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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름다운 건
서로가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이 아니다.
너와 나의 다름이 만들어내는 조화 때문일
것이다. 그 조화 안에서 더 나은 나와, 더 나은
당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내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일,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도
사랑이다. 더 나은 나와 당신의 어울림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조화를 위해서
존중과 배려는 성숙한
사랑의 기술이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좋아지게
만듭니다. 나 혼자만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만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함께 좋아지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은
일치가 아닙니다. 그러나 더 나은 나,
더 나은 당신으로 익어가는 것은
늘 일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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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승은
학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아니다.
'구세주'는 나 또는 세상을 구원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시범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누군가
나를 구원해 준다고 믿는 것은 헬스장 코치가
열심히 운동하면 내 몸에 근육이 붙는다고
믿는 것이나 다름없다.


- 윤민의《아주 오래된 노래》중에서 -


* 헬스장 코치를 보면
누구나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잘 다져진 몸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닮고 싶어 합니다. 코치의 몸이 하루아침에 된 것은
아닙니다. 매일매일 죽을 맛을 삼키며 열심히 몸을
만들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코치의 몸이 내 몸은
아닙니다. 내 몸은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 지식, 내 지혜도 내가 닦는 것입니다.
진짜 스승과 코치는 좋은 거울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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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추들도
겨울이 되면 온통 자취를 감추었다가
6월이면 푸른 고추나무들로 다시
이 땅이 뒤덮이겠지요? 신기해"
고추밭을 굽어보며 정자가 말했다.


- 구효서의《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중에서 -


* 오늘 마침 옹달샘 고추밭을 다녀왔는데
이 글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6월의 고추밭은
싱싱한 생명력으로 가득합니다. 모든 채소가 그렇듯
고추도 흙과 햇볕과 바람이 중요합니다. 아쉬운 것은
고추는 벌레를 많이 타 대부분 밭마다 농약을 너무
많이 치는 것입니다. 너무 다닥다닥 심지 말고
햇볕과 바람이 잘들도록 조금만 떼어 심어도
농약을 쓸 일이 없어집니다. 그래야
건강한 고추를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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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진다.
왕년의 대배우 오드리 햅번과
오랑우탄의 외형은 전혀 다르다. 하지만
그 둘의 몸에서 세포를 떼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형상과 기능이 거의 같다. 이것은 파리도
마찬가지다. 세포의 기본적인 구성과 구조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그러나 세포의 수는 생물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인간은 약 37조 개의세포로 이루어진다.
참고로, 이것은 세포 하나하나를 셀 수는 없으므로
추측해서 도출한 수치다. 이 수치를 알게 된 것은
2013년, 즉 21세기에 들어와서였다.


- 요시모리 다모쓰의《바이오 사이언스 2025》중에서 -


* 37조 개의 세포.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그 천문학적인 숫자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많은 세포 하나하나가 그 안에 우주를 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마치 현미경으로 보아야 겨우 보이는
그 작은 정자 하나에 한 인간의 모든 DNA가 담겨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른 동물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은
숫자뿐만이 아닙니다. 최상위의 고등 생물인
인간에게 37조 개 보다 많은 마음의 세포,
영혼의 세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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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과 행동은
곧 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겉으로 드러난 방식보다 존재 그 자체가
더 본질적이다. 사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원천은 스승의 존재에 있다. 그래서
가장 훌륭한 스승은 존재 자체가 메시지다.
배우는 시간이나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승의 존재가 제자의 성장을 촉진한다.


- 홍승완의《스승이 필요한 시간》중에서 -


* 사람의 참 모습은
하는 말과 쓰는 글과 의지를 가지고 하는 행동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큰 울림과 의미를 주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참 스승입니다.
스승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따르고 배우는 제자들에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과 같이 있지 않더라도
존재하는 것만으로 말과 글과 가르침보다도
제자를 성장시키고 빛나게 합니다. 이런
스승들이 더욱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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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과학자에게는
영감의 원천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현실에 대해 느끼는 경이로움과 놀라움이
그것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 시적이며 시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이렇게 말했다. "욕조나 길 위에 고인 웅덩이의
물을 바라보는 재미가 어린이를 물리학자로
만드는 것이다."


- 세드리크 빌라니의《수학은 과학의 시다》중에서 -


* 물웅덩이를 보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는 이미 시인이고 물리학자입니다.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별것도 아닌 것에서 즐거움,
놀라움, 경이로움을 느끼는 그런 감수성이 뜻밖의
영감을 불러오고, 그 영감이 인문학적으로 이어지면
시인이, 수학적으로 연결되면 물리학자가 됩니다.
그런 어린이가 훗날 불후의 명작을 낳고,
장차 노벨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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