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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IT 리더들은 AI가 코드 작성에 더 능숙해지면서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시니어 몇 명 수준으로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초기 성과는 각기 다르지만, 결과는 분명해 보인다. 생성형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구성 방식을 바꾸고, QA와 주니어 개발자의 일자리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IT 리더는 AI 어시스턴트가 코드 작성을 더 잘하게 되면서 CIO와 개발 리더들이 AI 전문가와 선임 개발자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 AI 생성 코드를 감독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이밋 테크 전략 어드바이저의 설립자이자 차량-그리드 간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 페르마타 에너지의 전 개발팀장인 안나 데메오는 애플리케이션 개발팀이 더 간소화되고, 남은 시니어 개발자들이 제품 요구 사항을 소프트웨어 개발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메오는 특히 기업들이 AI 코딩 어시스턴트에 의존하면서 주니어 개발자, 인턴, 경우에 따라서는 제품 관리자의 역할을 AI로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큰 팀에는 항상 A 플레이어와 B 플레이어가 있다. C 플레이어는 없길 바라지만 그들도 존재한다. AI는 어떤 면에서 C나 B 플레이어의 설 자리를 더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개발자들이 이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제품 전문가, 마케팅 부서, 기타 직원들과 교차 기능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편집자’로서의 개발자
데메오는 이미 일부 고객사가 AI를 중심으로 개발팀을 재편하고 있으며 시니어 개발자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AI 생성 코드를 감독 및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역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런 변화를 소설 출판 과정에 비유했다.

데메오는 “개발자는 더 이상 작가가 아니라 편집자다. 시니어 개발자는 콘텐츠와 독자가 누구인지, 다시 말해 고객이 누구이며 조직이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용 데브옵스 플랫폼 제공업체 코파도(Copade)의 에반젤리즘 담당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미래의 개발팀이 제품 매니저 또는 비즈니스 분석가, UX 디자이너를 비롯해, AI 도구로 프로토타입을 생성한 다음 출시 준비가 될 때까지 코드를 조정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등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안 및 규정 준수 검토 등의 나머지 소프트웨어 개발 역할을 AI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브룩스는 “언젠가는 현재의 소프트웨어 개발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가장 먼저 피해를 볼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코딩 대신 더 높은 수준의 시스템을 설계하며 AI가 생성한 솔루션을 확인하는 일을 주로 맡게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브룩스는 몇 가지 난관도 있다면서, 특히 다음 세대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를 양성하는 일이 주요 과제라고 언급했다. 주니어 개발자 일자리가 줄어들면 더 높은 직급으로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인 도제식 교육도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확산되고 있는 코딩 어시스턴트
개발팀 재편이 얼마나 빨리 이뤄질지는 불분명하지만, 깃허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발자들 사이에서 AI 코딩 어시스턴트의 사용은 이미 확산되고 있다. 4개국 개발자의 97% 이상이 직장에서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코딩 어시스턴트가 오늘날 생성형 AI의 최대 인기 사용 사례 중 하나라는 업계의 관측과 일맥상통한다.

깃허브는 지난 1월 말 기준 코파일럿 코딩 어시스턴트 사용자가 13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7만 7,000개 이상의 조직에서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한편 온라인 교육 제공업체 플루럴사이트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IT 전문가의 약 4분의 3이 AI로 인해 자신의 기술이 쓸모없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또한 일부 전문가는 많은 개발팀이 빠른 시일 내에 AI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AI의 영향이 장기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IT 컨설팅 및 서비스 제공업체 인텔리버스(Intelibus)의 설립자 에드 와탈은 기존 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구축하는 데 추가 코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향후 1~2년 내에 개발팀 규모가 실제로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3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과거 5~6명이 하던 코딩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개발팀이 점점 더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탈은 더 많은 직원이 AI와 로우코드/노코드 도구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게 되면 기존 개발팀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면서, “직원들은 AI 생성 코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깊이 이해하지 못할 수 있지만 코드를 작성할 역량은 충분하다”라고 언급했다.

