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란 실수나 실패를 반복해온 결과 일어난 것이라는 점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자연은 창조성이 풍부한 고차원의 진화 수준으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이것은 경탄해야 할 과정이다. 만약 실패가 자연계에서 허용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우리는 아직도 단세포의 아메바 상태였을 것이다. - 존 나이스비트, 세계적 미래학자
질서가 습관을 낳는 반면, 혼돈은 때로 생명을 낳습니다. (헨리 아담스) 실패자야말로 때로 새로운 땅과 새로운 과제, 그리고 새로운 표현방식을 찾아내는 개척자입니다. (에릭 호퍼)
인류역사와 자연의 진화에서 우리는 실패를 통한 발전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과거를 망각하는 게 지금 필요한 공부다 과거의 노하우, 과거에 통했던 모든 정상과 표준, 기준들이 새로운 시대엔 모두 바뀔 수 있다. 그런데도 과거를 붙잡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비정상이자, 도태 0 순위다. 과거를 망각(unlearning)하는 게 지금 필요한 새로운 공부(learning)다. - 김용섭 소장,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에서
피터 드러커 교수는 “지금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면 교육 받은 인간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지식이 쏟아지는 지금 상황에선 과거에 무엇을 얼마나 배웠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더 배우려고 하는 의지, 더 나가서는 과거에 배운 지식을 버릴 줄 아는 용기가 미래의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도산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발뮤다가 존재하는 거죠. 실패나 위기는 큰 깨달음을 얻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사람은 실패했을 때 비로소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패는 인생의 양식이에요. 그러니까 실패는 멋진 경험이라고 할 수 있죠. 실패가 클수록 더 큰 공부가 돼요. - 테라오 겐 발뮤다 회장, ‘상식의 틀을 깨라’에서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만 실패는 가능성을 시험한 결과일 뿐입니다. 실패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 반드시 많이 겪어야 할 과정입니다. 실패를 거듭할수록 성공이 가까워집니다. 다만 같은 실패를 두 번 다시 하지 말아야 하고, 실패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을 위로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위로하는 좋은 말들처럼 평탄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그의 인생 역시 어려움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당신의 인생보다 훨씬 더 뒤처져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좋은 말들을 찾아낼 수조차 없었을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 위로하는 말은 좋은 말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험한 말로 남을 위로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 좋은 말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그도 언젠가 힘들고, 외롭고, 슬플 때 누군가로부터 받은 위로의 말에 힘을 얻었던 경험에서 비롯되었기 쉽습니다. 걱정 근심 없는 사람 없습니다. 고통과 슬픔은 언제나 삶의 동반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시(詩)가 되고, 아침편지가 되고, 남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좋은 말로 탈바꿈합니다.
배변, 그건 정말 강력한 경험이다. 신이 인간을 지금처럼 똥 싸도록 창조한 것은, 이런 배변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다시 땅으로 되돌아가게 만들고 겸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세상 그 누구라도 모두 똑같이 똥을 싼다. 비욘세도 똥을 싼다. 교황도 똥을 싼다. 영국 여왕도 똥을 싼다. 똥을 쌀 때 우리는 체면과 우아함을 잊고 유명세와 부유함을 잊는다. 똥을 쌀 때만큼 진정한 자기 자신에 가까워지는 순간은 없다.
- 트레버 노아의 《태어난 게 범죄》 중에서 -
* 교황도 사람입니다. 모든 동물, 모든 사람이 그렇듯 교황도 똥을 쌉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예외가 있다면 그는 생명이 멈춘 죽은 존재입니다. 대장암 등 때문에 배 옆구리에 '인공 항문'을 뚫어 배변을 하는 분들의 한 가지 소원은 "똥을 한 번 시원히 싸보는" 것입니다. 사람의 원초적인 배변 활동에 건강과 행복이 있습니다. 위대한 영적 지도자 교황도 똥을 잘 싸야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