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렸을 때 

할아버지를 보며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나도 할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

어려서 볼 때 할아버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성공한 인생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지게를 지고 

산에서 돌을 캐다가 내다 팔고, 가축도 키워서 재산을 

모았습니다. 선대에서 아무 것도 물려 받지 않았지만

큰 산과 넓은 토지를 살 만큼 부자였습니다. 

늘 계획하고, 노트에 기록하는 습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 김병만의《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중에서 - 



* 손자가 자기 할아버지를 가리켜

'가장 성공한 인생'이라 했으면 그것만으로도

할아버지는 성공한 인생입니다. "할아버지를 

닮고 싶다!" 보통의 언어가 아닙니다.

삶으로 물려받은 최고의 유산입니다.

모든 존경과 사랑과 꿈이 담긴

위대한 선언입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 길, 죽을 길  (0) 2017.05.01
꿈꾸는 사람들  (0) 2017.05.01
연인  (0) 2017.04.27
산삼의 기억  (0) 2017.04.26
그대, 씨앗이 되라  (0) 2017.04.25
반응형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경험은 

독립적인 인간이 되는 첫걸음이다. 

그것이 하나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에게 사랑은 자신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힘, 

자신의 계획과 취향과 삶을 멈출 수 있는 동기다. 

나만의 작은 세상을 나설 수 있게 하는 남, 

바로 그 사람이 연인이다. 


- 김서영의《프로이트의 편지》중에서 - 


* 연인은 

사랑의 경험을 통해서 깊어집니다.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해 본 경험을 통해

아픔도 알고 슬픔도 배우고 인생의 문을 열어갑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인생의 방향을 열어가는 사람, 연인!

모든 사람이 떠나도 그 연인 한 사람만 있으면

세상에 다시 나설 수 있습니다.   

문이 열립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꾸는 사람들  (0) 2017.05.01
'나도 할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  (0) 2017.04.28
산삼의 기억  (0) 2017.04.26
그대, 씨앗이 되라  (0) 2017.04.25
평생 선물  (0) 2017.04.25
반응형

나는 '산삼'하면 

그때 일이 떠오른다.

산삼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 지금도 

시어머니를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하며 함께 

웃곤 한다. 생각해보면 약초의 효능도 효능이지만, 

사람을 정말 건강하게 하는 것은 즐거운 기억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산삼은 평생 

우리 가족을 건강하게 해줄 것이다. 

그런 기억이야말로 시간이 지나도 

약효가 떨어지지 않는 

가장 귀한 약초다. 


- 신혜정의《엄마의 약초산행》중에서 -  


* 저도 옹달샘에서 산삼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언 10년 전, 무려 27뿌리의 산삼이 마치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렸다는 듯 저희 앞에 맨몸을 드러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옹달샘 산자락은 지금 온통 

'산삼밭'(산양삼)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산삼의 기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할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  (0) 2017.04.28
연인  (0) 2017.04.27
그대, 씨앗이 되라  (0) 2017.04.25
평생 선물  (0) 2017.04.25
맨해튼과 옹달샘  (0) 2017.04.25
반응형

씨앗. 

곤란에 처할 때마다 

나는 씨앗이 되어봅니다. 

그것이 가진 일관성과 단단함, 

부드러움의 모습과 원리를 내 삶으로

받아들이려 애씁니다. 곤란에 처하거든 

그대 역시 씨앗이 되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일관되고, 단단하고, 동시에 부드러운... 



- 김용규의《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중에서 -



* 일관성, 단단함, 부드러움.

씨앗의 속성을 이 세가지로 요약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 작은 알갱이 속에 그처럼 

막강한 생명력을 품고 있다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곤란에 처할 때마다 씨앗이 되라!  깊이 되새길 만한

말입니다. 일관성, 단단함, 부드러움을 회복하여

그대의 생명력을 높이라는 말로도 들립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인  (0) 2017.04.27
산삼의 기억  (0) 2017.04.26
평생 선물  (0) 2017.04.25
맨해튼과 옹달샘  (0) 2017.04.25
꽃을 보러 가요!  (0) 2017.04.21
반응형

엄마 아빠가 해주는 이야기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에게 

훨씬 더 많이 그리고 오래 기억되며,

훨씬 많이 가치관에 영향을 끼치고,

어쩌면 아이에게 평생 동안 

판단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김지영의《엄마 아빠는 이야기꾼 날마다 세계명작》중에서 - 



* 어릴 적 밤마다

할아버지께서 해주신 옛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서당 훈장님이 시렁 위에 물그릇을 올려놓고

시험 삼아 아이에게 그릇을 내려놓게 했답니다.