많은 IT 리더들이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궁극적으로 개발자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일부 개발 리더들은 AI를 사용한 코드 작성과 디버깅이 현명한 방법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과대 평가된 장점?
코드 테스트 솔루션 기업 소스랩스의 수석 테스트 전략가인 마커스 머렐은 일부 조직이 AI 코딩 어시스턴트로 절약되는 시간을 과대 평가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자 생산성을 약 30% 개선한다는 것이 좋은 출발점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머렐은 “오늘날 현장에서는 팀들이 이런 도구를 통해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도구에 과잉 투자하거나, 구조 및 프로세스 변경을 과도하게 진행하거나, AI 도구의 예상되는 장점만 갖고 이미 계획했던 직원 감축을 한층 더 심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머렐은 생성형 AI가 개발자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보다 로우코드/노코드 도구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 코딩 실험이 적당한 성공을 거두며 계속되더라도 결국 AI 대기업들은 막대한 투자액만큼의 수익을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머렐은 “앞으로 2~3년간 이 기술에서 온갖 생산성을 짜내기 위해 노력한 다음에는, 결국 허울에 불과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까지 매우 오래 걸릴 수 있다. 우려되는 점은 도구에 익숙해지고 나면 기업들이 모델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을 청구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시스템에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https://www.ciokorea.com/news/350438

 

AI 코딩 도구의 급부상, 최대 피해자는 주니어 개발자?

일부 IT 리더들은 AI가 코드 작성에 더 능숙해지면서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시니어 몇 명 수준으로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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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지루한 작업을 처리하고 오류를 찾는 데 능숙하더라도 프로그래머의 전문성과 직관은 항상 필요할 것이다.

데이터셋(Datasette)의 설립자 사이먼 윌리슨은 “지금이 프로그래밍을 배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AI가 코딩을 대신 해줘서가 아니다. 사실 정반대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은 학습 곡선을 평평하게 만들어 젊은 개발자가 더 쉽게 따라잡을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코딩하는 방법을 잊어서는 안 되지만, 생성형 AI를 사용해 경력 수준에 관계없이 개발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다.

‘배움에 대한 의지’를 예찬
필자는 생성형 AI에 대한 윌리슨의 견해를 살피는 것을 즐긴다. 그는 이 주제를 사려 깊게 생각하는 개발자다. 오라일리(O'Reilly Media)의 마이크 루키데스 글도 큰 주제에서 핵심을 압축해 설명했기 때문에 읽어볼 만하다. 루키데스는 생성형 AI와 코딩에 대해 “정말 좋은 프롬프트를 작성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라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그는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려면 프롬프트의 목적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먼저 ‘좋은’ 프로그래머가 돼야 한다.

루키데스는 “AI를 '인간이 얻을 수 없는 전문 지식과 지혜의 보고’로 생각해버리면 이를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AWS 코드위스퍼러(CodeWhisperer)나 구글 코디(Codey)와 같은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대하는 결과물을 코칭해야 한다. 그리고 AI에게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주려면, 먼저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AI가 응답하도록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개발자는 AI가 틀렸을 때 이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엔 일정 수준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윌리슨이 언급한 것처럼 코딩 어시스턴트가 프로젝트에서 더 활발히 일하고 도와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발자가 코드를 파악해야 할 필요성까지 없애주진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이도 없을 것이다. 다시 윌리슨의 첫 번째 요점으로 돌아가 본다.

AI를 활용한 코딩 학습
특정 언어,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을 처음 접하는 개발자라면 학습 곡선이 가파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세미콜론을 놓쳐서 기이한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고, 그 오류를 다시 찾는 데 2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라고 윌리슨은 말했다. 당연히 이러한 점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이 프로그래밍을 배울 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해 배움을 포기할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AI 어시스턴트가 개입할 수 있다. 윌리슨은 “컴퓨터공학 학위가 없어도 컴퓨터가 지루한 일을 대신 해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챗GPT 같은 LLM 기반 어시스턴트는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깃허브(GitHub) 엔지니어 자나 도건은 “사람들은 코드 생성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LLM이 코드 분석에 유용하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작업을 AI가 할 필요는 없다. 윌리슨의 주장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망치지는 않으나 개발자의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개별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AI를 활용할 수 있다. 코딩 어시스턴트가 지루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음에도 개발자가 프로그래밍의 모든 측면을 배우고 수행할 것을 요구받는 경우에 더 그렇다.

