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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글쓰기에 필요한 근육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고 고생 없이는 조금도
커지지 않는다. 시작부터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고, 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이를 수도 있으며, 어느 순간
자기의심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 줄리언 반스 외의《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중에서 -


* 글쓰기도 근육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규칙적인 운동'의 기본은 독서입니다.
더불어 '고통의 경험'도 중요합니다. 좌절, 실패, 상실,
상처, 깊은 슬픔의 경험도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자양분입니다. 그다음은 습작의 반복입니다.
습작의 반복도 그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 고통을 통해 글쓰기 근육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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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한자말을 안 써야 하지 않습니다.
한국말만 정갈하거나 깨끗하거나 말끔하게
지켜야 하지 않습니다. 한자말을 쓰든 영어를 쓰든,
꼭 쓸 말을 제대로 살펴서 제자리에 알맞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제대로
쓸 수 있을 때에, 영어를 한국말로 옮기든
한국말을 영어로 옮기든 제대로
올바로 알맞게 해낼 수 있어요.


- 최종규, 숲노래의《겹말 꾸러미 사전》중에서 -


* 한국말은
우리 한국 사람들의 모국어입니다.
이 모국어의 수준을 높이고 제대로 올바르게
쓸 수 있어야 영어도 중국어도 제대로 올바르게
쓸 수 있습니다. 한국말이 우선입니다.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구사하는 능력이 먼저입니다.
그다음에 외국어를 배우고 익혀야
올바른 지식인, 지도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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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시대를 바꾸고
치유해줄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너무 순진한 믿음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그렇게 위로받은 마음들이
모여서 시대가 조금씩 치유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답답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를 위로해주는 음반을 꺼내 듣습니다.
미국의 포크 가수 수잔 베가와 블루스
음악가 리아넌 기든스의 음악입니다.


- 최대환의《철학자의 음악서재, C#》중에서 -


* K-팝, BTS에 이어
최근에는 트롯 열풍이 대단합니다.
코로나로 거리두기와 '집콕' 시간이 길어지면서
노래가 이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시대가 노래를 부르고, 노래가
시대를 치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이란
늘 노래만 부르며 살 수는 없습니다. 먹고, 자고, 일하고,
사랑도 하고, 여행과 명상도 하고... 그러다가 다시
잠시 쉬며 노래를 들을 때 치유가 일어납니다.
노래도 잠깐 멈춤의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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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루이스글릭의《눈풀꽃》중에서 -


* '눈풀꽃'은
눈 내린 땅에서 핀 꽃을 가리켜 붙인
이름입니다. 언 땅을 뚫고 구근에서 피어오르는
작고 흰 꽃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살다가 종종
막막함을 느낄 때, 그래서 불안할 때, 그때마다
나는 눈풀꽃을 생각합니다. 막막함이 걷히면
새로운 세상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 새해는
그런 희망을 안고 모험을 즐기는 나로
살아보자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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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했습니다"나
"박수를 칩니다"가 겹말인 줄 느낄 수 있을까요?
"축구를 차다"나 "탁구를 치다"나 "테니스를 치다"가
겹말인 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붉게 충혈된 눈"이나
"들뜨고 흥분했네"가 겹말인 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요즈음 "역전 앞" 같은 말을 쓰는 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겹말은 워낙 널리 이야기가 된
터라 퍽 쉽게 바로잡기도 하고 사람들 스스로
털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척 많은 겹말은
겹말인 줄 못 느끼면서 쓰입니다.


- 최종규, 숲노래의《겹말 꾸러미 사전》중에서 -


* '겹말'이란
같은 뜻의 낱말을 겹쳐서 쓰는 것을 말합니다.
'초가집', '처갓집', '외갓집', '향내', '늘상', '한밤중'이
대표적인 겹말입니다. 우리 한국말이 한자말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생긴 불가피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리말을 우리말답게 지켜내야
하는 책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언어는 영혼의
무늬입니다. 언어가 뒤섞이고 혼탁해지면
우리의 영혼도 함께 혼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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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 말년에
평생 얻은 것들을 정리하고 몸만 겨우 들일 만한
작은 집에 머무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황의
도산서당, 송시열의 남간정사, 조식의 산천재 등
소위 '삼간지제三間之制(선비의 집은 3칸을
넘지 않아야 한다)'의 정신을 남긴
집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 노은주, 임형남의《집을 위한 인문학》중에서 -


* 선비에게
'작은 집'은 청빈의 상징입니다.
대신 단아하고 아름다운 집을 지어
값진 문화유산으로 후세에 남겼습니다.
집을 '재산'으로 삼고, 그 재산을 불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면 이미 학문 정진을 포기한 셈입니다.
시대가 흘렀고 풍속도 바뀌었지만 '삼간지제'의
전통을 이어가야 할 '선비'들이 오늘에도
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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