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두려운가? 무엇이 두려운가? 지도 없이 새로운 길을 가라. 물론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도전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다. 그러나 위험이야말로 우리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 세스 고딘의《이카루스 이야기》중에서 - * 왜 두렵지 않겠습니까? 두렵지만 새로운 길을 갑니다. 왜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위험하지만 가파른 길을 갑니다. 두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 길에 예술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안무가 너는 네 모든 움직임의 안무가다. 그렇게 네가 너를 지금 이 순간까지 데려왔다. 저항이 아무리 길고 거셌더라도 말이다. 네 고유한 춤은 네 내면의 저항과 네가 상호 작용한 것의 반영이다. - 라샤의《원네스》중에서 - * 당신의 춤은 당신이 만들고 창조합니다. 당신이 당신의 춤의 안무가입니다. 거칠게 걸어온 당신의 모든 고통과 슬픔의 동작들이 모두 춤이 됩니다. 고통과 슬픔을 희망과 기쁨으로 승화시킬 때 더 멋진 춤이 됩니다.
선암사 소나무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 정호승의 시〈선암사〉중에서 - * 일상의 무게에 못 이겨 눈물이 날 때... 모든걸 훨훨 다 버리고 싶어지는 막연한 그때...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롭고 괴롭고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그 순간에도 선암사 소나무는 살아 있습니다.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가 꼭 아니더라도 우리 한 번쯤 무엇에 기대어 실컷 통곡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그리 울고 통곡하면 다시금 희망에 찬 자신을 새롭게 볼 수 있겠지요.
기도 기도란 말하는 것이고 듣는 것입니다. 깊은 침묵과 경배, 다음 순간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인내하고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의《천국과 지상》중에서 - *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기도가 힘이고 기도가 답입니다. 기도함으로 들리게 되고 기도함으로 열립니다.
겨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 박노해의 시〈겨울 사랑〉중에서 - * 겨울을 사랑해야 겨울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겨울을 이겨내야 봄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눈보라 치는 내 인생의 추운 겨울, 내가 사랑해야 꽃피는 봄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