언제나 그렇듯 생성형 AI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해는 했지만 반복해서 작성할 필요는 없는 간단한 작업부터 자동화해 작게 시작하라. 이렇게 절약한 시간으로 더 까다로운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전문성이 높아지면 이러한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https://www.ciokorea.com/news/311336

 

칼럼 | 프로그래밍에서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것들

생성형 AI가 지루한 작업을 처리하고 오류를 찾는 데 능숙하더라도 프로그래머의 전문성과 직관은 항상 필요할 것이다. ⓒ 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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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를 도입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에 인간 프로그래머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실수가 포함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기업에서 AI 코딩 실수를 수정하는 계획은 단순히 숙련된 인간 프로그래머를 루프에 투입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숙련된 인간 프로그래머는 인간 프로그래머가 저지르는 실수와 지름길의 종류를 직관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발생하는 실수의 종류를 찾아내는 훈련은 별도로 필요하다.

이러한 논의는 이르면 2026년부터 대부분의 개발자가 더 이상 코딩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AWS CEO 매트 가먼의 발언으로 더욱 가속화되었다.
 
개발 도구 분야의 많은 업체는 AI 코딩 앱을 관리하기 위해 AI 앱을 사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번째 열차 사고의 신호탄이나 마찬가지다. 금융 대기업인 모건 스탠리조차도 AI를 사용해 AI를 관리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안전하고 원격으로 실행 가능한 유일한 접근 방식은 생성형 AI 코딩 오류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프로그래밍 관리자를 교육하는 것이다. 사실 AI 코딩 오류의 특성이 매우 다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간의 코딩 실수를 발견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사람을 AI 코딩 관리자로 교육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문제의 일부는 인간의 본성이다. 사람들은 차이를 확대하고 잘못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관리자는 자신이 절대 하지 않을 실수를 사람이나 AI가 저지르는 것을 보면 그 실수가 코딩 문제에서 관리자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율 주행 차량에 비추어 가정해 보자. 통계적으로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 자동화된 시스템은 피로를 느끼지도 않고, 취하지도 않으며, 고의적으로 난폭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자율주행차는 완벽하지 않다. 그리고 교통 체증으로 정차한 트럭을 전속력으로 들이받는 등의 실수를 저지르면 인간은 “나라면 저런 멍청한 짓은 절대 하지 않았을 텐데...인공지능을 믿을 수 없어”라고 반문하게 된다. (웨이모 주차 차량 참사는 꼭 봐야 할 동영상이다.)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이상한 실수를 한다고 해서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이러한 차이를 조정할 수 없다.

코딩 관리도 마찬가지다. 생성형 AI 코딩 모델은 매우 효율적일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AI는 미친 외계인 프로그래머

SaaS 기업 쿼리팰(QueryPal) CEO인 데브 내그는 생성형 AI 코딩 작업을 해오면서 많은 기업 IT 경영진이 이 새로운 기술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느꼈다.

내그는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처럼 이상한 실수를 많이 했다. 인간 개발자가 하지 않는 방식으로 코드가 잘못 작동한다. 마치 우리처럼 생각하지 않는 외계 지능처럼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AI는 병적으로 시스템을 조작할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AI 보조 프로그래밍’을 포함해 여러 권의 AI 프로그래밍 책을 펴낸 톰 타울리에게 물어보자.

