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새 잠깐 눈이 내렸다. 차 가지고 수영장으로. 입수시간 6시 20분. 자유형 8접영 2배영 8평영 3배영 3접영 2 정도? ㅎㅎㅎ 마치고 슈슈와 봉희설렁탕으로~
'충공', 당신은 당연히 '충격과 공포'를 뜻하는 이 말을 모르겠죠. 시인인 당신은 이런 폭력적인 줄임말들을 심각한 언어훼손이라고 걱정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의 걱정일 뿐이고, 은교 또래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당신은 요즘 말을 못 알아듣는 늙은이로, '개콘'을 봐도 전혀 웃지 못하는 딱한 노인네로, 혼자 어려운 책이나 읽는 꼰대로 존재할 뿐입니다. - 성수선의《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중에서 - * '충공'과 '개콘'을 모르면 하루아침에 '꼰대'가 되는 세상입니다. 그런 말을 쓰는 젊은이들을 탓할 일이 아닙니다. 그들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친구가 되고 선생이 되어 '충공'과 '개콘'에 열광하는 그들에게 꿈과 그 너머의 꿈너머꿈을 심어줘야 합니다. 링컨학교를 거치면서 저도 요즘 '아충공'에 빠져들..
(2차 세계대전 중 8개 사단의 적에게 포위 되었을 때) 좋다, 그들은 우리 왼편에도, 오른편에도, 앞에도,뒤에도 있다. 덕분에 전술은 간단하다. 모든 방향으로 공격하라! ((When Surrounded By 8 Enemy Divisions during WW2) All right, they’re on left, they’re on our right, They’re in front of us, they’re behind us. That simplifies the tactical situation; Attack in all directions!) -체스티 폴러(Chesty Puller) 현대경영에서 위기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상수(常數)가 되었습니다. 위기가 닥치면, 조직 구성원들은 초조와 불안, 혼란에 ..
겸손은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갖 변화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는, 유일하고도 진정한 지혜이다. - 조지 알리스 - Humility is the only true wisdom by which we prepare our minds for all the possible changes of life. - George Arliss
구보타 시게코는 평생 남편 백남준을 예술가로서 존경했다. 그래서 그와 함께 고물 TV를 사다가 작업을 도왔고, 사타구니에 붓을 꽂고 그림을 그려달라는 황당무계한 제안에도 그녀는 기꺼이 존경의 마음으로 응했다. 평생 백남준의 아내로 살아온 것이 축복이었다고, 행복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 나승현의《그 책, 있어요?》중에서 - * 남편 백남준에 대한 깊은 존경심으로 쓴 책이 구보타 시게코의 '나의 사랑, 백남준'입니다. 옹달샘 부부학교에서 서로 '존경합니다'라고 말하며 인사하게 하면 처음에는 어색하게 웃다가도 나중에는 눈물을 흘리며 깊이 껴안습니다. 많이 부족한 나를 만나 부부의 연으로 함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나의 존경의 대상입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