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민국 남단 거제도에 살고 있습니다.
거제도는 조선경기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얼마전 직장동료에게
들은 따뜻한 이야기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줄이 엄청 길게 늘어진 곳에 할아버지가 먼저 서 있었고 조금
뒤쪽에 어린아이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할아버지와 아이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시던 할아버지께서 1시간 가까이
기다림에 지친 아이에게 다가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이에게 혹시라도 마스크가 떨어져
너에게까지 돌아갈수 없으면 내가 구매한 마스크를
너에게 줄 테니 걱정하지 말거라하며 말을 건넸답니다.
그 아이는 직장동료의 조카였고 직장동료는 동료들에게
이 사연을 말해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배웠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를 하는
모습에, 어른 다운 어른은 이런 거구나.
저도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다시 따뜻한 마음을 더 내어 주변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많은 사람들, 나아가 세계 모든사람들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상황이 하루 빨리 진정되어
건강한 삶을 찾길 기원합니다.
거제에서 김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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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사랑의 거리' 운동에 참여해
좋은 글 올려주신 김현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거제에 사시는 모든 분들께도 사랑과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이 '사회적 사랑의 거리' 운동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