타울리는 “예를 들어 LLM에 코드 작성을 요청할 수 있으며, 때로는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프레임워크나 가상의 라이브러리 또는 모듈을 구성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타울리는 LLM이 실제로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울리는 “(인간 프로그래머가) 미치지 않는 한, 가상의 라이브러리나 모듈을 만들어서 허공에서 만들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누구든 찾아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타울리는 “직접 설치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 IDE와 컴파일러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실행 파일의 창의적인 제어를 포함해 애플리케이션 전체 코딩을 주기적으로 환각을 일으키는 시스템에 넘긴다는 생각은 끔찍한 접근 방식인 것 같다.

생성형 AI 코딩의 효율성을 활용하는 훨씬 더 좋은 방법은 프로그래머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AWS의 가먼이 제안한 것처럼 인간을 배제하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만약 생성형 AI 코딩 도구가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백도어를 만들어 나중에 사람을 귀찮게 하지 않고도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면 공격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백도어를 만들면 어떨까?

기업은 앱, 특히 자체 개발한 앱의 기능을 테스트해 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경향이 있다. 앱 테스트가 실패하기 쉬운 부분은 앱이 수행해서는 안 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이다. 이것이 바로 모의 침투 테스트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생성형 AI 코딩 현실에서는 이러한 펜 테스트 방식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또한 생성형 AI의 실수라는 엉뚱한 세계에 대해 잘 교육받은 감독자가 이를 관리해야 한다.

기업 IT는 확실히 더 효율적인 코딩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래머는 앱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에 더 집중하고 모든 줄을 힘들게 코딩하는 데 시간을 덜 할애하여 더 전략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효율성과 전략적 이득은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AI가 생성한 코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더 뛰어나고 다르게 훈련된 인력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https://www.itworld.co.kr/topnews/350221

 

AI 코딩 오류, 관리는 인간 프로그래머가 담당해야

생성형 AI를 도입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에 인간 프로그래머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실수가 포함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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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AI 기술 연구 기관 AI2(Allen Institute for AI)가 AI 스타트업 컨텍스추얼AI(Contextual AI), 프린스턴대학, 워싱턴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오픈소스 AI 모델 ‘OLMoE’를 4일 공개했다.
 

사진 제공 : AI2 논문
OLMoE는 희소 혼합 전문가(sparse Mixture of Experts, MoE) 구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말하는 ‘MoE’는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고 계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다. 전통적인 대규모 AI 모델이 주어진 입력에 대해 모델의 모든 매개변수를 사용하여 계산을 수행하는데, 이 과정은 매우 많은 연산 자원을 요구한다. 반면, MoE는 입력 데이터에 맞춰 모델의 일부만 활성화해 연산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연산을 피하고 자원을 절약한다. 이때 말하는 ‘전문가(experts)’는 일종의 하위 모델들이며, 희소라는 용어는 이들 중 일부만을 활성화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OLMoE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로 입력되는 데이터(토큰)당 10억 개의 매개변수만 사용한다. 또한 64개의 작은 전문가 네트워크 중 8개만이 각 입력에 대해 활성화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 덕분에 OLMoE는 성능 저하 없이 연산 자원을 절감하여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업계에서 공개된 모델 중 제미나이, 미스트랄, 그록 등이 MoE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개발진은 OLMoE가 MoE 구조를 통해 지연 시간에 민감한 사용 사례에서 더 빠른 RAG 시스템 개발에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 기기, 차량, IoT 장치 등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아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OLMoE는 OLMoE-1B-7B와 OLMoE-1B-7B-Instruct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각각 범용적 사용과 지시 기반 튜닝을 지원한다.

