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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이란
대상을 처음 보듯 보는 행위다.
관찰을 하려면 깨어 있어야 한다.
대상에 관한 선입견 없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것을 '워치'라고 한다.
Watch는 '깬 상태에서 보다'라는 의미 외에
'손목시계' 혹은 '(야간) 경계'라는 뜻을 지닌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신앙적 이유로
참회하며 잠을 삼가는 행위인
'철야澈夜'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 배철현의《삼매》중에서 -


* 명상법 중에
'아기의 눈으로 바라보기'가 있습니다.
엄마의 산도를 빠져나와 세상을 처음 만나는
아기가 주변 사물을 바라봅니다. 아기의 눈에는
모든 것이 처음이며 경이롭습니다. 선입견도 없고
비교 대상이 없어 판단 분별, 시비가 없습니다.
그런 '아기의 눈'을 우리는 회복해야
합니다. 철야를 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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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명한 영성가가
무기력에 빠져서 영적 멘토에게 의논을 했더니
그냥 무조건 자기한테 와서 쉬라고 했답니다.
호숫가 집에서 2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조건 쉬었더니 회복이 되었다고 해요.
누구한테나 쉼이 필요한 겁니다.


- 조정민의《답답답》중에서 -


* 영성가도 지칩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의 에너지도 고갈됩니다.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쉬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습니다. 멘토가 있는 호숫가도 좋고
힐러가 있는 숲속도 좋습니다. 쉬는 것이
사는 것이고, 말라버린 영성도
높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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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을 뜬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회복되는 동안의
길고 긴 과정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그동안에 나는 어머니가 정성껏 달여 주신
쓰디쓴 한약을 열심히 잘 먹었다고 한다.
어른들도 먹기 힘든 그 약을 어린애가
참 잘도 먹는다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칭찬해 주시는 바람에
잘 먹었을 것이다.


- 이혜성의《내 삶의 네 기둥》중에서 -  


* 쓴 약을 먹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록 입에는 쓰지만 몸에 좋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쓴 약을 좋아할 턱이
없습니다. 그때 힘을 발휘하는 것이 칭찬입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일수록 어머니,
아버지의 칭찬이 필요합니다.
쓴 약도 잘 먹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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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회복을 추구하는 것은
의식적인 결정이며, 단 한 번으로 되는 일이
결코 아니다. 세포 차원의 회복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사실상 자동적인 과정이듯이 자아 회복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도 출신 철학자이자 명상가인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이런 말을 했다. "흔히
사람들이 하루 중 특정 시간을 할당하고 그
시간에만 명상을 하는데, 진정한 명상은
하루 24시간 계속하는 것이다."


- 디팩 초프라의《팬데믹 시대의 평생 건강법》중에서 -


* 어느 일정 시간에 하는 명상도
안 하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하루 24시간, 심지어 잠자는 시간까지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결심해야 합니다. 분명한 목표와 의식을 갖고
생활하듯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계속하다 보면 몸, 마음, 정서가 점차 치유되고
회복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평생 건강법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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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평생 음악가로 살았으나 음악은
감상하는 목적일 뿐 음악이 어찌 치유의
수단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예술, 그 중에서도 음악, 그 중에서도 클래식.
아도르노라는 철학자는 예술만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 했다던데. 이 풍진, 모질고 속절없는 세상,
풍요 속의 빈곤과 권태와 나약을 피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오직 예술뿐이라면, 예술은
'감상'이라는 제한된 목적으로만
존재하면 결코 안된다.


- 송하영의《마음아 괜찮니》중에서 -


*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요?
되다마다요. 강력한 치유제가 음악입니다.
저는 그 음악을 너무 오랫동안 잃고 산 것이
너무도 억울합니다. 젊은 시절 절벽의 칼끝 같은
세월을 사느라 음악을 가까이할 시간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명상을 시작하고
음악을 다시 회복한 것이 저의
치유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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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노력해야 할 방향은 스트레스나 부정적 감정들을
제거하는 것에 있지 않다. 비효율, 부정적인 감정,
스트레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다.
삶의 한 영역에서 스트레스를 추구하면 다른 영역에서는
놀라운 회복이 이루어진다.
스트레스를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능력이 줄어들고 약해진다.
- 짐 로허 박사


근육을 키우려면 근육이 찢어지는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편안함 삶은 쇠퇴와 동의어입니다.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는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로서 적극 환영할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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