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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와 아모르파티.
'죽음을 기억하라'와 '운명을 사랑하라'는
죽음과 삶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조합이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내가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그러니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것이죠. 저는
이런 태도가 자존 같습니다. 어떤 위치에 있건,
어떤 운명이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


- 박웅현의《여덟 단어》중에서 -


* 삶의 진정한 고수는 누구일까요?
자기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고수입니다.
다른 사람까지 존중한다면 고수 중의 고수입니다.
여기에다 사랑까지 할 수 있다면
두말할 나위가 없는
최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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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끊임없이
앞으로 앞으로 돌진해왔다.
그 속도와 우리가 떠나온 거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에이브러햄 링컨이 말한 '신비로운
기억의 하모니'를 통해 머나먼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
나는 그 하모니가 생명이 시작된 35억 년 전까지 이어져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무수히 많은 조상이 무수히
많은 결합을 통해 남긴 유산으로 우리가 존재하게
되었으니 터무니없는 상상은 아닐 것이다.


- 닐 올리버의《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중에서 -


* 현대 과학에 따르면
150억 년 전 빅뱅으로 우주가 태어났고
35억 년 전 태양계와 지구가 생겨나 생명이 탄생했고
길게 잡아 700만 년 전 인류가 태어나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 모든 것을 우리는 기억할 수 없습니다. 단지 그 모든
것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우리의 기억 세포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습니다. 단 한 가지도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신비로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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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를 양산하는 '웃음'.
나는 오래전부터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왕팬이다.
일어나자마자 다음메일을 열어 아침편지를 읽고 있다.
짧은 글 속에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서이다. 한데
메시지의 말미에는 늘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라는
멘트를 넣고 있다. 그만큼 웃음을 강조한 것이다.


- 박태호의《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자》중에서 -


*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잘 아시는 대로
'자연살해세포'입니다. 백혈구에 있는 면역세포들을
일컫습니다. 그 NK세포를 만드는 것은 음식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웃음입니다. 매일 발송하는 아침편지의
끝인사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NK세포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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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잘되지 않을 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고 사과하고
뉘우치고 바꿔야 한다는 걸 우리는 안다.
해결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고 문제가 정지 상태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따라서 당신이 틀렸다면,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는 솔직히 고백하고
후회하고 변해야 한다.

- 조던 피터슨의《질서 너머》중에서 -


* 어떤 일이 잘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그럴만한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그 요인을 찾고 그에 따른 해법을 모색해야
길을 열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혹시라도 '나'로부터
비롯되었다면 솔직한 사과와 뉘우침이 필요합니다.
가장 용기 있는 해법은 "내가 틀렸다"라는
자기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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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덕분에
나는 경기장의 시합에서 초록 옷이나 파란 옷 중
어느 쪽도 편들지 않고, 검투 시합에서도 둥근 방패나
긴 방패 중 어느 쪽도 편들지 않게 되었다. 또한
힘든 일을 견딜 줄 알고 적은 것에 만족하며
남의 일에 휘말리지 않고 중상모략에
귀 기울이지 않게 되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자성록(Ta eis heauton)》중에서 -


* 로마 황제도
어떤 가정교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위상이 달라집니다. 좋은 스승, 현명한 멘토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현명한 황제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남긴 '자성록'('명상록'으로도 번역)은 오늘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값진 잠언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쪽 편을 들지 말고 중상모략에
귀 기울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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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를 수 없는 힘에 따라
물질이 모이고 한데 뭉쳐져 별과 은하가
탄생했다. 별의 내부에서는 나머지 원소들이
생성되었다. 별이 소멸할 때 나온 원소들은
서로 뭉쳐져 그 밖의 모든 것이 되었고,
그중에는 우리도 있었다.


- 닐 올리버의《잠자는 죽음을 깨워 길을 물었다》중에서 -


* 우주에는
거스를 수 없는 힘이 있습니다.
아직 과학으로도 규명할 수 없는 신비로운 힘입니다.
우주의 탄생은 곧 별의 탄생이고, 별의 탄생은
곧 모든 광물질과 생명체의 탄생을 뜻합니다.
그 안에 우리도 속해 있습니다. 우리는
별에서 왔고, 별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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