연구진은 OLMoE가 ‘오픈소스 형태의 AI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논문을 통해 연구진은 “업계에 공개된 MoE 모델은 폐쇄된 형태이며, 일부 공개된 모델에서도 가중치를 제공하지만, 대부분 훈련 데이터, 코드, 또는 방법론에 대한 정보는 거의 또는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라며 “MoE는 활성화되는 매개변수 개수, 전문가 수의 규모, 전문가 공유 여부, 라우팅 알고리즘 선정 방식 등 복잡한 설계 질문이 활용되므로, 업계 연구를 위해 더 많은 것이 공개되어야 한다”라며 오픈소스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OLMoE는 모델 가중치뿐만 아니라 훈련 데이터, 코드, 로그, 중간 훈련 체크포인트까지 오픈소스 라이선스(Apache 2.0 또는 ODC-By 1.0) 하에 공개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MoE 모델의 과적합 여부, RAG 파이프라인 최적화 등 다양한 연구 질문을 탐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완전한 오픈소스 형태인 OLMoE가 다양한 AI 모델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2는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 폴 앨런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 기관이다. 이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의 오용 방지와 함께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https://www.ciokorea.com/news/349955

 

“저지연·모바일 특화 MoE 모델”··· AI2, AI 모델 ‘OLMoE’ 오픈소스로 공개

비영리 AI 기술 연구 기관 AI2(Allen Institute for AI)가 AI 스타트업 컨텍스추얼AI(Contextual AI),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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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 또는 기술 전략 담당자라면 지난 몇 달 동안 AI에 대한 태도가 변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거대 기업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헤밍웨이와 같은 이메일/문자 품질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으며, 이러한 서비스가 전반적인 수익과 주가를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는다. GPU 칩도 일개 하드웨어로 무심히 바라보게 됐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AI를 포기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실을 직시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실제 행동 측면에서 현실의 기업들은 어떤 모습일까? '현실의' AI란 무엇일까?

일단은 점점 더 사내에서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향해가고 있다. AI 계획을 공유한 292개 기업 중에서 164개 기업은 자체 호스팅 AI를 통해서 진정한 AI 혜택이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105개 기업만이 AI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47개 기업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전반적으로 사내 AI(in-house AI)가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다. 기업 내 AI 배포에는 많은 영역이 있으며 대부분이 아직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벤더들은 셀프 호스팅 옵션을 내세우는 듯하다. 시스코와 주니퍼( HPE의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는 모두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서의 AI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AI 모델 제공업체들도 생성형 AI 도구의 라이선스를 강조한다. 두 그룹 모두 기업들의 구매를 고대하고 있지만, 앞서 언급한 혼란으로 인해 기업 대부분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른다.

전반적으로 기업들은 AI 호스팅 계획의 시작으로 GPU와 데이터센터 장비를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앞선 기업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다.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에 대한 예상에 맞춰 하드웨어를 구매하면 안 된다. AI가 수행하기를 원하는 작업부터 시작한 다음 어떤 AI 소프트웨어가 필요한지 물어봐야 한다. 그런 다음 데이터센터 계획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한 CIO는 말했다.
 


LLM과 SLM 비교
자체 AI 호스팅 경험을 가진 기업 다수는 챗GPT로 시작했다고 전한다. 퍼블릭 AI 서비스 중 하나에서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프라이빗 버전을 호스팅해야 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기업 3분의 1은 이러한 경로를 밟고 있었다. 그러나 3분의 2는 자체 호스팅하는 AI가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이들 중 대부분은 이제 특정 미션에 '전문화'된 AI 모델을 찾고자 한다고 응답했다. 

오늘날 사내 구현 형태로 제안될 가능성이 가장 큰 AI 프로젝트는 AI 챗봇이었다. 비즈니스 사례로서의 성공 가능성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대개 사전 판매 및 판매 후 미션, 즉 마케팅/영업 및 고객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기업은 퍼블릭 AI 서비스나 클라우드 호스팅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았다. 즉 독점 모델을 유지하는 기업들인 1/3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 가능성이 다음으로 높은 AI 애플리케이션 분야는 비즈니스 분석 및 인텔리전스다. 대부분의 기업이 AI를 자체 호스팅해야 한다고 처음부터 생각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IBM 고객들은 이 분야에서 IBM의 왓슨X 전략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모든 기업 중에서 모델 선택 방식에 가장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다. 다른 기업들 사이에서는 메타의 라마가 블룸과 팔콘 모델을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전략이 됐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상당히 최근에 나타났기 때문에 계획 측면에서는 앞서 있지만 구축은 뒤처져 있었다.

