 좋다.
나는 네가 말을 하지 않아도 좋다.
뾰로통한 네 얼굴, 무덤덤한 표정,
때로는 매정한 말씨,
그래도 좋다.


- 나태주의《꽃을 보듯 너를 본다》중에서 -


* '사랑'은 모든 것을 넘어섭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견딜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그래서 특별합니다. 어떤 일이 생겨도
그저 좋기만 합니다. 함께 견딜 수 있고, 함께 넘어설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언제까지나 영원히
내 옆에 있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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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나를 지나간 사람, 내가 경험한 사람, 
감내한 감정들이 지금 내 눈빛에 관여하고, 
인상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표정의 양식으로, 
분위기의 형태로 남아 내장 깊숙한 
곳에서 공기처럼 배어 나왔다


- 김애란의《바깥은 여름》중에서 - 


* 가까이 가기만 해도 
험악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작은 일에도 많이 웃는 사람,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를 짓는 사람은 작은 
주름 하나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미소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얼굴에 
표정으로, 분위기로, 눈빛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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