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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02.15 동해,울진,불영계곡,봉화군 봉성리

강원도에 폭설이 며칠째 내리고 있지만, 울진으로 출발.

그래도, 눈이 녹아야 하니까 오전 9시 - 해 뜨고 조금있다가 출발.

내부순환으로 구리IC, 동서울IC 지나서 문막에서 라면과 김치볶음밥을 먹고. 아직은 날씨 맑음.

진부 지나갈때부터 하늘이 흐리더니 대관령이 보이기 시작하자 눈이 온다.

그래도, 제설작업은 잘 되어 있는 상황.

눈발을 뚫고 대관령을 올라서 강릉 휴게소에 도착.

엄청난 양의 눈때문에 휴게소 주차장이 아수라장이다.

차는 이미 앞차에서 튀기는 눈 녹은 물로 뒤범벅.

강릉이 눈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동해IC까지 가는 길은 엄청 한적하다.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동해IC 지나서 동해시,삼척시를 통과하는데 눈때문에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는 없었다.

원덕을 지나 울진 죽변항에 도착. 날씨 흐림. 눈도 약간 흩날림.

금바위 민박에 들려 1호점 끝방(바다쪽으로 창문이 있는 방)을 체크인하고, 죽변항으로 이동.

정훈이네횟집에서 물회를 시켜본다. 슈슈가 엄청 좋아하는 정훈이네 물회.

오늘은 들깨미역국이 나왔는데, 국물맛이 끝내준다. 항상 다른 국이 나오는구나. 지난번은 오징어내장맑은탕.

그렇게 늣은 오후3시 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 지난번보다 방이 엄청 따뜻하다. 그래도, 준비해온 침낭을 꺼내서 다 펼쳐두었다. 새벽은 추우니까.

한잠 자고 일어나 저녁 7시 후포항 박미옥대게로 이동. 가는 동안 폭설이 내려서 돌아올 길이 두렵기만하다.

박미옥대게에서 청게 1마리, 홍게 3마리를 시켰다.

너무 많이 시켰나보다. 먹다가 지쳤다. 올해는 대게 그만먹어도 되겠어.

* 언제나 그렇듯 몰지각한 관광객들 때문에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불쾌할 때가 많다.

후포항에서 해안도로로 슬슬 죽변항쪽으로 올라간다. 대보름이지만 먹구름때문에 달을 볼 수 없었다.

 

울진비행장 전에 해안도로가 끊어지기 때문에 다시 늘 지나가던 길로 나온다.

오는 길에는 눈이 오지 않았다. 울진읍내 인근의 주유소(지난 여름 보온병을 받았던 주유소)에서 기름을 채우고.

죽변항 CU에서 간단한 주류를 구매하려고 차를 세웠는데, 구름사이로 잠깐 보름달이 보였다. 반갑구나.

숙소에서 간단히 쏘세지 에센뽀득 쌂아서 한잔하고, 파도소리에 잠이 든다.

 

이튿날.

날씨 맑음. 수평선 인근에 구름막이 있어서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날씨는 엄청 맑음.

강릉,삼척방향으로 구름이 슬슬 몰려오고 있다.

하루 더 있으면 안되겠구나. 코베아 camp-1 버너(새로 산)와 이스케이프 코펠에 라면 2봉을 끓였다.

화력이 좋아서인지 라면이 엄청 맛나구나. 짐싸서 금바위민박 할머니에게 인사하고 다음 방문을 기약했다.

덕구온청으로 이동. 다가갈수록 눈의 양이 많다. 무너진 창고도 보이고. 그래도, 제설작업은 Good.

이름시간이라 온천탕에 사람은 별로 없었다. 1시간 목욕하고 불영계곡으로 이동.

온천로비에 앉아 있는 중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남편분에게 하는 말,

  "지금 11시니까 2시 반에 나와!" 당황한 아저씨 ㅋㅋㅋ 아주머니 탕에서 아주 녹아버리실 작정인가봐.

구수곡휴양림앞을 지나가는데, 숲속의집 지붕에 쌓인 눈이 엄청 높다. 이국적인 풍경이군.

불영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건 처음인거 같다. 항상 서울로 돌아갈때는 설악쪽으로 넘어갔었는데.

불영계곡의 설경이 너무 멋지다. 고립되었던 곳이  불영계곡 방면인 울진 서면 인근이었는데, 지나가는 길에 보니까 계곡 사이로 동네 진입로들이 하나씩 있었다.

설경은 사진으로 담을 능력이 안되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다.

목적지는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솔잎숯불구이단지. "청봉숯불구이"집을 들렸다. 

 

숯불구이 3인분으로 시켰다.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다. 된장국도 완전 시골된장으로 맛있었다.

벨소리가 울리면 아주머니가 가게 뒷편에 있는 숯불화덕으로 숯불구이를 가지러 간다.

식사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유형문화재 제132호 (1979. 01. 25)]을 보러갔다.

불상을 보고 축서사로 이동. 축서사는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는 뜻이다.

올라가는 길이 엄청 가파르다. 차에서 타는 냄새까지 나고. 차 퍼지는 줄 알았다.

올라가서 보니 내려다보는 경치가 부석사 못지않다.

소수서원방향으로 이동.

소수서원에 잠깐 들렸다가 풍기IC로 진입.

단양휴게소에서 치악휴게소까지 슈슈가 운전.

치악휴게소에서 카누 한잔 하고. 서울로 이동.

서울도착 오후 7시 30분.