한편 고객 대면 업무의 챗봇 사용자, 의료 업계 종사자, 심지어 비즈니스 분석 분야에서 AI를 계획하는 많은 기업들이 소규모 언어 모델(SLM)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LM은 특정 임무에 맞게 학습된다. 덕분에 환각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문 영역에서 더 유용한 결과를 생성할 수 있다. 몇몇 SLM은 기본적으로 특수 임무에 맞게 조정된 LLM이기에 적당한 LLM을 선택하면 SLM 선택이 끝난다. AI 전략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있다면 해당 공급업체와 미션별 SLM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현명한 수순이다. 전문 SLM을 사용해 본 기업(총 14개)은 SLM이 현명한 선택이었으며 호스팅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GPU 및 이더넷 네트워크
하드웨어는 어떨까? 엔비디아 GPU를 떠올리기 쉽지만 기업들이 실제 구매하는 기기는 GPU가 포함된 서버다. 델이나 HPE, 슈퍼마이크로와 같은 벤더들이 기업의 GPU 정책에 영향을 끼친다. 기업들은 AI 호스팅을 위해 약 50개에서 거의 600개까지 다양한 수의 GPU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100개 미만의 GPU를 보유한 기업의 3분의 2가 초기 테스트 중에 추가했다고 보고했다. 500개 이상을 보유한 기업 중 일부는 현재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셀프 호스팅 계획자는 200~400개 사이를 배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450개 이상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단 두 곳에 그쳤다.

GPU를 직접 설치하려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즉 표준 서버용 GPU 보드를 구매하려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저 끼운다고 끝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터다. 좋은 GPU에는 빠른 메모리, 빠른 버스 아키텍처, 빠른 I/O 및 네트워크 어댑터가 필요하다.

한편 이더넷을 사용할지 인피니밴드를 사용할지에 대한 오래된 논란은 자체 호스팅 AI를 사용 중이거나 계획 중인 기업들에게 그리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이들은 이더넷이 정답이라는 데 동의하며, 가능한 한 빨라야 한다는 데도 동의했다. 우선순위 흐름 제어와 명시적 혼잡 알림 기능을 모두 갖춘 800G 이더넷은 기업에서 권장하고 있으며, 화이트박스 장치로도 제공되고 있다. 

기업들은 또 AI를 표준 서버와 혼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하고 있었다. AI 배포를 자체 고속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갖춘 새로운 클러스터로 볼 수 있는 셈이다. 또한 학습이나 프롬프트 등 회사 데이터에 액세스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빠르게 연결하고 사용자 액세스를 위해 VPN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개의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두 개 이상의 AI 클러스터가 필요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SLM 또는 LLM을 클러스터에 로드할 수는 있지만,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동일한 클러스터에서 여러 모델을 동시에 실행하는 작업은 더 복잡하다. 

일부 기업에서는 하나의 LLM 도구를 선택하여 고객 지원, 재무 분석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학습시킨 다음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병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문제는 응답을 격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모델 내에서 미션을 혼합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최종 권장 사항은 무엇일까? 테스트... 테스트… .테스트다. 시간을 들여 모델 옵션을 평가해야 한다. 시간을 들여 구성을 선택하고, 특히 커밋하기 전에 AI를 시험해 볼 수 있을 때 가능한 한 자주 테스트하라. AI 전략을 수립한 후에는 제품, 비즈니스, 운영 중인 세금 및 규제 프레임워크의 변화에 따라 모델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테스트하라. AI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재교육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인간 또한 AI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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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기업들의 현실적 AI 준비 상태를 알아봤다

CxO 또는 기술 전략 담당자라면 지난 몇 달 동안 AI에 대한 태도가 변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거대 기업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헤밍웨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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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의 가능성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기업에서 이를 적용하는 데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꼭 선택해야 하는 건 아니다. IT 리더가 제어권을 유지할 수 있는 특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그리고 에너지 소비가 적은 소규모 언어 모델이 뜨는 배경이다.