아이는 높은 시렁 위로 손을 넣어 조심스럽게 

더듬더니 물그릇을 가만히 내리더랍니다. 

훈장님은 그 아이가 큰 인물이 될 거라 

말했고 훗날 아이는 정승이 되었답니다. 

그 이야기는 평생 동안 저에게

조심스런 행동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삼의 기억  (0) 2017.04.26
그대, 씨앗이 되라  (0) 2017.04.25
맨해튼과 옹달샘  (0) 2017.04.25
꽃을 보러 가요!  (0) 2017.04.21
'딸아, 요즘 너의 가장 큰 고민은 뭐야?'  (0) 2017.04.20
반응형

나는 

맨해튼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걸으며 1년을 보냈다. 

마치 관광객처럼 극과 극으로 다양하게 펼쳐진 

삶의 여러 가능성을 바라보면서, 내 눈에 비친 

사람들의 삶 속에서 내 미래를 더듬어보려고 

애썼다. 그러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출구가 없는지 살폈다.



- 버락 오바마의《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중에서 -



* 저도 옹달샘에 들어와

'은둔자' 생활을 한 지 어언 10년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깊이 교감하면서

저도 제 미래의 삶의 모습과 방향을 더듬어보게 됩니다.

마음의 고통과 번민과 '절대고독'의 시간도 많지만 

그보다 더 큰 감사와 보람으로 차고 넘치는

이 길을 더욱 힘차게 걸어가려 합니다.

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씨앗이 되라  (0) 2017.04.25
평생 선물  (0) 2017.04.25
꽃을 보러 가요!  (0) 2017.04.21
'딸아, 요즘 너의 가장 큰 고민은 뭐야?'  (0) 2017.04.20
환희와 행복  (0) 2017.04.20
반응형

"옛날에는 내가 

꽃을 보러 다닐 거라고 상상도 못했어." 

예순을 넘겼을 때 문득 봄꽃을 보러 가야겠다 싶어 

식물원에 갔다고 한다. 분수 앞 등나무 덩굴이

올해는 어떨까. 연못의 수련은 이제 피었을까. 

그 전까지 꽃 같은 건 그저 세상 끝에 있는 

무엇이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때부터 

꽃이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다. 



- 히라마쓰 요코의《어른의 맛》중에서 - 



* 꽃을 못보고,

꽃과 등 돌린 듯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꽃이 피는지 지는지, 언제 어떤 꽃이 피고지는지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고 바삐바삐 살아갑니다.

뜀박질을 하느라 아무리 마음의 여유가 없어도 

이따금 시간을 내어 꽃을 보러 가야 합니다.

꽃을 보아야 내 마음에도

꽃이 핍니다.



.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생 선물  (0) 2017.04.25
맨해튼과 옹달샘  (0) 2017.04.25
'딸아, 요즘 너의 가장 큰 고민은 뭐야?'  (0) 2017.04.20
환희와 행복  (0) 2017.04.20
신화의 탄생  (0) 2017.04.18
반응형

딸에게 물었다. 

"요즘 너의 가장 큰 고민은 뭐야?"

"결혼 전에는 나이 먹는 게 고민이었는데, 

결혼 하니까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큰 고민이지 뭐.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아이는 낳아서 잘 키울 수

있을지... 다른 여자들도 아마 마찬가지일 거야." 

나도 젊었을 때는 어느 것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어서 불안하고 또 불안했다. 

불안은 또 다른 불안을 불러와서 

나를 무기력하게 했다. 



- 김재용의《그나저나 나는 지금 과도기인 것 같아요》중에서 - 



* 고민이 고민을,

불안이 불안을 낳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에 오늘을 맡기지 마세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바꾸면 오늘이 달라집니다. 

고민이 에너지로 바뀌고 희망이 희망을 낳습니다.

불안이 사라지고 얼굴에 웃음이 번집니다.

지금이 희망의 첫 시작입니다.

반응형

'생활의 발견 >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해튼과 옹달샘  (0) 2017.04.25
꽃을 보러 가요!  (0) 2017.04.21
환희와 행복  (0) 2017.04.20
신화의 탄생  (0) 2017.04.18
아이의 마음을 여는 마법  (0) 2017.04.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