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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냄은
대상을 '싫어하는' 특성이 있는
정신 현상으로 적의, 악의, 우울, 분노, 짜증,
절망, 허무, 공포, 슬픔, 스트레스, 질투, 인색, 후회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성냄은 대상을 싫어하는
마음이므로 대상을 향해 거칠고, 잔인하고, 포악한
행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냄은 사람들을
현재보다 더 나쁜 상태로 타락하게 합니다.
자신이 쌓아 온 공덕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일묵의《화, 이해하면 사라진다》중에서 -


* 성냄은 불(火)입니다.
내 마음 안에 불이 타인에게 적의와 악의로,
때로는 절망이나 슬픔으로 번집니다. 단 한 번의
성냄이 사람을 포악하게 만듭니다. 잘 쌓은 공덕을
무너뜨리고 사람 관계를 더 나쁜 상태로 악화시킵니다.
그러나 성냄을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의를 위해 분노하고, 전체 공동체의
건강함을 위해 성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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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어떤 때는
화창한 날의 풀밭처럼
누구 눈에나 보이는 그런 것이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엔 컴컴한 무덤에서
불우한 희생양과 함께 영원히 썩고
있을 수도 있다.


- 조선희의《상식의 재구성》중에서 -


* 진실은
가릴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실이 최악인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 때문에 억울한 사람, 한 맺힌 사람, 생명을 잃는
사람까지 생깁니다.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는 일에
목숨 거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가 사는
세상이 화창한 풀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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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 풍찬 노숙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나니
우리 2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에 힘쓰고 산업을 진흥하여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 여한이 없겠노라.


- 강병인의《나의 독립》중에서 -


*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어록입니다.
의로운 죽음을 앞두고 면회 온 한 변호사를 통해
남긴 '2천만 동포에게 고함'입니다. 삶을 초월하고
죽음을 넘어선 의연함으로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의 처절한 표현입니다.
'2천만 동포'가 이제는 7천5백만이
되었습니다. 그 모두의 가슴에
타오를 영원한 불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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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선진국에 대한 고정관념을 흔들어놓았다.
한국은 선진국을 배우고 따라잡으며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 배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우리를 따라 배우는 나라들에게
기준을 제공하는 역할이 주어지기도 하는 때가 온 것이다.
동시에 이 팬데믹은 위기를 맞는 한국 사회의 작동 방식을
집약적으로 드러낸 테스트 베드였다. 강점과 약점,
꽉 찬 곳과 모자란 곳, 건강한 곳과 아픈 곳이
체크되었다. 정치, 행정, 미디어가 각기
그 수준을 드러냈다.


- 조선희의 《상식의 재구성》 중에서 -


* 큰일을 당하면
한순간에 많은 것이 드러납니다.
민낯 그대로의 모습이 여실히 보입니다.
스스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저력도 드러나고
오랫동안 숨겨졌던 약점과 아픈 곳도 드러납니다.
코로나를 겪어내면서 한국은 'K방역'이라는 브랜드로
선진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채워야 할 것,
더 다듬어야 할 작동 방식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이럴수록 세계를 이끌어갈 저력과 강점을
제대로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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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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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읽은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를 제때 밟는 일'이라는
조언을 접한 적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제때 멈출 수만 있다면 많은
갈등과 번민을 피할 수 있다.


- 조은강의《마흔 이후 멋지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중에서 -


* 비슷한 조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잘 못쓰는 차는 피해가라'
속도를 줄이기 위해, 방지턱을 넘기 위해, 앞 차와
간격을 늘리기 위해 적절히 써야 하는 중요한 기술이지요.
하루에도 수없이 'GO'와 'STOP'사이를 선택하는 것이
삶입니다.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쓰고 계신가요?
고민을 너무 오래 안고 있지 않기를,
급발진은 모두에게 위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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