 

구글의 GPT-4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비서 코파일럿을 기업용 제품에 적용했다. 구글이 이탈리아에서 스마트폰용 제미니 앱을 출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CIO들은 기술적 흥분이나 상업적 현혹에 휘둘리지 않고 최신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연구 및 교육 커뮤니티 전용 광대역 네트워크인 GARR의 CTO이자 인프라 부서 책임자인 마시모 카보니는 "생성형 AI는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적절한 검토가 필수적이다. 가능성을 과대평가할 위험도 몹시 높다. AI와 생성형 AI에 대한 첫 번째 위험은 이를 지나치게 믿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가트너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전 세계 기업의 지출이 아직까지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추정했다. 또 올해 예상되는 총 5조 달러(2023년 대비 8% 증가) 규모의 IT 투자 중에서도 생성형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전통적인 IT 서비스와 같은 전통적인 세력이 지출을 주도한다는 관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다. 2024년에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지출하는 서버 비용 중 거의 60%가 AI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집중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좀 더 신중한 입장이다. 가트너는 2023년에 논의, 2024년에 구현 계획, 2025년에 실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성형 AI의 주기를 '스토리, 계획, 실행'으로 보고 있다. 

CIO가 면밀히 검토하는 생성형 AI
바이오가스 및 바이오메탄 생산과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네바의 CIO 에도아르도 에스포지토에 따르면, 현재 이네바의 IT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생성형 AI 제품이 오피스 제품군과 완벽하게 통합된다. 회사가 현재 코파일럿을 테스트하는 배경이다. 그는 CFO, 법무 책임자, 기관 관계 및 규제 책임자 등 다른 관리자들과 함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 재무 분석과 같은 재무 분야에서의 사용을 테스트하고 있다. 가장 큰 기회가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법률 분야에서의 활용이 제한적이라고 보지만, 계약 관리와 법률 연구에 대해서도 생성형 AI를 사용하려고 시도 중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AI가 법률 자문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거나 변경되는 방대한 양의 규칙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AI로 생성된 새로운 법률에 대한 간단한 글머리 기호 요약본을 경영진에게 보내 검토를 요청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결국, 한 달에 30달러를 지불하는 소규모 기업 입장에서는 사무실에 사람이 한 명 더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에스포지토는 생성형 AI가 복잡한 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않고 있다. "지속가능성이 한 이유다. 매개변수가 방대하고 훈련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AI의 지속 불가능성
GARR의 카보니에 따르면 AI는 이미 몹시 에너지 집약적이며, 기술 비용의 부담을 더욱 늘린다. 그는 "전 세계 ICT는 2023년에 전체 에너지 비용의 9%, 즉 약 3,000억 달러어치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이 비중은 지난 10년 동안 최대 60% 증가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카보니에 따르면 훈련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 "생성형 AI는 기존의 인간 중심 접근 방식을 뒤집고 있다. 이제는 인간들이 시장에서 나온 모델에 적응해야 한다. 만약 생성형 AI 플레이어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기업 입장에서는 의존성이 커지고 통제력을 잃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성형 AI의 진입 문턱이 높고 대부분의 기업이 제품간 차이를 구분할 지식 없이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소수가 결정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선택의 여지가 협소하고 기업 내 맞춤형 구축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따라서 내 생각에는 사내에서 무언가를 구축하려는 접근법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그는 말했다.

