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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가 씹힌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산악자전거를 타고 힘겹게 산 정상에 오릅니다.
내려오다 물웅덩이에 풍덩 빠집니다. 낙엽이 춤추고, 
고추잠자리와 코스모스가 인사를 해요. 입을 벌리면 
상쾌한 공기 속에 흠뻑 담긴 산소가 입안에 쏟아져 
들어와요. 그야말로 청정 산소를 입에 담고 
씹는 기분입니다. 그러니 산악자전거에 
미치지 않을 수 있나요?" (가수 김세환) 


- 이길우의《고수들은 건강하다》중에서 - 


* '산소가 씹히는 느낌이다'.
산악자전거 마니아인 가수 김세환의 말입니다.
땀을 흠뻑 흘리며 힘겹게 산 정상에 오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느낌입니다. 산에는 청정한 산소가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입에 담고 
씹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땀을 흘려야 씹힙니다. 
건강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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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한몫'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몫을 맡아서 할 만큼 자랐다는 의미다. 

아이로만 알았던 아들이 커서 아버지 대신 

역할을 해낼 때 '이제 커서 한몫을 한다'고 표현한다. 

어른으로 대접을 받으면 울력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럿이 힘을 합해 일하는 것을 울력이라 하는데, 

마을 울력에는 한 집에서 한 명씩 어른이 

참여해야 한다. 이 때 어른의 의미 역시 

한몫을 하는 사람이다. 



- 김준의《섬: 살이》중에서 - 



* 요즘 어른은

'한몫'만으로는 안됩니다.

두 몫, 세 몫, 열 몫을 해야 생존할 수 있고,

울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울력'은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두 몫, 세 몫, 열 몫을 해도 파트너십을

모르면 전체 일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파트너십은

기본이고 여기에 서번트십까지를 더해야

제대로 한몫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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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가끔 병이 나는 게 정상이다. 

우리 몸의 정화 시스템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패한 것들을 

밖으로 퍼내는 것이 정상이다. 온수기도 가끔 

고장 나는 것이 정상이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이 삶의 속성이다. 


- 아잔 브람의《아잔브람 행복론》중에서 - 


* 살다보면

이따금 병이 납니다.

병든 사람도 힘들지만 주변 사람들도 

많이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입니다. '내 몸이 지금 정상으로 가고 있구나,

몸 안의 찌꺼기들을 쏟아내고 있구나' 생각하면

훨씬 덜 힘들고, 병도 빨리 낫게 됩니다.

정신도 더불어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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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일렁이는 것을 느끼면 먼저 거울을 보십시오. 

거기에 비친 자신이 불안해하고 있는지, 긴장하고 있는지, 

불쾌해하고 있는지, 어떤 자신인지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만일 운전 중에 길이 막혀서 

조바심이 나면 잠깐이라도 백미러를 보십시오. 

거기에 비친 조바심 내는 자신의 표정을 보면 

'와, 정말 기분 나쁜 얼굴을 하고 있네'하며 

순식간에 냉정을 되찾을 것입니다. 


- 사이토 다카시의《내가 조바심 내지 않는 이유》중에서 - 


* 우연히 거울 속에 비친,

사진 속에 담긴 나의 표정을 보고 놀랄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의 모습이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긴장하는 나, 

예민한 나, 무심한 나... 매일 보는 거울 속에 비치는

나의 모습을 먼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가가, 위로하며 따뜻이 보듬어 주어야겠습니다.

항상 나에게 웃어주는 나를 만날 수 있도록. 

웃는 나를 세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다가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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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같은 길을 걸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걷는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기에 뒤처지는 사람도 있다.

앞서 나간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사랑과 연민으로 

뒤처진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다.

아무런 보상도, 심지어 감사의 표시조차도 

바라지 말고 도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영적 존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 브라이언 와이스의《파워 오브 러브》중에서 -


* 걷는 속도만 다른 게 아닙니다.

일, 공부, 훈련, 사랑의 경험에서도 저마다 

속도가 다릅니다. 뒤처지는 사람이 반드시 

생기게 됩니다. 이때 손잡아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앞서가려고만 하지 말고 뒤를 돌아 보세요. 그리고

뒤처진 사람이 보이거든 손을 잡아 주세요.

그런 당신이 바로 진정한 친구, 

진정한 힐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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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갖는 일의 본질을, 

어떤 집단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본질을 

이해하라. 그런 것들이 자기 뜻대로 굴러가지 

않으리라는 것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 문제들로부터 도피하려 

들거나 문제들을 다른 것들로 바꾸려는 

짓을 그만두라. 


- 아잔 브람의《아잔브람 행복론》중에서 - 


* 세상 일이 

자기 뜻대로 굴러가면 오죽 좋겠습니까? 

시도 때도 없이 문제가 생기고 상상조차 못했던 장애물에

주저앉곤 합니다. 뜻대로 굴러가기는커녕 굴러갈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입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결코 피할 수 없으니

즐길 수밖에 없습니다. 즐기면

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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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는 물의 막힘없는 특성을 취한 것이고, 어떤 이는

"지혜를 흐르는 물"에 비유했는데 이는 자연스러움을 

취한 것이며, 어떤 이는 "지혜는 물과 같다"고 했는데 

이는 썩지 않은 성질을 취한 것이다. 옛사람들이 

지혜를 언급하면서 반드시 물로 비유한 것은 

어째서인가? 


- 정조의《정조 책문, 새로운 국가를 묻다》중에서 - 


*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도 하지요.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뜻입니다.

'지혜는 물과 같다'는 뜻과도 통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흘러야' 합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를 때 막힘이 없고,

자연스럽고, 썩지 않습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처럼 흐르는 것이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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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은 

환갑을 기념해 프랑스의 칼레에서 

영국의 컴브리아까지 자전거 여행을 했다. 

한 남성은 50년 전에 근무했던 시에라리온의 

학교를 다시 찾아갔다. 우리에게 최고의 시간은 

바로 노년기다. 노년기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시간 여유와 (운이 좋다면) 건강, 두 가지를 다 

갖게 되는 때이니 말이다. 마지막 기회다. 

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 순간을 즐기자! 


- 힐러리 브래트 외의《여행에 나이가 어딨어?》중에서 - 


* '노년기'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최근 UN이 재정립한 평생연령 기준에 따르면

1~17세가 미성년기, 18~65세가 청년기, 66~79세가

중년기, 80~99세가 노년기이고, 100세 이상은 

장수자라 정의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늘 청춘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여행하며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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