 

 

대관령4터널 강릉방향

 

강릉휴게소

 

강릉휴게소

 

정훈이네 물회

 

금바위 민박 앞

 

금바위 민박 앞

 

금바위 민박 앞

 

금바위 민박 앞

 

덕구온천

 

봉화군 봉성리 청봉 숯불구이

 

봉화군 봉성리 청봉 숯불구이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축서사

 

축서사

 

축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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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상한 종이다. 인간은 신과 자연이 주는 건
풍요로움만 빼곤 뭐든 다 참아낸다.
내가 한 나라를 망하게 하고 싶다면,
그 나라에 많은 걸 줘서 무릎 꿇릴 수 있다.
그들은 우쭐해하고 탐욕스러워지면서 병이 들것이다.
- 애들레이 스티븐슨

 

 

내일의 성공에 있어 가장 큰 적은 오늘의 성공입니다.
계속 배우면서 성장하기 위해선
헝그리 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성공과 풍요 속에선 헝그리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꿈이 클수록 헝그리 정신도 함께 커질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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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당신 편


당신의 재능은
사람들 머리 속에 기억되지만,
당신의 배려와 인간적인 여백은
사람들 가슴 속에 기억됩니다.
가슴으로 당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당신 편입니다.


- 이철환의《못난이만두 이야기》중에서 -


* 외롭습니까?
너무 외로워 마십시오.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는 인생길,
언제 어디선가 평생 가슴으로 기억되는 길동무를
만나는 행운의 시간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럼요. 당신이 먼저 가슴을 열면
그 뒤에 만나는 길동무마다
모두가 당신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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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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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head-to-head within Angel City and Fracture across three games modes: Attrition, Hardpoint, and Last Titan Standing in the Titanfall 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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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왜 '여성 심리 대가'가 되었을까?


아홉 살에 고아가 되어
여러 친척 집을 전전하는 동안
톨스토이는 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는데,
남의 집살이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죠.
그런 심리가 체질화된 탓도 있을 겁니다.
그 덕분에 톨스토이는 어린 나이에
대단한 관찰력의 소유자가 됩니다.
특히 여성 심리의 대가입니다.


- 이현우의《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중에서 -


* 두살에 어머니를 잃고
아홉살에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
너무도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버린 톨스토이.
친척집을 돌며 이른바 '눈치밥'을 먹고 자랐지만,
그러나 기 죽지 않고 오히려 내면의 관찰력을 키워
'여성 심리 대가'로 평가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눈물로 삼킨 눈치밥이 그를 세계적인
문호로 키워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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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부자가 될 거라면 부자가 될 것이다.
당신이 선한 사람이 될 거라면 선한 사람이 될 것이다.
배우고자 한다면 배울 것이다.
하지만 딱 하나만 바라라.
그와 동시에 할 수 없는 수백 가지 일들을
그만큼 간절하게 바라지 마라.
- 윌리엄 존스 (심리학자)

 

 

얼 나이팅게일은 ‘당신이 하루에 한 시간씩, 일주일에 5일,
5년 동안 한 주제에 대해 공부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나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다른 것을 다 버리고 한가지에만 매달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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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lloworld.naver.com/helloworld/651829

 

기존의 상용 차트 라이브러리와 오픈소스 차트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종류의 차트를 구현할 수 있지만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만 중점을 둡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크린 리더 등의 보조 기기로 차트에 접근하면 스크린 리더가 차트 자체를 이미지로 판단해 전달하려는 실질적인 데이터는 읽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에서 차트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네이버 사이트의 접근성 현황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방법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지침별 수준을 수치화하는 폴리곤 모양의 레이더 차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오픈소스 기반의 차트를 사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차트를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를 찾지 못해 내부에서 직접 차트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발 초기에는 폴리곤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 레이더 차트의 개발만 염두에 두었습니다. 이후 다른 형태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Polar Pie 차트, 비교 차트 등 기존의 라이브러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러 형태의 차트를 추가해 종합 차트 라이브러리인 Nwagon(http://html.nhncorp.com/nwagon)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곳에 널리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Nwagon을 NULI 사이트(http://html.nhncorp.com)에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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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agon'이라는 이름은 접근성을 뜻하는 'web accessibility'와 라이브러리 개발의 계기가 된 'polygon'의 'gon'을 조합해 만든 이름입니다. 이름이 뜻하는 대로 추가 작업이 없어도 차트를 볼 수 없는 사용자들에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킨 차트 라이브러리입니다.

 

http://html.nhncorp.com/nwagon

 

 

Introduce

네이버 서비스의 접근성 현황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 모색 중, 지침별 수준을 수치화 하는 폴리곤 모양의 레이다 차트 구현의 필요성을 기반으로 nWagon 차트 개발은 시작되었습니다.

개발 전 고려된 무료기반의 라이브러리들은 저희가 필요로 하는 필수 기능들을 표현한 사례가 없었고, 이를 위해 간단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자체 차트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차트의 이름은 차트 개발의 시발점이 된 Web Accessibility의 약자인 WA와 차트의 모티브가 된 폴리곤의 gon을 조합한 wagon으로 네이버의 N과 결합하여 최종 이름을 nWagon으로 명명하였습니다. 더불어, 마차(wagon)을 탄 것과 같이 편한하게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저희 접근성팀의 열정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Key Points

  • 손쉬운 사용
    JSON 형태로, 라이브러리 사용시 한번의 function call만으로 차트가 완성되는 용이성
  • 간결한 디자인
    컬러와 크기 등 조절의 간편함
  • 빠른 속도
    SVG를 이용하여 랜더링 속도가 빠르며 DOM을 이용한 event나 CSS Selector 적용 가능
  • 크로스브라우징
    IE9를 포함한 주요 브라우저 지원 가능(Chrome, Firefox, Safari, IE since v.9)


 

View Ex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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