빅 테크와 경쟁하는 기업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카보니를 비롯한 많은 기업의 IT 임원들은 대형 공급업체의 모델 판매 방식이 여러 측면에서 불공평하다고 바라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은 기업은 제품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 시장의 최대 80%를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또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을 인수하려 한다. 따라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진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카보니에게 이는 직접 탐구할 필요성을 의미한다.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GARR에서 이를 직접 연구할 방침이다. 내부 지식 기반을 더 잘 정의하기 위해 생성형 AI 모델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작은 언어 모델을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SLM과 CIO의 통제권
소규모 언어 모델(SLM)은 GPT와 같은 제품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딥러닝 모델인 LLM보다 훨씬 더 작고 구체적인 데이터 세트에 대해 학습된 ML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초기 테스트 결과, 더 효율적이고 비용이 적게 들며 작업 정확도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에스포지토는 또한 SLM을 탐색한 결과 비즈니스 용도로 훨씬 더 유망하고 지속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에스포지토는 "API를 통해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여 자체 데이터로 자체 생성형 AI 제품을 학습시키려면 상당한 에너지 자원이 필요하다. 비용이 많이 드는 디지털 동료다. 또 전기도 막대하게 공급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소규모 언어 모델에는 매우 흥미를 느낀다. 기업들은 편견과 개인정보 누출의 위험이 적고 보다 타깃화된 무언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에스포지토는 IT 부서가 SLM을 가져와 클라우드에 배치하고 기업 문서 데이터베이스에만 액세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모델에 해당 문서와 관련된 질문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환각 확률도 감소함을 확인했다. 결국 기업의 AI 모델은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고 특정 애플리케이션에만 응답하면 된다. SLM 또한 번역, 시장 동향 분석, 고객 서비스 자동화, IT 티켓 관리, 비즈니스 가상 비서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도메인을 제한하고 전문화하여 IT 관리 하에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비즈니스와 소규모 모델 저울질
일부 IT 리더에게는 통제권이 핵심이다. 브루노 케슬러 재단(FBK)의 증강 센터 책임자인 알레산드로 스페르두티는 AI 분야에서 민간 기업이 지배하는 현상에 부정적이다 "과거에는 주요 AI 시스템이 대학에서 개발되었지만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민간 기술 대기업이 공공을 넘어서는 자본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사실 물리학 실험을 위해 여러 국가가 협력해 설립한 기관인 CERN처럼 공공 분야가 AI를 다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이 있다. 그러나 유럽 연합의 AI 법처럼 정부가 AI 도구의 사용을 규제하는 한, 몇몇 민간 조직의 지배적 입지가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스페르두티는 "물리학계과 다른 점이 있다. 물리학계에는 큰 사업성이 없는 반면 AI 분야에는 엄청난 이익이 걸려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은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유다. 이 분야에 스타트업이 존재하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그 수가 적은 이유는 필요한 투자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들이 기존 플레이어의 우위를 위협하고 강력한 경쟁 구도를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페르두티는 검색 증강 생성(RAG) 시스템의 존재를 강조했다. 소규모 모델에서 로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문서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LLM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요긴하다는 평가다. 문서의 누출을 막을 수도 있다. RAG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스페르투티는 "로컬에서 오픈소스 언어 모델을 사용할 수도 있다. LLM보다 규모는 작지만 성능이 낮으므로 SLM으로 간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용 측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미를 지닌다. LLM과 달리 SLM을 사용하면 전력 관리 부담이 덜하다. 그는 "경제성 평가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 전력 비용, 모델 비용, 업데이트, 모델에 투입되는 인력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도권을 쥔 CIO: 거버넌스와 전문성
한편 카보니 SLM 선택에 따라 감당해야 할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퍼스케일러 LLM에서는 데이터 작업의 대부분이 통계적으로 수행되고 IT 부서는 특정 주제에 대해 모델을 학습시켜 오류를 수정함으로써 목표에 맞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SLM은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적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만, 바로 이러한 이유로 통계적 효율성이 떨어진다. 매우 높은 품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일반 데이터를 사용하면 모델에 많은 오류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SLM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에서도 이를 제안하고 광고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에스포지토는 기업이 이를 폐쇄형 시스템으로 유지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그는 "SLM은 관리가 더 쉬우며 AI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 된다. 나는 SLM을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내부 폐쇄형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 통합업체와 협력하는 것을 선호한다.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는 기업에게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CIO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언급도 있었다. 카보니는 "서비스 액세스 비용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다. CIO는 제품을 구매하고 성과를 기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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